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후유증...인가요?

ㅇㅇ2016.10.11
조회1,09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대생입니다. 제목처럼 저처럼 이런 증상을 겪고있는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 써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6개월정도 왕따를 당했었는데요, 그 나이 또래 애들치고 왕따 안당하는 애들이 어디있겠냐라는 생각으로 그때당시에는 힘들었지만 혼자 잘 다독이며 넘어갔습니다.
신체적인 피해는 받지않았지만, 정신적으로 (은근한 따돌림 대놓고 뒷담화, 몰아가기 등등)꽤 괴로웠었지만 당시에는 지금만 이겨내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맘으로 버틴것 같아요. 제 인생에서 첫번째 시련이기도했네요 ㅎㅎ
난 잘 극복해 보이겠어 하는 마음가짐으로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친구들과도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잘 졸업했고, 대학교와서도 마찬가지지만 
가끔 불안하고 어쩌다가 (그룹활동)에서 우연히 의도치않게 혼자가되는경우에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그런상황이 되면 정신이 멍해지면서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고 주변이 웅성웅성거리는것 같은느낌...?최근 들어 심해지는것 같네요... 

그리고 혼자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다시 따당하지 않으려고 사람들한테 맞춰주고 싫은소리안하고 발버둥 친것 같아서 허무하기도하네요.... 
극복방법 있을까요? 10년전에 당한 왕따인데 이게 왕따 후유증 맞을까요...

댓글 4

오래 전

저도 님처럼 중3때 1년간 왕따를 당했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진학을 해서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 평범하게 지냈는데 가끔은 이 친구들도 언제 나에게 등을 돌릴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고등학교 생활을 했던 거로 기억해요. 저는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여전히 여자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질 못해요. 트라우마가 생겨서 여자들은 저를 나중엔 배신하고 버릴거란 생각에 잡혀 지금은 정말 친한 친구 3명 빼곤 가까이 하는 친구는 없는 것 같네요. 솔직히 안당해보면 몰라요. 그 트라우마가 정말 커서 누구에게 얘길 해도 상대방은 모르거든요. 나는 정말 힘든데 상대방은 이젠 아니면 된 것을 왜그리 고민하고 힘들어하냐는 식이니깐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힘내라는 말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강세라오래 전

ㅋㅋㅋ저도 후유증겪었어요 하지만 대학와서(님보다 어려요) 친구도 사귀면서 어느 정도 극복을 했어요 쓰니님도 친구관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맞고 정 가는 몇몇 친구들과 잘지냈으면 좋겠어요

ㅇㅇ오래 전

글쎄요. 저는 중학교 3년 내내 왕따 당했었고, 지금 20대 중반인데 글쓴이 같은 후유증도 겪었던 것 같네요. 그런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짜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냥 같이 밥먹고 놀고 그만인 친구가 아니라 평생가겠다 하는 친구요. 혼자 맞춰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마음 맞는 친구는 그 노력을 버렸을때 옆에 있는 친구에요.

213123오래 전

왕따휴우증 보다 이제 20대로 성장을 하면서, 세상살이걱정, 공부, 취업, 결혼등 생각해야하는것이 많아서 그냥 약간 불안한 상태로 보이네요. 누구나 그러한 과정 혹은 심정을 겪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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