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동기때문에 화병나서 죽기전에 여기에라도 말하려고 후

h대생2016.10.07
조회156

 판 처음 써보는데 남들이 다들 하는 것 처럼 똑같이 음슴체로..

 

나는 엄청나게 장난을 좋아하고 성격이 털털해서 남사친이 여사친보다 많음

또라이냐는 소리도 자주 들음.

 

고등학생때 부터 목표가 H대였고, H대를 입학했음

엄청 두근두근하고 기대 되는 대학생활이었음

2월이 되어 단톡방에서 보던 애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새터가 다가왔음

(나는 새터 이전 정모에서 만난 한 선배와 연락중이었음 집이 멀어 한번만 나갔음)

새터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조를 짜 줬음

그때 프사로 보던 예쁜 P와 한 조가 되었음

난 예쁜 애랑 친해질 수 있다는 마음에 들떠있었음

P는 내가 나가지 않은 정모에서 C와 이미 친해져있었고 바로 옆조였음

우리 학교가 남자수가 월등히 많아서 한 조에 여자가 거의 2명씩이었음

P와 얘기하고 같은 조니까 같이 다니면서 친해질려고 했는데 C가 자기조 여자애랑 친해질 생각은 안하고 자꾸 우리조 와서 둘이 붙어다니는거임

살짝 소외감을 느꼈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다른 친구들과 얘기하고 친해지기 시작했음

(말했다시피 우리학교는 남초라 같은 조 남자애들이랑 많이 친해졌음)

 

새터가 끝나고 며칠뒤 P가 내가 연락하고 있는 선배가 마음에 든다는 소리를 자꾸 했음

그때도 P는 C와 거의 절친이었음

나는 내가 썸인지 아닌지 구분 못했었기때문에 괜히 혼자 설레발 치는게 싫어서 아무소리 안하고 가만히 있었음

그러다 조 뒷풀이를 그 선배조와 우리조 그리고 다른조 이렇게 3조에서 같이 하게 되었음

(3조의 선배들이 다 친해서 묶어서 같이 한 뒷풀이었음)

거기에서 술을 먹다 P가 나한테 '넌 왜 남자랑만 다녀?' 이러는 거임..

?

?

?

그 자리에 모든 선배들이 다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연락하는 그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 둘이 엄청 죽마고우로 다니길래 나는 남자애들이랑 친해진건데..?ㅋㅋㅋㅋㅋㅋ

 

충격을 받았음

 

바로 술자리를 도망치듯 나왔음 ㅇㅇ

그리고 며칠 지나고 연락하던 선배와 썸인게 확실 해 졌을 때 그때 P가 말한게 어떤어떤 일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거였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음

나는 매우 기분이 나빴고, 나와 친해졌던 남자애들도 어이없어했음

C랑 P 둘이 거의 분신처럼 다니더니 선배들앞에서 나를 내리깎는듯한 느낌이었음

 

썸인 선배도 듣고 어이없어했고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라는 식으로 얘기했음

나는 자취를 했기 때문에 금방 주변 사는 애들이랑 친해졌고 아무 탈 없이 잘 놀았음

 

P도 자취를 했는데 이제 선배들한테 자취하는 애들이 자기를 왕따시킨다고 얘기를 하기 시작하는거임

자취하는 친구들 모두 벙졌음 쟤 왜저러지 하고

나와 썸타던 선배 친구들은 걔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챙겨주기 시작했음

그렇게 P랑 C는 나와 썸타던 선배의 친구 무리들과 엄청나게 친해짐 물론 그 선배도

나는 선배가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게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음

 

일화를 얘기하자면,

선배가 재수강을 해서 나랑 같은 수업을 듣는데 P가 선배의 대리출석을 해줌

나는 대리출석을 해달라고 말한지 전~혀 몰랐음

 

이런 일화들 여러개가 모여 그 선배와의 관계는 끝나버림ㅇㅇ

 

난 P를 그냥 투명인간이라 생각하고 내가 친한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며 즐겁게 학교를 다니려 노력했음

여기서부터 발암이 시작이었음 ㅂㄷㅂㄷ

 

일화)

P와 같은 수업이 하나 있었는데 학생들의 평가가 들어가는 수업이었음

나름 괜찮게 결과물을 발표했는데 P와 C가 나에게 최하점을 줌 ㅇㅇ

어떻게 알았냐고?

교수님이 성적집계를 나와 몇몇아이들에게 맡기셨기 때문에 알게 됨

 

2학기 수업도 여러개가 겹침 (하 왜이렇게 피해가지를 못할까..)

교수님이 특정 지역 애들에게 질문을 하심

예를들어 내가 광주를 산다면 광주사는 학생 있나요?

광주에 ~가 있는데 그게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보세요 이런식으로

우리 지역 사람 손들라할때 나밖에 없었음

나는 우리 지역 얘기 나와서 신나서 뭐라뭐라 교수님과 대화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시끌시끌해지면서 옆에 앉아있던 얘도 거기 살았었다고 획 교수님 시선을 돌리게 하는거임ㅇㅇ

 

이정도는 매우 약과임

 

진짜 빡친건 따로있음

서론이 너무 길었네

진짜일화 이제쓴다

.

.

 

페북에서 친구추천으로만 보던 군복무중이신 잘생긴 선배가 있음

나는 친한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나 이선배 복학하면 결혼할꺼다 이러고 다님

(앞에서 말했듯이 장난기가 엄청나게 많음 또라이같이ㅇㅇ)

그러다가 선배가 휴가나와서 같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음

좀 불편한자리여서 안갈려고 했는데 설득당해서 나감..

거기서 그 잘생긴 K선배의 번호를 알게 되었고,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친한 선배 가야한다고 가길래 나도 가봐야겠다 하고 따라 나왔음

집게 가는길에 K선배에게 먼저가서 죄송하고 다음에 편한자리에서 봤으면 좋겠다. 오빠 복학하면 결혼한다고 하고 다녔는데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보자 하고 연락을 하고 끝냈음

끝 냈 음!  (사실 봤을때 잘됐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안들었음)

아 술자리에서 선배들끼리 P랑 C얘기가 나왔었는데 K가 걔들이 제일 웃긴새끼들이라고, 얼굴도 모르는데 이미 이름이랑 하고다니는거 다 안다 이런식으로 비꼬아서 말했었음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예감이 감?

다음날 학교에 K가 놀러왔는데 애들이 말하길 P랑 거의 사귀는 사이라는거임ㅇㅇ

ㅇㅅㅇ....? 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2일이 지난 지금 실제로 사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는 사실을 모르고 아침에 강의실에 들어가려고 딱 하는 찰나에 P가 다른 친구한테

"야 나 남자친구생겼다~ 근데 어떤 미친년이 남자친구랑 결혼할거라고 그랬었대" 이러는거임

누가봐도 저격이었음 리얼 그전에도 저격 몇번 당했는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 저격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업을 들었음

착한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니까.. 내가 먼저 용서하자.. 풀자..... 생각이 들었음

더이상은 욕먹지 말자... 하고 선톡을 했음

아 다음주부터 무슨 프로젝트도 같이해야해서 거의 3주를 밥 같이 먹어야함ㅇㅇ

나는 불편한 사람이랑 밥먹으면 체하는 체질이라..

그리고 또 내가 과대임 애들 모두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고팠음

등등 여러 이유로 좋게 풀고싶었음

 

니가 아침에 말 한게 나한테 한 말인것 같아서 그러는데 나 K오빠 관심 하나도 없다. 결혼한다한거 진짜 장난이다. 사귀게 된거 축하한다.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보냄

근데 답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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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들으라고 한 소리 맞는데 들어서 다행이다ㅎ 관심없다니 다행중 다행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빡쳤음

그렇지만 참았음.. 참자.... ^.^

 

오해한게 있으면 풀자는 식으로 내가 기분나쁘게 한게 있다면 미안하다고 나는 이런부분에서 기분이 나빴었다고 얘기를 했음

저기 위에 있는 얘기부터 쭉쭉 했음

근데...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뒷북이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 생각도 없고 풀 마음도 없대. 내가 자초지종한 일인데 왜 이제와서 풀려고 하녜

 

이런식의 카톡이 1시간즈음 오가다가 그냥 포기했음

난 할만큼 했다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내 웃긴건 결혼하겠다 말해준게 K겠지..? 그리고 K전날에 니 욕했었다 붕시나

K도 이해가 안감.. 선배니까 깔 마음은 없음... 마음에 묻어두기로 함...

 

 

 

후 나 어떡하지 다음주부터 P와 C를 매일 봐야함 너무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