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전여친이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신가요..?

dbdb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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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일수 있네요. 일단 죄송합니다..
답답해서 여기라도 물어봐요..
이년정도 사귀고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좋지 못한 일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결국 헤어졌어요. 마지막으로 만난건 1년전 이구요.. 해외에서 만났어요. 여자친구가 먼저 유학갔었고 제가 나중에 그 나라로 가게되었어요. 제가 해외 생활 시작할때 여자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갔구요. 돌아갈때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그전부터 트러블도 있었고 서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어쨌든.. 그러고 저는 이번년도에 한국에 왔고, 5월달에 제가 연락을 했었어요. 서로 기억에 남는 날짜였는데, 그친구 페북프사에도 제가 찍어준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날만,, 그래서 페메로 연락했어요.. 답장이 안오더라구요. 그러고 7월인가.. 그제서 봤다며 연락이 왔어요. 저 밉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다 하고 앞으로 연락안하겠다고 했어요,
 그 뒤 다시 맘잡고 지내고 있는데 얼마전, 일주일전쯤 연락이 왔어요. 혼자 술마시다가 연락했다네요. 바보같지만 바로 달려가서 만났습니다.
. 뭐 감동적인 재회 이런건 없었구요. 그냥 어제만난 친구처럼, 얼마전에 본 사람처럼 이야기했어요.. 진짜 누가보면 어제만났더 친구마냥.. 원래 사귈때도 진짜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었는데,, 똑같더라구요.. 다시봐도..
얘기하다가 술김에 클럽얘기가 나왔고.. 시끄러운데 가고 싶다해서 함께 갔네요.. 그냥 놀다가 나와서 밥먹고..(그시간에 배고프다고 밥먹자고..) 새벽늦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카톡해서 저녁에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추가로 맥주한잔 하면서 한참 이야기했어요.그때도 그냥 친구처럼. 어색함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때도 느낀것이지만 살면서 가장 말이 잘통하는, 비슷한게 많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뒤론.. 제가 연락하면 톡은 오는데, 얘의 마음도 모르겠고,, 얘도 적극적이지도 않고,, 밥한번 먹자고 했더니 그날은 약속있다며 수요일에 보자고 하고 그 뒤론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아마 내일 모레 만나긴 하겠죠.. 저는 아직 이 친구에 대한 마음의 정리가 안되었는데, 다시 보니까 그냥 마냥 좋더라구요.. 
쓰다보니 글의 요점이 뭔지도, 제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친구는 그냥 술김에 저에게 연락했던 건데, 다시 봐도 별 감정안들었던거 아는데,, 그냥 마음이 아프고, 조금 무뎌졌던 아픔이 다시 와서.. 아이고. 웹에다가 이게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그냥 답답해서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