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당하는 것같은 동성애자 친구

고민녀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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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자구요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오타,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때 만난 친한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저에게 초반에는 말하지 않았지만 동성애자 친구입니다. 여자구요.
이번학기 들어서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같이 룸메이트하며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에게 매일 같은 시간 전화가 오고 한번 전화를 하면 한시간씩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누구에게 오는건지 물어봤더니 고등학교 친구라고 합니다.

근데 이 고등학교 친구라는 애를 제 친구가 고등학생때부터 좋아했고, 고백도 했었지만 썸 같은 걸 좀 타다가 그아이가 자신은 아닌것 같다며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더군요. 근데 이친구는 주변에 친구라고는 제 친구밖에 없답니다. 주변에 친구들과는 사이가 틀어졌고 외톨이라고 하네요.
문제는 이 전화를 본인 퇴근시간에 맞춰서 집 갈때까지 혼자 집가는것이 무서워서 항상 통화를 하는데요. 뭐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퇴근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하루에도 여러 번 전화를 하고, 카톡 답장을 안보내면 전화해서 확인하라고 하고, 심지어 제가 제친구랑 약간에 다툼을 하던 와중에도 자신이 고민이 있다면 전화를 받을 때 까지 하더라구요.

전 처음에는 이해하려 했지만 마치 남자친구처럼 구는 제 친구를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이용당하는 것 같아 적당히 받아줘라 라고 말하면 니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자기 프라이버시다. 나도 마음 접을려고 한다고 말을 한게 벌써 2년입니다.

제 친구의 친구라는 사람은 친구관계때문에 자퇴하고 알바를 하는데요 본인이 해외 취업을 하고 싶다고 제 친구에게도 강요하듯 설득하고, 또 본인 필요하지 않을 때나 바쁠 때는 전화도 안합니다. 근데 이 아이는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말상대가 없어서 제 친구가 유일한 친구라서 이렇게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안쓰러운 마음도 들어서 제가 한번 집에 데려와라 친해지자 라고 제 친구에게 전달해서 말을 하면 내가 왜 가냐 니친구랑 왜 내가 친구하냐 라는 반응을 보인다네요

전 이제 전화 하러 나가는 것만 봐도 답답하고 솔직히 짜증나요 저랑 뭘 같이 하고있어도 예를 들어 밥을 먹는다던지 술을 마셔도 중간에 전화를 받으러 나가버려서 십분이고 이십분이고 안옵니다. 이제 친구관계를 끊어야 하나 걱정도 되구요..

제 친구와 제친구의 친구 이 둘의 관계를.. 제가 곡해해서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어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