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으로 헤어짐 통보받았는데 알고보니 바람난걸때

ㅇㅂ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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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요.

저는 이별에 제 성격적인것과 환경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 생각해서 상담센터 예약도 잡아놓고 앞으로 내삶과 혹시 다시 만날지 모르는 그사람과의 연애를 위해 좋은 사람으로 변화해보자 다짐했어요.

근데 무심코 본 그 사람의 새 sns계정을 타고 들어가보니 새로운 여자가 생겼더군요. 이별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요. 심지어 둘이 같이 갔던 곳은 제가 찾고 찾아 남친을 데려가준 곳이구요. 그여자도 제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이별통보할땐 혹시나 싶어 이유를 그렇게 물어물어도 그냥 여유가 시간이 없어서 그래서 맘이 떠났다 결혼생각도 없어졌다 그러더니... 중간에 찔렸는지 혹시 짐작가는게 있어서 그러냐 물어서 아니라 했어요. 설마 그러려구..했으니까요. 끝까지 본인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는지 바람이 아니라 공백기간을 가진후 만나는 사람인척 하고 싶나 보더라구요.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고 한국은 좁아 터진데다 같은 지역 안에선 더 조심해야 된단걸 모르지 않는이상 이러진 않았을텐데. 결혼이야기도 했었고 최근 부모님께 소개까지 시키려 했건만 사정상 못한게 이렇게나 신의 한수였다니.

두시간 정도 지나니 온몸이 벌벌 떨리던건 줄어들었지만 배신감과 모욕감은 아직이네요. 앞으로 남자라는 존재를 믿을 수 있을까요.
내 행동에 대한 사죄를 하고 어렵지만 보내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이 놈 다시 만나서 제 손으로 차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