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 위로해줘...

ㅇㅇ2016.10.10
조회38
얼마전에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너무 우울해
완전 전교권에 드는건 아니여도 못했을때 팔십 후반이였던적도 있지만 평균 구십 초중반까지도 항상 왔다갔다하면서 나름 열심히 하던 애였거든?
특히 영어는 외고가려고 aa2정도까지 유지시키고 있었어. 이번에는 정말 일등급 받으려고 다음날이 체육이랑 영어,기가였는데 다 버리고 영어에 올인했어. 다른과목은 한번정도 읽어본게 다였어.
근데 막상 시험날이 되니깐 기가랑 체육은 공부를 안해서 뭐 떨리지도 않았는데
영어시간이 되니깐 너무 긴장되는거야...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식은땀만 나고
글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결국에는 영어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안나온거야..
3등급정도 예상해... 그래서 정말 너무 속상해서 집에와서 물건 다 던지고 소리지르고 하루종일 정신병자처럼 있었어. 다음날꺼를 공부해야되는데 눈물은 계속 나오고 울어서 코가 숨을 하나도 못쉴정도로 꽉 막힌상태였어.
그꼴로 무슨 공부가 되겠어.
그래서 다음날시험도 망쳤지...
영어에 그렇게 신경을 썼는데
영어는 영어대로 점수 안나오고
다른과목도 망쳐버리고...
그리고 진짜 무서운게
기가점수...내가 정말 이런 점수를 받아본적이 없어
물론 공부를 안하긴 했지만
정말 이게 내점수가 맞나
너무 충격이였어
성적표 어떡하지 진짜...내가 역사를 싫어해서 역사 딱한번 c있는거랑 가끔가다 b한두과목 있는거 빼고는 거의다 a로 깔끔하게 정리돼있던 내 성적표였는데
c랑 d로 얼룩덜룩해질까봐 너무 무서워
정말 끔찍해
나 정말 너무 속상해 어떡하지...
위로좀 해줘...
아 그리고 나 정말 멘탈이 너무 약한것같아
어떻게해야될까
뭐 하나가 잘못되면 어쩔줄을 모르겠어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
사람들이랑 대화할때도 마찬가지야
조금 깐깐한?그런 사람들이랑 대화 나누다가 당황할일 생기면 그때부터 진짜 울꺼같이 코끝이 찡하고 눈 촉촉해지고
말을 못이어가겠어...
난 강해지고싶어 나 정말 왜이래... 아 진짜 내가 너무 밉고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