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볼 때 어이없었다

ㅇㅇ2016.10.13
조회16,239

너무 길면 맨 밑 요약으로 ㄱㄱ

2교시에 사회 시험이였거든
보통 우리 시험보면 시험 시간 절반 쯤 지나면 그 과목 선생님들께서 반마다 돌아다니면서 문제 잘못된거 고쳐주시고 질문도 받잖아.
우리 반이 제일 끝반이라 그 전 과목은 항상 선생님들께서 시험 끝나기 20~25분 전쯤에 오셨어.
근데 선생님이 15분 전인데도 안 오시는거야.

그때 한 명이 질문할거 있었어서 보다못한 시험 감독 선생님께서 학부모님한테 교무실 가서 말씀 좀 드려달라고 부탁드렸어.
그래서 그냥 기다렸지. 이제 슬슬 오시겠지? 싶었거든.

10분이 남았는데도 안 오시더라. 3학년은 한 층에 모여있어서 선생님이 목소리 작게 해도 대충 4반쯤부터는 들려.
근데 말소리가 들리기는 커녕 발소리도 안 들렸어.

5분 전에도 안 오시데?
5분 전부터는 답안지 교체가 불가능하잖아 그래서 솔직히 그때 조금 화났어.
(감독 선생님께서 몇몇 아이들 화나할 마음 이해하시는지 곧 오실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때 너무 좋았다...)


한 3~4분 전쯤부터 희미하게 선생님 목소리가 들려오더라.

내가 우리반 끝반이라고 했지?

선생님 오셔서 잘못된거 고친 종이 읽어주시고 칠판에 붙여주시는데 그 순간에 종 쳤어.

심지어 잘못된 건 2문제였고.


감독 선생님께서 이건 좀 아니다 싶으셨는지 애들 표정 읽으시고 괜찮다고 시간 더 주신다고 하셔서 대충 10분은 더 봤던 것 같아.

애들 끝나자마자 그 과목 선생님 욕하고 난리도 아니였어...ㅋㅋㅋ
모범생인 애가 얼마나 화났으면 감독 선생님 앞인데도 욕하더라.


2교시라고 했었지?
쉬는시간 뺏겨서 그 다음시간 공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3교시 시험 망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서술형은 전날에 외워놓고 쉬는 시간에 확실하게 글자 하나도 안 틀리게 검토하는데 결국 서술형 틀림ㅋㅋㅋㅋㅋ

짖ㄴ짜 너무 화난다 감독 선생님 아니였으면 나 뛰쳐 나갈뻔 했음...ㄹㅇ...

이런거에 화나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 그냥 하소연이야




요약 : 문제 2개나 잘못 낸 선생님이 문제 검토 및 질문 받는 걸 끝종치는 타이밍에 오심.
결국 추가로 >쉬는시간 깎아서< 10분 더 받았는데 그 덕분에 다음 과목도 ㅁ망함 ㅎ




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니가 이 선생님 저번에도 10분 남기고 오셨었음 개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