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살다 자살 할 것 같아 이혼하려하는데 잘 살 자신조차없네요...

PSYCH02016.10.11
조회12,947
참고 살다 자살할 것 같아 이혼하려합니다..

10살 5살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20살때 임신하여 식은 올리지않고 곧장 시댁에 들어와 살았습니다..시댁에 들어온지 4개월만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제가 만삭일때도 제 남편은 첫사랑과 몰래 연락을 주고 받던 사람입니다..
요즘에는 임신하면 남편이 잘해주던데..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남편은 제가 임신했을때 잘해준 기억이 전혀 없네요..
바람피기바빴겠지요..
첫 아이를 낳고 2개월만에 남편은 군입대하여 저는 외롭게 시댁에 아이와 남게되었습니다..남편도 없는데 친정에 살면 안되는건가...아이 데리고 친정에 가고싶어 밤새 울다 잠든 날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아기 울때 저도 저절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그때 제 나이 21살이였습니다..친구들 연락도 피하며 혼자 얼마나 외롭고 힘든시간이였는지..창살없는 감옥이나 다름없었습니다..남편은 군 제대하고 나서 대학교 복학하였어요..
복학해서 역시나 절 버리고 여자를 열심히 만났지요..
저와 아이를 숨기며 현재 까지도 카톡 사진에 가족사진을 올린적이 없었던것 같네요..그 흔한 홈피도 안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컴퓨터를 하려고 인터넷을켰는데 로그아웃 안된 싸이월드가 나오더라구요...한참 다들 싸이월드 할때였죠..
남편이 싸이월드를 할줄이야..전혀몰랐었죠..사진첩에 여자사진이 있더라구요 편지받은것도 올리고 함께 놀러간 사진도 있더라구요...자기가 바람펴놓고선 유부남이라고 그여자 한테 전화했다고 두들겨 쳐맞았습니다 밖으로 끌려나가 남편한테 수없이 맞다가 사람이 이렇게 맞다 죽는구나 라고 처음 느꼈습니다..실컷 맞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니 시부모님이 맞이해주시네요..뭐 다들 아시다시피 여자가 참아야죠 뭐..언제나 그래왔죠..아들이 잘못을 해도 며느리가 잔소리 다 들어야되잖아요..
매 해마다 바람을 폈어요..셀 수 없을 정도로..걸린 것도 한 두개가 아니니...하나하나 말을 다 하면 내용이 너무길어지니..생략하겠습니다
첫 아이가 다섯살 때 둘째를 임신했어요..둘째 임신소식과 함께 미뤘던 결혼식도 올리고 분가를 하게되었어요 시댁 근처에 할머니가 살던 집으로 80%로 대출을받아..그 중
계약금 이천오백은 제가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집은샀지만 거의 대출을받아 산거라 은행집이였죠
그래도 그동안 맘고생한게 다 날아가는 기분이였지요..
친정엄마가 옷장도 사주시고 밥통도 사고 냉장고도 사고..아 이제 나도 행복해질수있구나 생각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남편은 역시나 바람을..창녀. 채팅여자..소개팅 여자..셀 수도 없네요..
이리저리 여자에게 선물 해주랴 돈 쓰랴 바쁘죠..
그래도 그사람 당당하게 절 버리고 바람피진않아요
몰래만나고 걸리면 깨끗하게 연락안하는것 같아요
미안해할 줄도 알고...자기자식은 예뻐해주고...
저한테도 잘해주려하고..하지만 집밖에선 유부남 아닌척하는것같아요
에휴
중요한건 분가 한지 4년만에 시댁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이혼하신다고 저희 살던집에
시아버지 혼자 사시고 저희 가족은 다시 시댁으로 들어왔어요..옷이랑 애들 물건만 챙겨 시댁에 들어왔답니다
정말 싫었는데 남편이 1년만 살아보자고 하네요..아버님이 남편한테 부탁했다고 하네요 갈 곳이 없으니 내가 너희집에 살고 너희가 시댁에 들어가 시어머니랑 살으라고...
제가 착한게 아니라 걍 병신이였나봐요..
저희 친정쪽에서 이모. 삼촌 외할머니등 다 이게 무슨일이냐고 싫어하셨죠..그러나 시부모님은 저희 친정쪽은 생각안하시나봐요..
제가 분가하고나서 저희 엄마가 종종 놀러오시고 같이 장도 보고 차한잔 마시고..시댁살면서 못해본 친구 집으로 초대하기도 해보았는데..좋았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었던.. 5년동안 살던 그 시댁으로 다시들어온지 이제 1년 조금 지났네요..
시댁 들어온지 1년이 되었는데 남편이 몰래 사귄 여자랑 1년째인가봐요..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되죠? 아닐꺼야 내가 잘못본거야 속으로 생각했는데 현실은 아니였죠
올해는 진짜 믿어달라며...제가 의심하니 정신병원가라고..그렇게 아니라던..수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였는데...의심해서 싸워서 눈에 피멍까지들며 쳐 맞았는데.. 개패듯 실컷 때리더니 잠든 제모습이 불쌍했는지 약도 발라주네요...그뒤 밖에선 회사 동료와 사계절을 함께보내며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더라구요..다이아목걸이 명품백 시계.디퓨저 등 이번엔 또 시계를 또 사줬다고 하네요..얼마전에 명품백을 받았는지 카톡에 사진까지올리며 감사하다고 하네요..여자가 쓴 편지 한통에 모든게 다 나와있더라구요..명절때마다 그 여자 엄마 선물도 사드렸나봐요..남편이 돈 벌면서 돈이 없는 이유를 이제 확실히알게 되었죠...
저는 시계도 없어서 아주 옛날에 남편이 사준 녹이 쓴 시계 차고 다녀요 쇠독 옮아서 약 발라가며..특별한 날엔 항상 꼭 차고다녀요..얼마전 친구 결혼식날에도 차고갔네요..
편지를보고 못본척 2달 정도 이렇게 울면서 꾹 참고있어요..남편은 제가 왜이러는지 이유도 모르죠..카톡에 그여자가 떠요 전화를 할까하다가 아직 못했어요 왜냐하면..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그동안 제가 전화해서 한방에 차단했었거든요..그런데 올 해는 크게 한방 제대로 터트리려고해요..회사를 찾아갈까 아니면 회사 동료한테 전화해서 부탁을할까 많은 고민을 2달째 하고있답니다...카톡에 새로운 사진을 볼 때면 남편이랑 데이트 하러가나보네 생각해요..저도 참 대단하죠....휴...정말 너무 힘드네요..눈물은 왜이렇게 마르지않는건지..하루 종일 울컥하는 마음을 참느라 고생중이예요 가끔 걍 길 걷다가 울고 일하다가도 눈에 눈썹들어갔다며 눈물을 애써 삼켜요
조만간 시부모님한테 이야기하고 저희 살던 집으로 저와 두딸만 들어가 살려구요 아버님 다시 시댁에 들어와 살라구 말할려구요..시부모님 이혼은 하지않으셨어요..아버님 종종 시댁에 오시구요 가끔 식사도 드시구요..어머님이랑 대화도 나누시고요..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요..이젠 시부모님과 남편한테도 말을 해야되는데...참..끝을 내기엔 두 딸이 마음에 걸려요..동네 사람보기 창피하고..어디 먼곳으로 두 딸과 떠나고싶네요..너무 괴롭고 서럽고 내인생은 왜 고생밖에 없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죽고싶은데..저희 친정엄마 불쌍해서 죽지못해요..엄마랑 해외여행 한번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 엄마가 저 못보면 저희 엄마도 숨 못쉴꺼예요....
그렇다고해서 이혼을 해도 잘 살 자신이없어요..
정말..저는 행복하고싶은데 우리 두 딸도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싶게하고싶은데...
저는 아직 남편 월급도 몰라요 남편 제대로 일한지 5년째네요
현재 저도 일하고있구요..아직 둘째가 어려 장시간 근무는 못하고있어 돈은 얼마 못벌어요...
남편이 원망스럽네요 죽일수도 없는데 가끔 죽이고도 싶고..각방쓰고 남편을 지켜보고 있는데 남편은 그년이랑 회사에서 매일보고 사랑하느라 행복해보여서 더 가슴아파요
틈만나면 외박하는데 시어머니는 관심이 없는건지..뭐라 말좀 해주시지..그저 아들 챙겨주기바빠요.
숨쉬기 힘이들어요..
혼자서 감당하기엔 힘들어서 말은하고싶은데 누구한테 말을 먼저해야될까요..이런일이 처음이면 남편한테 먼저 얘기부터 했겠지요..때리고 원망하며 어떻게그럴수있냐고 울고불고 소리쳤겠죠...

하지만 지금은 독한 마음이 더 커요
그런데 뭘 어떻게해야되는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생각만해요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다 보기싫은데 오늘도 내일도..계속 보고 지내요
뭐가 그리 다 좋아보이는지 괴롭고 힘든 사람은 역시나 저 혼자네요
밥상은 차리고 전 밥은 안먹어요. 밥이 넘어가야 먹죠 속울렁거려요
두딸이 봐도. 제가 이상한가봐요..얼른 정신차리고 나가 살야겠어요
증거를 잡아야되는데 어떻게 잡아야되는건지 혼자서는 힘든데 도와줄사람도 없네요
남편이 외도를 하는 경우의 받는 스트레스는 친부모가 돌아가셨을때의 받는 스트레스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적이 있다고 하던데..
맞는말인것 같네요...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바람펴도 참은 지난날은 아직 저희 둘다 어리니깐..일찍부모가 된바람에 그럴수있다 생각하며 이해하려했어요...대부분 바람안핀 남자들은 없을거라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죽여버리고싶을 정도로 화가나네요
심장까지 아파요...증거 모으고싶어 더 참는중인데 쉽지않네요...카톡도 볼수없어요 비번도 모르고..
뭘어떻게해야되는지 답답하네요...
아주 독하게...입다물고 잘참고있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이혼..참 생각하기싫은데..딸들은 아빠 왜안오냐고 물어요 둘째는 아빠찾아요...둘째 아기 친구들은 놀이터에서 아빠랑 자주놀거든요..놀이터 데려가지도 않는 아빠인데..친구들이 아빠랑 노는게 많이 부러운가봐요...
아 속상해라 울컥하네요..
참고 참다 괴로워 술먹고 자살할까봐 겁나요 요즘..저 자신도 제가 두려워요....
행복한 미래가 안보여요..더 참기힘든 고통이 올까봐 무서워 숨어버리고싶네요
두 딸 학교 다니랴 얼집가야되서 숨지도 못하고..
돈도없고..다 놓아버리고싶네요
우리 두 딸은 무슨 죄인지..전 불행해도 두 딸은 한참 행복해야되는데..
못난 아빠 몫까지 다 해내려고 힘들어도 열심히 싸돌아디며 신체활동도 하고
여태 남 부럽지않게 하루하루 잘해나가며 빠듯하게 살았는데
자꾸만 죽고싶은생각만들어요..

그 여자한테 찾아가야되는건지..유부남인거 알고만나고있는건지가 제일궁금한데..어떻게알아내야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남편 회사 사람한테 연락해서 부탁드리면 제 편이 되줄수있을지..하...저 어떡해야되죠..?이사실을 누구한테 어떻게알려야될지..더이상 못보겠어요..오늘도 역시나 남편은 외박이네요...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요..시어머니도 매일보기 힘들고 지치네요..아무렇지않게 밥상차리는것도 더는 못할것같아요...너무괴롭다보니...살기가 싫어져요..자꾸이러면 안되는데 죽고싶은맘이 커지네요...
제 글을 누가 읽어주시려나...길어서 남 얘기 지루하실텐데
이런글 처음써보네요..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버티다 이 공간에 말을하게되었답니다...누가 방법좀알려주세요..증거라고는 그 여자 편지와 전화번호뿐..아 남편 지갑에 그 여자 카드가 4개나 있더라구요..그건왜일까요..하..참고 참으니 정신이 나간것 같아요...이러다 말은 제대로 할 수 있을련지...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자신이 싫네요...눈물 컨트롤이 안되서 말도 못할것같아요.....같은 회사다는 그여자와 남편을 어떻게해야되는건지 정말 미치겠네요...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워요...내일도 잘참아내야되는데 힘드네요...그여자와 남편은 너무행복해보여서 더 괴롭네요...제 자신도 답답하네요 회사사람한테 도와달라고 너무 연락하고싶은데 용기가 안나요..회사사람들은 남편이 유부남인거 아는데 모두들 입다물고 있는건가 싶어서 무서워요...차라리 비밀연애를 하는거라면 저를 도와줄수도 있을텐데...
하 답을 모르겠어요 누가 저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