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로 오빠가 두명있고 두명다 결혼했어요. 오빠들이랑 저는 다 학교를 외국에서 나왔어요, 오빠들은 졸업하자마자 아빠회사에서 일배운다고 다 한국 일찍 들어온 케이스고 저는 현지에서 경력 쌓고 들어온 케이스라 올해서야 한국에 들어왔어요. 사실 오빠들이랑도 별로 안친해요, 다들 다른 지역에 있었거든요. 고등학생때까지는 그래도 다들 여름에 한번씩은 한국에 들어오느라 얼굴봤었는데 대학가고 나서부터는 인턴하고 바빠서 가족이 다 모인적이 드물어요.
저는 현지에서 살려고 취업을 한게 아니라 경력을 쌓고 한국에 다시 들어오려고 한거여서 거기서 일하는 3년동안은 한국에 못나왔어요. 그래서 오빠들 결혼식도 다 참석 못했고요. 그래도 첫째오빠는 멕시코로 신혼여행가기전 제가 있는곳에 경유해서 간다고 해서 저희집에 첫째새언니랑 3일 지냈어요. 있는 3일동안 첫째새언니랑도 너무 잘지냈고 솔직히 말하면 첫째새언니덕분에 몇년동안 얼굴도 잘 못보던 저랑 첫째오빠 사이도 가까워질수가 있었어요. 그 다음 해에 첫째새언니랑 새언니네 동생분이 미국으로 여행온다하셔서 또 저희집에서 같이 지냈었어요.
둘째오빠는 첫째오빠보다 결혼을 일찍했는데도 볼 기회가 없었어서 둘째 새언니는 제가 이번에 한국들어와서야 처음 봤어요.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사고쳐서 결혼한 케이스라 마냥 첫째새언니처럼 좋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사고쳤다고 둘째오빠랑 둘째새언니가 저희 부모님집에 찾아갔을때 저희부모님이 참 당황하셨던게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저희부모님께 몇평짜리의 신혼집을 요구했대요. 저희부모님 그래도 자식이 결혼하는데 어느정도 지원은 해주시지만 분에 넘치게 모든걸 크게 지원해주시지는 않아요. 둘째오빠가 그당시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타이밍이라 솔직히 결혼할 시기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둘째새언니가 아이는 못지우겠다고, 결혼은 하겠지만 부족한거없이 시집가고 싶다고 해서 저희 부모님이 많이 머리아파 하셨어요. 이때 한국에서는 뱃속에 아이가 혼수가 될수 있다는걸 알았네요. 저는 오빠랑 언니가 둘이 알아서 반반씩 준비를 하던 할줄 알았는데, 이미 혼수해왔다고 본인은 할거 다했다고 했었대요.
첫째오빠는 양가부모님이 지원해주신거랑 오빠랑 언니가 모아놓은거 합쳐서 결혼했고, 첫째새언니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었어요. 첫째오빠랑 첫째새언니 결혼할때 결혼식장이랑 신혼여행으로 둘째언니가 그렇게 서럽게 울었다네요, 본인보다 크게 한다고요. 진짜 집을 한바탕 엎었다고 들었어요. 저희부모님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소리까지 나와서 결국 첫째새언니가 식장을 바꿨었대요.
이런 이야기들 듣고난후라 정말 좋게 안보였어요. 근데 첫만남도 정말 별로더라고요. 처음 저 한국들어와서 가족들끼리 다같이 저녁먹을때 자꾸 '시누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더라고요. 네 저 시누이맞는데요, 듣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았었어요. 요즘 한국여자들은 시누이짓을 하려해서 큰일인데 저는 안그럴것같이 생겨서 너무 좋다는 소리를 하지 않나, 시누이 갑질도 예전에나 먹히는 거라는 소리까지 하더라고요. 웃으면서 저런 말을 해대더니 말끝에는 항상 장난이에요 장난. 이러는데 정말 좋게 안보이더라고요.
부모님이랑 저는 지금 같이 살고있어요. 저도 부모님이랑 좀 같이 살고싶었고 부모님도 오빠들 다 결혼해서 나가니까 저라도 들어와있으라고 하셨고요. 근데 둘째새언니가 저희집에 참 많이 방문하더라고요. 자꾸 놀러왔다면서 조카를 저희 엄마한테 맡겨요. 첫째새언니한테 들은건데 둘째새언니가 저희엄마한테 조카돌봐주시는 아주머니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뒤로 자주 저희집에 찾아오고 있대요.
저렇게 자주자주 찾아와서 저희엄마한테 조카 맡겨버리는 행동의 이유가 뻔히 보이는데 저렇게 놔두기도 싫고 제가 없는동안 저희엄마한테 저렇게 행동했다는게 화가나서 한마디 했었어요. 그러니까 저더러 본인은 아이 돌보는 재주가 없대요, 근데 저희엄마는 아이셋다 너무 잘 키우셨으니까 조카도 저희엄마랑 있는게 더 도움될거래요. 저딴 말을 하더니 그 뒤에는 제가 있으니까 오는게 눈치보인다며, 다 컸고 지금까지 혼자살았어서 혼자사는게 편할텐데 언제 독립할거냐고 뻔뻔스럽게 묻길래 이때 한판 했었어요. 저희엄마가 말리셔서 그만뒀었고요.
그뒤로도 솔직히 좋게 안지냈어요, 그런일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제가 집을 비울동안 조카데리고오고, 솔직히 조카도 어떻게 아이교육을 시키는건지 정말 예의가 없습니다. 주변에 일찍 결혼한언니들중에 아이낳은 언니들고 있고, 저 미국에 있는동안도 직장동료들 아이들 많이 봤어요. 절대로 저렇게 조카처럼 행동하지않고, 만약 그런다면 부모님이 크게 혼을 내더라고요. 조카는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데 저는 그다지 애정이 가지도 않아요.
몇일전 대판 싸운거는 저희 아빠 생신떄문이였어요. 6년만에 아빠생신에 가족들 전부가 모일수있게 된거라서 제가 신경을 좀 많이 쓰고 있어요. 저 혼자 준비하는거라 가족들한테는 내가 다 할테니까 그 주말에 시간빼서 참석만 해달라고 2달전에 말했고요. 너무 고맙게도 첫째새언니가 저희아빠한테 너무 의미있는 날이 될테니 당연히 같이 준비해주겠다고 해서 같이 하고있어요.
제주도가는 비행기표랑 야외식사예약 그거 다 제가 내는 거거든요, 사실 리조트도 제가 해야하는데 첫째오빠가 이건 오빠가 하겠다고 했고요. 둘째오빠 아이 키우느라 돈 많이 들어가고 또 돈도 저축해야하는거 다 알고 백번 이해해요. 그래서 둘째오빠보고는 생신선물 준비하던 오빠마음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내가 다 할거라고 말한상태고요.
사실 이렇게 크게 하는건 제가 취업하고도 부모님께 특별히 크게 해드린것도 없고, 6년만에 아빠생신에 가족들이 다 모이는 자리라 제가 욕심부리는거에요. 그러니까 두달전에 가족들에게는 미리 그 주말에 시간빼달라고 얘기를 해놨고 준비는 저혼자 다 하고 있는거였어요.
근데 몇일전에 둘쨰 새언니가 조카데리고 저희집에 왔을때 저희엄마한테 이런 디테일적인 이야기들을 듣고선 불평 불만을 하더라고요. 시간빼기 힘들다느니, 그 주말이 새언니네 친구들이랑 달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모임이라느니, 그럴싸한 이유도 없으면서 그저 가기 싫다는 티만 내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날 준비하는거니까 제가 처음에는 좋게 얘기하고 부탁도 했어요.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두달전에 미리 얘기한거 아니냐고, 스케쥴조정좀 해주면 안되겠냐고요. 그런데도 하나하나 마음에 안든다는듯이 궁시렁 거리더라고요. 제가 미혼이라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타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모른다며, 아이를 데리고 갈때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느니, 갔다와서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남편 챙기고 또 거기다가 보채는 조카 챙기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며.
저도 더이상은 못들어주겠어서 그럼 오빠만 보내라고 했어요, 언니랑 조카 비행기표 취소하겠다고. 이말하기 전에는 그럼 언니스케쥴 조정하기 힘드니까 조카만 보내라고 했어요, 언니는 그 모임 나가고요. 자꾸 조카 돌보느라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 그때 차라리 우리가 조카 데려갈테니까 주말동안 언니는 모임나가고 좀 쉬라고했었어요. 근데 그렇게 혼자 빠지면 어떻게하냐며, 또 가겠대요. 그리고 애도 아직 없는 저나 첫째새언니가 조카를 잘 돌볼지 걱정이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언니랑 조카는 남고 오빠만 보내라고 한거였어요. 둘째오빠는 제가 두달전에 시간빼달라고 했을때 당연히 하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또 그러기는 싫다네요, 그렇게 빠져버리면 뒤에서 본인에 대한 안좋은 말들 나오는거 뻔히안다고 가야지 어쩌겠냐네요.
솔직히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제가 처음에 저희엄마한테 제 플랜에 대해 말했을때 저희엄마도 좋은생각이지만 언니들이나 오빠들이 중요한일이 있을수가 있다는것도 생각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참석할수있는 사람만 참석하자였거든요. 둘째새언니가 입을 다물줄 모르고 계속해서 한숨쉬고 앓는소리 하길래 저도 화가나서 언니표 취소시킬테니까 오지말라고 했어요. 이렇게 싫다는사람 억지로 데려가서 좋은 분위기 망치느니, 차라리 오지말라고 했어요. 언니 욕할사람 없으니까 그냥 언니친구들이랑 놀라고요. 그리고 언니 욕이라면 가족들 사이에서 이미 나올만큼 나왔으니까 더나올 욕도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난 뒤에 엄청 싸웠네요, 조카울고 저희엄마가 말리는데도 계속 싸웠네요. 둘째새언니 저한테 못되쳐먹은 시누이짓 한다고 욕하고서는 조카데리고 나갔었고요. 나가면서 하는말이 저때문에 본인이 시집살이한다며, 애앞에서 내쫒으니까 기분좋냐며 오만 피해자 코스프레 다하고 갔어요. 오히려 애앞이라서 쌍욕퍼부어주고 싶었던거 안한거였는데.
진짜 너무 화가나요 정말. 그전에는 정말 꾹 참았고 둘째오빠한테도 아무말 안했지만 몇일전에 싸운걸로는 너무 화가나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어디서 저런 여자를 데리고온거냐고 화냈어요. 이 전화하다가 아빠한테 혼나기도 했지만요. 저희부모님도 답답하고 이해안가지만 그래도 오빠인생이고 오빠가결정한 거니까 저더러 아무말도 하지말래요, *간섭하지도 말고요. 처음에는 화가나도 부모님 말씀생각하고 그냥 꾹 참았는데, 저 일 있고난 후부터는 이혼시켜버리고 싶어요 진짜. 가족으로 관련이 되있다는게 싫습니다. 둘째새언니는 첫째새언니랑도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자꾸 본인을 첫째새언니랑 비교해대서 저처럼 이렇게 크게 싸운적은 없지만 그냥 저희집에와서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 정도에요. 즐겁게 준비해서 즐겁게 가족들끼리 시간 보내고 오고 싶었는데, 저언니때문에 처음부터 안좋은일이 터진 기분이에요. 비행기표 취소해버리고 싶은데 부모님이 일단은 내버려두라고 하시네요. 짜증나서 잠도 제대로 안와요.
새언니랑 대판 싸웠어요, 이혼시켜버리고싶어요.
새언니랑 대판 싸우고 너무 화가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겠어요.
저는 위로 오빠가 두명있고 두명다 결혼했어요.
오빠들이랑 저는 다 학교를 외국에서 나왔어요, 오빠들은 졸업하자마자 아빠회사에서 일배운다고 다 한국 일찍 들어온 케이스고 저는 현지에서 경력 쌓고 들어온 케이스라 올해서야 한국에 들어왔어요.
사실 오빠들이랑도 별로 안친해요, 다들 다른 지역에 있었거든요.
고등학생때까지는 그래도 다들 여름에 한번씩은 한국에 들어오느라 얼굴봤었는데 대학가고 나서부터는 인턴하고 바빠서 가족이 다 모인적이 드물어요.
저는 현지에서 살려고 취업을 한게 아니라 경력을 쌓고 한국에 다시 들어오려고 한거여서 거기서 일하는 3년동안은 한국에 못나왔어요.
그래서 오빠들 결혼식도 다 참석 못했고요.
그래도 첫째오빠는 멕시코로 신혼여행가기전 제가 있는곳에 경유해서 간다고 해서 저희집에 첫째새언니랑 3일 지냈어요.
있는 3일동안 첫째새언니랑도 너무 잘지냈고 솔직히 말하면 첫째새언니덕분에 몇년동안 얼굴도 잘 못보던 저랑 첫째오빠 사이도 가까워질수가 있었어요.
그 다음 해에 첫째새언니랑 새언니네 동생분이 미국으로 여행온다하셔서 또 저희집에서 같이 지냈었어요.
둘째오빠는 첫째오빠보다 결혼을 일찍했는데도 볼 기회가 없었어서 둘째 새언니는 제가 이번에 한국들어와서야 처음 봤어요.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사고쳐서 결혼한 케이스라 마냥 첫째새언니처럼 좋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사고쳤다고 둘째오빠랑 둘째새언니가 저희 부모님집에 찾아갔을때 저희부모님이 참 당황하셨던게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저희부모님께 몇평짜리의 신혼집을 요구했대요.
저희부모님 그래도 자식이 결혼하는데 어느정도 지원은 해주시지만 분에 넘치게 모든걸 크게 지원해주시지는 않아요.
둘째오빠가 그당시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타이밍이라 솔직히 결혼할 시기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둘째새언니가 아이는 못지우겠다고, 결혼은 하겠지만 부족한거없이 시집가고 싶다고 해서 저희 부모님이 많이 머리아파 하셨어요.
이때 한국에서는 뱃속에 아이가 혼수가 될수 있다는걸 알았네요. 저는 오빠랑 언니가 둘이 알아서 반반씩 준비를 하던 할줄 알았는데, 이미 혼수해왔다고 본인은 할거 다했다고 했었대요.
첫째오빠는 양가부모님이 지원해주신거랑 오빠랑 언니가 모아놓은거 합쳐서 결혼했고, 첫째새언니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었어요.
첫째오빠랑 첫째새언니 결혼할때 결혼식장이랑 신혼여행으로 둘째언니가 그렇게 서럽게 울었다네요, 본인보다 크게 한다고요.
진짜 집을 한바탕 엎었다고 들었어요. 저희부모님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소리까지 나와서 결국 첫째새언니가 식장을 바꿨었대요.
이런 이야기들 듣고난후라 정말 좋게 안보였어요.
근데 첫만남도 정말 별로더라고요.
처음 저 한국들어와서 가족들끼리 다같이 저녁먹을때 자꾸 '시누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더라고요.
네 저 시누이맞는데요, 듣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았었어요.
요즘 한국여자들은 시누이짓을 하려해서 큰일인데 저는 안그럴것같이 생겨서 너무 좋다는 소리를 하지 않나, 시누이 갑질도 예전에나 먹히는 거라는 소리까지 하더라고요.
웃으면서 저런 말을 해대더니 말끝에는 항상 장난이에요 장난. 이러는데 정말 좋게 안보이더라고요.
부모님이랑 저는 지금 같이 살고있어요. 저도 부모님이랑 좀 같이 살고싶었고 부모님도 오빠들 다 결혼해서 나가니까 저라도 들어와있으라고 하셨고요.
근데 둘째새언니가 저희집에 참 많이 방문하더라고요.
자꾸 놀러왔다면서 조카를 저희 엄마한테 맡겨요.
첫째새언니한테 들은건데 둘째새언니가 저희엄마한테 조카돌봐주시는 아주머니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뒤로 자주 저희집에 찾아오고 있대요.
저렇게 자주자주 찾아와서 저희엄마한테 조카 맡겨버리는 행동의 이유가 뻔히 보이는데 저렇게 놔두기도 싫고 제가 없는동안 저희엄마한테 저렇게 행동했다는게 화가나서 한마디 했었어요.
그러니까 저더러 본인은 아이 돌보는 재주가 없대요, 근데 저희엄마는 아이셋다 너무 잘 키우셨으니까 조카도 저희엄마랑 있는게 더 도움될거래요.
저딴 말을 하더니 그 뒤에는 제가 있으니까 오는게 눈치보인다며, 다 컸고 지금까지 혼자살았어서 혼자사는게 편할텐데 언제 독립할거냐고 뻔뻔스럽게 묻길래 이때 한판 했었어요.
저희엄마가 말리셔서 그만뒀었고요.
그뒤로도 솔직히 좋게 안지냈어요, 그런일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제가 집을 비울동안 조카데리고오고, 솔직히 조카도 어떻게 아이교육을 시키는건지 정말 예의가 없습니다.
주변에 일찍 결혼한언니들중에 아이낳은 언니들고 있고, 저 미국에 있는동안도 직장동료들 아이들 많이 봤어요.
절대로 저렇게 조카처럼 행동하지않고, 만약 그런다면 부모님이 크게 혼을 내더라고요.
조카는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데 저는 그다지 애정이 가지도 않아요.
몇일전 대판 싸운거는 저희 아빠 생신떄문이였어요.
6년만에 아빠생신에 가족들 전부가 모일수있게 된거라서 제가 신경을 좀 많이 쓰고 있어요.
저 혼자 준비하는거라 가족들한테는 내가 다 할테니까 그 주말에 시간빼서 참석만 해달라고 2달전에 말했고요.
너무 고맙게도 첫째새언니가 저희아빠한테 너무 의미있는 날이 될테니 당연히 같이 준비해주겠다고 해서 같이 하고있어요.
제주도가는 비행기표랑 야외식사예약 그거 다 제가 내는 거거든요, 사실 리조트도 제가 해야하는데 첫째오빠가 이건 오빠가 하겠다고 했고요.
둘째오빠 아이 키우느라 돈 많이 들어가고 또 돈도 저축해야하는거 다 알고 백번 이해해요. 그래서 둘째오빠보고는 생신선물 준비하던 오빠마음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내가 다 할거라고 말한상태고요.
사실 이렇게 크게 하는건 제가 취업하고도 부모님께 특별히 크게 해드린것도 없고, 6년만에 아빠생신에 가족들이 다 모이는 자리라 제가 욕심부리는거에요.
그러니까 두달전에 가족들에게는 미리 그 주말에 시간빼달라고 얘기를 해놨고 준비는 저혼자 다 하고 있는거였어요.
근데 몇일전에 둘쨰 새언니가 조카데리고 저희집에 왔을때 저희엄마한테 이런 디테일적인 이야기들을 듣고선 불평 불만을 하더라고요.
시간빼기 힘들다느니, 그 주말이 새언니네 친구들이랑 달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모임이라느니, 그럴싸한 이유도 없으면서 그저 가기 싫다는 티만 내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날 준비하는거니까 제가 처음에는 좋게 얘기하고 부탁도 했어요.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두달전에 미리 얘기한거 아니냐고, 스케쥴조정좀 해주면 안되겠냐고요.
그런데도 하나하나 마음에 안든다는듯이 궁시렁 거리더라고요.
제가 미혼이라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타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모른다며, 아이를 데리고 갈때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느니, 갔다와서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남편 챙기고 또 거기다가 보채는 조카 챙기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며.
저도 더이상은 못들어주겠어서 그럼 오빠만 보내라고 했어요, 언니랑 조카 비행기표 취소하겠다고.
이말하기 전에는 그럼 언니스케쥴 조정하기 힘드니까 조카만 보내라고 했어요, 언니는 그 모임 나가고요.
자꾸 조카 돌보느라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 그때 차라리 우리가 조카 데려갈테니까 주말동안 언니는 모임나가고 좀 쉬라고했었어요.
근데 그렇게 혼자 빠지면 어떻게하냐며, 또 가겠대요. 그리고 애도 아직 없는 저나 첫째새언니가 조카를 잘 돌볼지 걱정이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언니랑 조카는 남고 오빠만 보내라고 한거였어요. 둘째오빠는 제가 두달전에 시간빼달라고 했을때 당연히 하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또 그러기는 싫다네요, 그렇게 빠져버리면 뒤에서 본인에 대한 안좋은 말들 나오는거 뻔히안다고 가야지 어쩌겠냐네요.
솔직히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제가 처음에 저희엄마한테 제 플랜에 대해 말했을때 저희엄마도 좋은생각이지만 언니들이나 오빠들이 중요한일이 있을수가 있다는것도 생각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참석할수있는 사람만 참석하자였거든요.
둘째새언니가 입을 다물줄 모르고 계속해서 한숨쉬고 앓는소리 하길래 저도 화가나서 언니표 취소시킬테니까 오지말라고 했어요.
이렇게 싫다는사람 억지로 데려가서 좋은 분위기 망치느니, 차라리 오지말라고 했어요. 언니 욕할사람 없으니까 그냥 언니친구들이랑 놀라고요.
그리고 언니 욕이라면 가족들 사이에서 이미 나올만큼 나왔으니까 더나올 욕도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난 뒤에 엄청 싸웠네요, 조카울고 저희엄마가 말리는데도 계속 싸웠네요.
둘째새언니 저한테 못되쳐먹은 시누이짓 한다고 욕하고서는 조카데리고 나갔었고요.
나가면서 하는말이 저때문에 본인이 시집살이한다며, 애앞에서 내쫒으니까 기분좋냐며 오만 피해자 코스프레 다하고 갔어요.
오히려 애앞이라서 쌍욕퍼부어주고 싶었던거 안한거였는데.
진짜 너무 화가나요 정말.
그전에는 정말 꾹 참았고 둘째오빠한테도 아무말 안했지만 몇일전에 싸운걸로는 너무 화가나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어디서 저런 여자를 데리고온거냐고 화냈어요.
이 전화하다가 아빠한테 혼나기도 했지만요.
저희부모님도 답답하고 이해안가지만 그래도 오빠인생이고 오빠가결정한 거니까 저더러 아무말도 하지말래요, *간섭하지도 말고요.
처음에는 화가나도 부모님 말씀생각하고 그냥 꾹 참았는데, 저 일 있고난 후부터는 이혼시켜버리고 싶어요 진짜.
가족으로 관련이 되있다는게 싫습니다.
둘째새언니는 첫째새언니랑도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자꾸 본인을 첫째새언니랑 비교해대서 저처럼 이렇게 크게 싸운적은 없지만 그냥 저희집에와서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 정도에요.
즐겁게 준비해서 즐겁게 가족들끼리 시간 보내고 오고 싶었는데, 저언니때문에 처음부터 안좋은일이 터진 기분이에요.
비행기표 취소해버리고 싶은데 부모님이 일단은 내버려두라고 하시네요.
짜증나서 잠도 제대로 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