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아직 결혼 안한 23살학생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쓰면 안되지만 언니랑 형부가 관련되있어서 여기에다 써요.
언니는 29이고 제 밑에 남동생은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저희언니 올봄에 결혼했고 형부는 35살이에요, 저랑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요ㅠ
언니랑 동생은 할말 다 하고 사는 성격이지만 저는 돌연변이인지ㅠ 좀 많이 소심해요.
성격이 소심하기도 하고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시간이 좀 걸려요,
그래서 주변에 지인들이 몇십명씩인 사람들이랑은 다르게 저는 초등학교때 친구 몇명, 중학교때친구 몇명, 고등학교떄친구 몇명, 대학에서 사귄 친구 몇명. 이렇게 저랑 마음맞고 성격맞는 친구들만 있어요.
낯선사람이랑 빨리 친해지기가 힘든성격인데, 형부 대하는게 정말 너무 어렵더라고요.
근데 또 형부는 막 빨리 친해지려고 하는 성격이세요. 언니랑 동생이랑은 좀 다르게 막 너무 친해지려고 들이대는 스타일이에요.
상견례때 형부가 저한테 실망하셨다는 소리를 언니한테 들었어요, 제가 말도 막 안붙이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보니까 제가 형부를 싫어한다 생각했대요.
언니가 그런거 아니라고 원래 다른사람이랑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애라고 설명해줘서 괜찮다고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자꾸 제 옆에 앉으세요.
저희집에 오시면 밥먹을때도 저더러 옆에 앉으라고 하시고 방에 들어가려하면 친해져야 한다고 집에가실때까지 저 옆에 자꾸 잡아두세요.
이제 가족인데 좀 친하게 지내자며 그러시는데 바로 앞에서 거절하는게 정말 너무 힘들어서 엄마나 언니한테 미리 얘기해서 나중에는 엄마랑 언니가 중재해주고 했어요.
언니랑 결혼 후부터는 자꾸 저더러 언니랑 형부 신혼집에 와서 같이 저녁먹고 가라 하시는데 미칠것같아요.
언니랑 엄마도 초반에는 중재해주다가 형부가 저렇게 노력하는데 이제 너도 좀 친해지려 해봐라에요.
엄마는 저렇게 처제한테 잘하는 형부 드물다고, 친오빠 생겼다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래요.
언니는 형부가 자꾸 뭐라하는거 듣는게 귀찮은지 밥하라는 소리나 설겆이 하라는 소리 안하니까 오라하면 제발좀 오래요.
솔직히 형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저는 정말 너무 어른같이 느껴지거든요.
말하나하나 조심해야할것같고 행동하나하나 조심해야할것같아요.
근데 말놓으라 그러시고 머리만지시는게 너무 불편합니다ㅠㅠ
몇번은 가다가 요즘엔 시험기간이라 제가 안갔어요.
많이 바쁘기도 하지만, 시험이라는 좋은 핑계가 생겼다 생각하고 시험기간동안은 스트레스 덜받겠구나 했어요.
근데 언니랑 형부가 크게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형부가 자꾸 저 데리고 와서 밥먹이라는거 언니가 짜증났는지 그만하라고 화를 냈대요.
형부는 형부가 그렇게 노력하셔도 제가 형부를 가족으로 안 대하는것같아 속상한데 언니까지 화를 내니까 형부도 화가 나셨대요.
둘이 크게 싸웠는지 언니 새벽에 저희집에 와버렸고 왜 싸웠는지에 대해서는 집안식구들이 다 아는 상황이에요.
정말 가시방석에 앉아있는것같아요.
저 때문에 아직 신혼인 언니네 부부 싸운것같고ㅠ
남동생은 고등학생이라 예민한데 저때문에 집에 언니까지 와있고 집안 분위기 시끄러워지니까 짜증내더라고요.
부모님이나 언니는 저한테 아무말도 아직 안하고 있지만, 제가 너무 죄지은것같아요.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공부에 집중도 못하겠고 여기에라도 글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