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랑 연끊으려는데, 어떻게해야되나요

ㅉㅉ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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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연끊기로했어요..
원인은 신랑이 시아주버님의 빚보증을 서줬는데 그것이 잘못되어 대신 갚아줬거든요금액은 삼천삼백정도였지만, 결혼하고 모은돈, 결혼전에 제가 조금 모아둔돈도 모잘라 신랑앞으로 대출까지 껴서 고스란히 날렸어요...
퇴근길에 집앞으로 뭐가 날라왔는데, 독촉장이더라구요.결혼전에 형이 사업을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해서 보증을섰데요..어머님도 알고계신 사실이구요결혼전까지는 형사업이 그나마 잘되서 이렇게 터질줄몰랐다고..결혼하고서 형이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니, 집이 경매가 넘어가고, 신랑회사로 사채업자들이 찾아오고..형은 잠수를 타버려서 자기혼자 발을 동동구르며 뛰어다녔데요.. 
결국 제가 알게되어서, 모은돈이며뭐며 다 갚아버리고 개털이됬져..결혼할때도 양가도움없이 스스로 모아서 결혼한건데, 겨우겨우 모은돈 다 날리고.. 
어머님은 저에게 너무너무 미안해하시고, 일부지만 천만원정도 조금씩 보태주시겠다고 월30만원정도 보내주고 계세요..이일터지고 아주버님에게 연락온적도 없고, 저희도 앞으로 상종하지말자 하고 넘겼죠

그런데 최근에 어머님께 시아주버님이 연락이 온데요, 동거하던여자가 임신을해서 애기를 낳았는데 외국여자라 자기나라로 가있었거든요그래서 저는 아주버님이 사업이망해서 혼자 궁상떨며살줄알았죠??그래서 괘씸하지만 어차피 돈도 못받는데 넘어갔죠(지금은 유산했지만 그때는 임신했던 상태라..제아이가 더 중요해 언능갚아버리고끝냈거든요)
근데 최근에 연락와서 하는말이 그여자랑 애기랑 한국왓다고 어머님뵈러가두 되냐고 ...(어머님뵈러가면 어머님이 애기봐줄거고, 밥해줄거고, 애기 이뿌니까 옷도사줄거고, 장도봐줄거고 하니깐 ...)슬쩍슬쩍 요즘 연락이 계속 오더래요...그걸 신랑이 통화하는걸 들어서 알게됬고, 신랑은 엄마 피곤해지니깐 연락받아주지말아라 뭐 어머님도 걔진짜뻔뻔하다 어쩌면좋니.. 뭐이런식의 대화를 하더라구요..
근데 요즘 어머님카톡을보니 애기사진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최근엔 어린이집에도 갔데요 ..
저는 아주버님을 진짜 말아먹어버리고싶은데, 어머님을 통해서 은근히 듣게되는것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래서 몇일전에는 어머님 카톡을 그냥 차단해버렸어요..어머님 카톡배경에 자꾸 애기사진보게되고, 어머님이 형이랑 왕래하는거 생각만해도 짜증나거든요자기 자식 측은하고 안타까워 살펴주고싶겠지냐만은.. 저는 너무 괘씸하고 화가나거든요잘사는꼴을 보기싫어요 정말
그래서 신랑에게 말했어요, 어머님통해서 자꾸 형소식듣는것도 짜증나고, 형이랑애기랑 알콩달콩사는것도 난 상상하기싫다고.. 그냥 형잘살고있는거 확인하는것도 싫다고어머님이 왕래하는거 내가막을수없으니, 내가 안보려면 내가 어머님께 안가는게 맞는거같다고하니 신랑도 그렇게하래요..


사실 어머님은 저에게 정말 잘해주셨거든요..임신햇다고 과일도 자주 사다주시고, 어머님이 한번도 설거지같은거 심부름시킨적도없고항상 편하게 제얘기 많이 들어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그러세요물론 보증빚때문에 미안해서 더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나름 사이가 좋았는데.. 아주버님과 왕래하는걸 그냥 봐야되는건지...
어떻게 아주버님은 집이 넘어가고 사채업자가 찾아오는마당에 사과한번안할수있는지,제가 21살때부터 아주버님을 뵈었는데 우리사귀는과정 옆에서 다 지켜보고, 형편도 다 아시는분이 그렇게 철판깔고 그럴수있는지 .. 너무 괘씸해서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따지고싶거든요..
그래서 그꼴보기싫어서 제가 인연을 끊으려구요
근데 또 문제는 신랑네형제들이 부모에게 관심이 없어요..결혼전에도 신랑이 다 어머니일 봐주고 병원비 내주고 필요한거 사주고 했는데,신랑 위로 있는 형 누나는 나몰라라 관심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했던말이 나중에 어머님 늙으면 우리가 모셔야하는데 어머님이 용돈이나 도움주시면 사양하지말고 다 받으라고..다른형제들 기대하지말자고 ... 말도안먹히지만...그래서 어머님도 저희를 더 챙겨주시는것도있구요(어머님이 집대출금의 이자를 내주세요)

그래서 저도 그럴려햇는데 이렇게 인연을 끊으면, 어머님 도움 거부하고 그냥 나중에 안모셔도 될까요..생각같아서는 도움도 안받고, 나중에도 다른형제들처럼 나몰라라 하고싶어요..근데 그렇게 도움안받겠다고했는데 아무도 어머님 안챙기면... 그땐 결국 저희가 챙길텐데 ..그건 또 아닌것같고..정말 시댁은 괘씸한데, 어머님은 또 불쌍해요...


그냥 어머님과 형 왕래하는거 눈감고살아야될까요..아니면 그냥 확실히 선을 긋고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