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올림)어제 남친 위로하다가 오히려 내가 설레버림 (설레는썰맞나..난설랬어서 올려봄)

그링2016.10.14
조회49,346

말투는 편하게 하겠음 오타가 있어도 양해바람
글을 잘못써서 횡설수설해도 그냥 읽어주길 바람 최대한 정리해서 쓰겠음

이일은 어제 있었던 일이었는데 내가 반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하나있음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애였는데 얘랑은 첨부터 친했음 중학교땐 그냥저냥 각자 잘살고 가끔 노는정도였고 같은동네에 살아서 등하교도 혼자할땐 서로 말걸고 그랬음 근데 솔직히 얘가 날 좋아하는티를 계속 냄 초딩때부터 ㅋㅋ.. 주변애들 다느낄정도로 .그래도 중딩때 나랑얘랑은 그냥 친구고 둘다 애인하나없었었음.. 어쩌다보니 또 고등학교도 같은데를 갔는데 남녀분반이라 처음에 서로 아는친구도 없어서 맨날 등하교 같이하다보니까 한 4월쯤에 어쩌다 얘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됨

그때부터 그냥 다른 연인들처럼 사귀다가
저번주에 시험이 끝났었음 근데 내가 주택에 살고있음 그래서 우리집근처가 주택가라 사람이별로없음 그리고 가로등도 별로없고 어둡고 좀위험함 뭐 얼핏하면 로맨틱한 장소가 될수도있지만ㅋ 그래서 밤늦게 집에올땐 남자친구가 데려다줌 근데 우리집이 주택이니까 우리만 살고 2층이라 계단으로 올라가야됨 그리고 계단에 사람이없음
그래서 시험도끝나서 어제 학교끝나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밤에 남친이 나 집에 데려다주는데 뭔가 남친이랑 헤어지기 아쉬워서 우리집 계단에서 얘기하다 이따 가라고 했음 그래서 집옆에 편의점에서 초코우유 하나씩 사들고 우리집계단에 앉아서 그냥 도란도란 얘기했음 근데 얘가 요즘 계속 우울해하고 기분이안좋아보였었음 . 그리고 계단에서 얘기하다가 가라는것도 솔직히 얘 요근래에 우울해보여서 그랬던것도 있었음 얘 평소에 멍안때리는데 자꾸 멍때리고해서 그냥 내가 힘이 되주고싶어서 .. 그래서 얘기할거리 없어졌을때쯤 내가 얘손잡고 한쪽손으로는 머리 쓰담아주고 볼 만지면서 걔 눈동자 똑바로 보면서 물어봄. 요즘 기분좀 안좋냐고 무슨일있냐고 .근데그때부터 애가 첨엔 당황한듯하더니 (내가 자기기분안좋은거 못느꼈을거라고 생각한듯함 ..얘도 일부러 요즘 기분그런거 안들킬려고 애쓰는거같았었음)근데 몇초정도 날 가만히 보더니 그동안 참았었는지 눈물이 고여있었음 얘가 공부를 좀잘하는데 시험을 망쳤다고 슬퍼하는애도 아니어서 시험때문인것도 아닌거같았음 애가 평소에도 굉장히 긍정적인애임. 그래서 걔가 막상 눈물이 고이니까 나도 당황스럽고 맘이 아픈거임 그래서 나도 모르게 순간 진짜 그냥 안아줬음 그냥 오랫동안 알았었던 걔가 그러니까 너무 맘아파서 나도모르게그래버림 그랬더니 내가 진짜 깜짝놀란게 애가 진짜 서럽게우는거.. 소리크게나는거 참을라고 더 훌쩍거리고 .. 얘를 안고있어서 얼굴은 못봤지만 엄청 울고있는거같았음 그때난 첨으로 소설같은데서 맘이찢어질거같다는말같은게 나오잖음. 첨으로 그 느낌을 느낌 .진짜 마음이 너무 저릿했음 내가 사랑하는사람이그러니까.. 근데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기엔 좀 그래서 그냥 꼭 안아주고, 손으로 등 쓰담어줬음. 떼고나서 얼굴 보니까 애가 밤이어서 그런지, 얼굴도 울고난 얼굴은 원래 못생겼는데 이상하게 너무 지켜주고싶은 얼굴? 같은거 다들 알지 ..진짜 그런얼굴인거 .. 예를들면 박보검 울때같은? 나한텐 적어도 그렇게보였음. 순간적으로 모성애가 엄청 생겼달까..? 그래서 내교복으로 눈물닦아주고 또 안아줌 . 그랬더니 걔가 몇분정도 그대로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두손으로 내양팔 잡고 "잠시만.."이러더니 자기몸 떼더니 몇초정도 나 보다가 뽀뽀함.. 키스는 아직 한번도 안해봄ㅎㅎ.. 한 10초정도 데고있다가 걔가 땜..첨에 난 완전 당황해서 "어..?어 ? "이랬음..ㅋㅋ 그랬더니 걔가 "너무 고마워 00아 . 이럴때 너랑 같이있어서 다행이야" 이러는거.. 그리고 얘가 또 흐흥..하고웃더니 "좋아해 많이많이많이많이 니가 생각하는거보다 더"이럼 많이를 엄청말했음..정확히기억은잘안나지만..ㅋ 그렇게말하면서 오히려 이번엔 자기가 안아줌 진짜 아까부터 내가 위로해주다가 오히려 심쿵당함..나도 오글거리는거 원래 되게 싫어하는데 막상 연애하다보면 다 그런거 어쩔수없이 좋아하게됨.. 그래서 내가 "무슨일인지는 안말해줄거지?" 이랬는데 그냥 걔가 미소짓더니 "응나중에 말해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이랬음 그러고 계단에서 나와서 집앞에서 서로꼭 안아주고 걘집에감

그다음날인 오늘 내딴엔 설레서 한번 네이트판에 올려봄..첨올려봐서 이렇게 올리는게 맞는지모르겠지만 ㅋㅋ 아직은 왜 울었는지는 이유를 모름.. 때가 되면 말해줄거라고 믿고 기다려볼거임! 얘랑은 결혼까지할수있다는 생각이듬 어쩌다보니 엄청길어졌네..ㅋㅋ 다들 즐거운연애하시고 아직 솔로인분들은 운명의상대를 빨리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