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여자친구 사귀고 싶습니다.

뻘탁케2008.10.20
조회1,115

엊그제 글 썼던 20대 후반 연애 무경험 남자입니다..

 

지난 주말에 있던 얘기를 써보려 합니다....

 

외로움에 겨워서 친구와 둘이서 동네 술집에 갔어여....

 

동네 술집 갔는데..

 

여자만 있는 테이블이 유난히 많더라구여....

 

근데 나이먹고 헌팅이네 합석이네.. 하기가 정말 창피하더라구여...

 

먼 말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구...

 

그래서 술에 힘을 빌리고자...

 

오백 반잔에 소주 반병을 넣어서 원샷했습니다....

 

그러구 나서 담배를 한대 피우고....

 

근데 담배를 피우고 나니 정말 머리가 어질어질한게...

 

정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어금니 꽉 깨물고 흔들리는 몸을 간신히 지탱하고

 

우리 옆에 앞 테이블로 갔습니다....

 

그쪽이 여자 둘이 있는 테이블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걸었습니다...

 

저 : 저기....

여자 : 네..???

저 : 그게여....

여자 : 저희가 모 잘못한거 있나요??

저 : 아니 그게 아니구여..

.

.

.

.

 

머 갔다가 암말 못하구 그냥 왔습니다...

 

오니까 술이 확 깨더군요...

 

여자친구 만들라고 합석해볼라 했는데

 

막상 머라고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머 정리가 안되더라구여....

 

정말 지금 머리터지겠습니다...

 

회사에서는 그래도 일처리 깔끔하구 정리 잘한다구

 

칭찬두 많이 받구...

 

아......

 

이제 슬슬 겨울도 다가오고....

 

저도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또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때 초코렛이랑 사탕두 주고 받고 싶고.....

 

그냥 넉두리였습니다...

 

추신.

 

그 전 글을을 보면서 댓글들을 보니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박범기(IP : MDAyNzc4YTU2) 님께서는 2008년 10월 18일 10:30 에

이새끼 글쓴거보니깐 선수다..ㅡㅡ 다알고있네, 안해보고서는 모르는일까지 적혀있음...

이라고 댓글을 남기셨는데

저 정말로 못해봤거든여...

여기 톡에서 글쓰는거보고 터득한것입니다..

 

그리고 오메(IP : MDAzY2U5Y2Q6) 님께서는 2008년 10월 18일 14:08 에

왜 못사귀는지 아해가 안가네여; 널린게 여자인데..

그건 저도 궁금합니다....

 

ㅋ(IP : MDAzNWNmOGI2) 님께서는 2008년 10월 17일 12:12 에

얼마나 찌질하냐며 글 남기셨는데...

저 머 잘나지는 않았지만 그냥 평범하게 회사다니면서 잘 살구 있구여....

 

기타 등등 많은 분들께서 리플 남겨주셨는데여...

 

저 그렇게 나쁜놈두 아니구.. 찌질하지두 않은데....

 

휴...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