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와의 교통사고, 경찰관의 수사방법

어굴이2016.10.15
조회428

 

 

 

바쁘신데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질수도 있는데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10월29일 21시정도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던중 사고가 났습니다.
본인차(승용차sm3)는 1차선의 좌회전, 2차선의 좌회전 차량은 관광버스 차량이였습니다.
본인의 차에는 블랙박스가 없습니다. ㅜㅜ

1차선과 2차선 동시 좌회전입니다.
1차선에 있던 본인의차는 좌회전을 하기위에 신호를 받고 좌회전중이였습니다.
2차선의 관광버스도 마찬가지였지요..
1차선 왼쪽엔 고가 밑이라 기둥같은것이 세워져 있습니다.
동시 좌회전을 하는중 버스가 소회전을 하는바람에 본인은 기둥쪽으로 최대한 틀어있었고,
위험을 감지해 정지했습니다.
그런데 2차선에서 같이 좌회전 하던 관광버스가 본인차 오른쪽 라이트부분부터 범퍼쪽을
전부 긁고 좌회전을 했습니다.
서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버스기사가 본인과실 전부 인정하겠으니 지금은 차가 너무 복잡하고
도로가 마비되니 내일 보험접수를 해줄테니 차를 고치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연락처받고 귀가했습니다.
귀가중 뭔가 찝찝하여 기사분께 전화를 하여 내일 일도중 중간에 나올수가 없을듯하여
당장 사고처리접수를 요청했으나, 견적비용을 봐서 얼마 안나오면 본인이 사비로 고치겠다며
내일 공업소가서 견적비용을 듣고 바로 접수해주겠다고 하고 죄송하다며 끊었습니다.

 

다음날, 회사도 못가고 공업소에 가서 견적을 뽑았는데 120만원 가량이 나왔습니다.
보험접수해주겠다며 한시간,10분,5분 미루더니 오전이 다갔는데도 보험처리가 안되어,
애*투어회사에 전화했습니다.
어제사고로 경향이 없었다며 점심먹고 접수를 해주겠다고 하여 기다리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는
저부터 접수를 시키라고 하더군요.. 본인차들은 300만원정도 나올꺼니까 그리알고 보험접수를 하라고
하더군요.. 더 싸우기 싫어 접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분 문자가 오더군요... 본인차에는 승객 18명이 있었다. 참고해라....
보험사에 전화하니 관광버스쪽에서도 블박이 없다고 해서 확인할 길이 없다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가서 진술서 작성을 했습니다.

경찰분이 버스기사와 통화를 하고, 버스 다친부위를 물어보고 제 차량사진을 보고
보험담당자 전화하더니 보험가입사실원을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보험사직원이 그것을 보내면 가해자라는건데 경찰분이랑 말씀 충분히 하신거냐고 하십니다.
전혀 사고상황에서는 이야기한게없다하니 이상한데...

하시며 일단 보낼테니 더 대화를 해보랍니다.
전화를 끊고 경찰분이 인사사고 있냐? 다친곳이 있냐? 해서
저는 괜찮은데 아무래도 보조석에 앉은 동료가 많이 놀랜거 같다, 어깨가 약간 결린데서 파스를
붙였는데 지금은 괜찮아 진지 모르겠다, 전화해볼까요? 했더니
그럼 그 동료는 본인 보험사에 접수시켜서 병원비 청구해라 하시고는 ..
본인이 가해자다. 버스기사 안와서 해주는말이다. 인사사고 들어가서 진단서가 들어오면
가해자피해자가 가려지는데 그럼 100프로 너가 가해자다... 하시더군요.
길어지지 않게 대화체로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 이야기 상황설명 잘 안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어떻게 차 다친곳만 보시고 가.피가 정해지나요?"
" 버스가 중간부터 긁혔다. 그럼 버스가 100프로 선진입인데 너가 후진입이니 너가 가해자다"
" 블박도 없고, 제가 100번양보해서 제가 후진입이라고 치고,
그럼 제가 사진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안전지대까지 밟고 서있을 정도면 2차선좌회전에 버스에대해
위험을 감지해서 최대한 안쪽으로 비켜서 먼저지나가라 양보한것이고 그버스가 무리하게 지나가면서
접촉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무리해서 100미터를 더 주행을 했다. 저는 위험감지로
차량을 멈추고 대기했는데 정작 버스가 차를 다 밟고 지나간건데 이게 제가 가해자인거냐?"
" 그렇다 버스가 선진입이다 "
" 너무억울하다. 관광버스가 블박이 없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도로 cctv라도 어찌볼수없겠나?"
" 억울하면 인사접수해라, 니동료 진단서 들어오면 인사사고로 되니까 그때 cctv보여주고,
너는 벌점,벌금,가해자판단 받으면 되는거다, 상대버스 안와서 해주는말이니 여기서 좋게 보험사랑 이야기해라"

 

눈물이 펑펑났습니다.
저 상대편 음주운전으로 제 차량 다 찌그러졌어도 합의금 따로안받고, 나이어린 저에게 합의금달라고
할까봐 굽신하는게 마음아파 따로 제 사비로 기름한번넣으시라 돈챙겨드렸던 호구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억울한건 또 못참는 성격입니다ㅜㅜ

보험사에 전화하니 경찰이 그리 나오면 어쩔수 없다. 8:2 나 9:1
월요일 버스사에서 뭐라고 요구하나 들어보고 그렇게 처리해야 한다 합니다.
제가 14년 운전경력에 오죽억울하면 경찰서 까지 와서 이러겠냐,,

제말을 좀 들어봐주시면 안되냐
했더니 .. 14년?ㅎ 이러면서 콧방귀 끼시더라구요...

압니다. 처음경찰서 갔을때 서로 오늘 몇개했니? 또 내차례니? 왜또 내차례니? 아니 ㅅㅂ 왜 사고났을때 바로 경찰들 안부르고 다음날 와서들 이런다니? 너4개했는데 왜 벌써 또 나냐?
그리고 거기는 우리 관할아니니까 다른경찰서 가라그래라.


가관이더군요... 일손이 부족하고 바쁘고 끼니 제대로 못챙겨드시고 일하는거 압니다.
그치만 솔직히 저희같은사람 경찰서 평생 몇번 갑니까...? ㅜㅜ 억울해서 경찰서 갔는데..
더 억울해져서 돌아오니 한숨도 못자고 밤새 눈물만 나더군요 ㅠㅠ

 

사진첨부하겠습니다~
손해보험 사이트에서 제가 후진입인걸로 100번양보해서 조회해봐도
분명 관광버스 과실율이 더 큰거같은데.. 잘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편이 아니여도 좋으니 아시는분 답변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버스를 명백한 선진입으로 체크했는데도
제과실보다 버스과실이 더크다고 나오는데요...
제가 정말 가해자이고, 인사 사고가 없었기때문에 가.피를 나누지않는다 해도
제가 과실을 80, 90 씩 가지고 가야되는건지 답변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