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걸x레라고했던 친구에게 사이다를 먹인거같은데 시원하지가않아요

2016.10.15
조회841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친구가 없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방금 마지막아닌 마지막 친구를 정리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싫었고
무언가 오해가 생겨도
또는 억울해도 참고 넘어가는게 습관이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써도 다른친구가 피해볼수도있겠다는생각에
그냥 나하나 피해보고 말자 라는 주의였죠

같이다녔던친구들(6명무리)이랑도 그렇게 잘지내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A라는 친구때문에 그 관계가 끝났어요
저랑 친했던 친구들이랑 이간질을 시키면서
어쩌다보니 저도 모르는새에 사이가 멀어졌고
저는 이유도모른채 왕따를 당했었죠
한 1년후에 a친구가 말실수를해버려서
a때문인걸 알고 오해는풀었지만 너무 지난일들이라
예전처럼 지내지도 못하고 혼자만 다니고있네요

그러다가 A가 친구하나를 또 이간질하려하다 걸려서
그무리에서 나오게되면서 저한테 미안했다며 연락 오더라구요
처음엔 저런친구라도 친구라며 솔직히 반가웠어요
1년동안 혼자 외롭게 지내왔었으니 누구여도 반가웠을거거든요
그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두번씩 A랑 연락하며
또 1년가까운시간을 보내던도중
A가 그친구들이랑 오해를 풀었고 다시 같이다니더군요
부러웠어요 원래 제친구들이기도했으니까
내심A가 얘길잘해주지않을까 기대도 해봤었구요
근데 아니나다를까.. sns친구도 끊고
하루에 한번씩 꼬박보내던 카톡마저 없고..
그래도 여기까지 괜찮았어요 혼자인거 첨인것도 아니니까
근데 방금 제카톡프사가 예전에 노래타운에서 찍었던사진인데
그걸보면서 제가 노래방도우미라고 하고다녔나봐요
저 무리중의 한명한테 조심스럽게 연락이왔네요ㅋㅋ
A가 그러던데 너 노래방다니냐면서..
어이가 없어서 바로 A바꾸라했더니 실실 웃으면서 받더군요
(대화체로쓸게요)
A 왜~~?
나 내가 노래방다닌다했어 너한테?
A 웅! 너 ㅇㅇ(지역이름)에서 2차까지 나간다며~~

여기서부턴 진짜 열이받아서 한번도 친구들한테 욕한적없었는데
막 욕이나오더라구요

나 내가 언제그랬어? 내가 설마 진짜 그런일을 한다한들 니가봤어?
A 너가 얘기해줬잖아 애들한텐 얘기하지말라구~
나 너 진짜 한심하다 언제까지 이간질해먹고살래?
A 뭐? 미쳤냐?
나 너 나로도 모자라서 ㅇㅇ이한테도 이간질하다 걸렸잖아
적당히해
A 나그런적없는데? 애들이랑 오해도 다풀었는데 지금와서 딴소리하네?
나 너 진짜 미x년이구나 그래 남의얘기팔면서 친구들 유지해라
너한테도 실망이지만 걔네한테도 실망스럽다
그리고 넌 나혼자다니면서 힘들었던거 뻔히알면서 그러고싶니?
한때 친구라고 부르고다녔던게 억울하다
A 너 혼자아니었잖아 니주변에 오빠들 많잖아~~대줘서 만든오빠들~(다 5~11년동안 친하게지냄 오빠라하기뭐함 친구같은사람임)
나 진짜 머릿속에 그딴거밖에 안들었구나?
A 응~__야 오빠들한테 얼마나 대주고다녔으면 걔네가 하루종일 니옆에 붙어있냐~? ㅇㅇ이도 그러던데? 너 대줘서 오빠들많은거같다고?
나 그래 니들수준이 그정도니 그정도밖에 생각을못하지
머릿속에 대줄생각밖에없으니 저런 걸x같은 발상을하지
앞으로도 남얘기 팔면서 친구사귀고 오빠있는거 부러우면
말로해 대주니 어쩌니 니가쓰는방법쓰지말고~


이러고 말도안듣고 끊었는데 뭔가 속이 답답하네요
왜 저는 친구가 쟤네밖에 없었는지...
직장도 남초적인직장이라 친구할사람도 없는데..ㅋㅋ
나도 동성친구좀있었으면 싶고 너무 속상하네요
그냥 한편으론 시원하면서도 너무 속상해서 넋두리했어요
저 잘한거라고 생각해도되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