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쌤한테 설렌 썰 2!!!

ㅇㅇ2016.10.16
조회1,772

안녕 생각보다 반응이 좋길래 또 왔어..ㅋㅋㅋㅋㅋㅋ

싫으면 그냥 안봐줬음 좋겠다 ㅠ 주작이라는 댓글들도 있던데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인증할 방법도 없고 억울하다ㅠ 이딴걸 왜 주작함...?

속고만 산 당신..애잔보스시다..!ㅠㅠ

 

 

이번에도 음슴체 ㄱㄱ!

 

 

 

이건 내가 겪은건 아니고, 우리반 애가 말해준거임.

우리반애는 설렜다면서 얘기해준건 아니고, 걍 이랬다 하면서 얘기해준건데

내가 들을땐 오 우리쌤이 이런면이 ㅋㅋㅋㅋㅋㅋㅋ 싶어서!

 

우리학교엔 진짜 선생님같지 않은 선생님 한분이 계심.

영어선생님이신데, 일단 차별이 오짐.. 신고해도 될거같은 분임.

그 쌤이 얼마나 별로인지 설명해보자면,

논술 수행평가 전에, 자기 반 애들이 먼저 써온거 보고 이렇게 쓰면 몇점이다, 이걸 더 써라

하면서 첨삭까지 해주심.

근데 딴반애들이 찾아가니까 니가 알아서 하라고 혼내시고ㅋㅋㅋ

또 수업시간에 들어와서 우리들보고, 너희는 태어나서 부모님 인생의 걸림돌이 된거다. 라 하고,

애들한테 ㅄㅅㄲ네, 거지ㅅㄲ 네 등등 별 쌍욕들을 다 함.

게다가 수업중에 학교폭력 일으키는 새끼들은 가만두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얘기해놓고서

지네반 애가 사고치니까 피해자 담임선생님한테 우리 ㅇㅇ이는 그럴애가 아니다,

걔가 피해자인척하는거 아니냐 이딴식으로 짓걸임.

그새끼가 사고치는 장면 목격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선생님 보고 아 교사 인성보고 뽑는게 이렇게 중요한거구나를 느낄 수 있었음;

사실 선생님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사람이고 부르기도 싫음.

 

이쌤 설명하다가 흥분해서 글이 길어졌닼ㅋㅋㅋㅋㅋ

암튼

그 쌤 시간이었음. 시험기간이라 진도 다 나가서 자습하고있었음.

근데 며칠전부터 골골대던 우리반 애가 병원갔다가 그 시간에 돌아왔음.

걔가 수업시간중에 들어왔으니 "죄송합니다." 하고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음.

그랬더니 그 싸가지쌤이 원래 그 애가 염색도 하고 치마도 짧게 입고 다녀서 아니꼬왔던건지

 "너 이따 나 좀 보자" 이러시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다들 어리둥절 했지만, 그쌤 무서우니까 다 닥치고 공부함.

종치고 쉬는시간 되니까 그 쌤이 걔 따라오라고 하고 먼저 나갔음.

우리는 궁금한데 따라갈수없으니까 걔한테 갔다와서 얘기해달라함. 걘 알았다고 하고 따라갔음.

 

교무실로 데려감. 그리고 우리 담임쌤 불러서,

 

"쌤, 얘 방금왔어요. 야 니는 니가 방금 한 행동이 얼마나 무례한지 알고있냐?

쟤네들은 ㅄ이라서 시간 맞춰서 학교와서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줄알아?? 어디서 배워먹었길래 이딴식으로 행동해?"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함..;; 병원갔다 온건데...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억울하니까 저 아파서 병원갔다 온거라고 말함. 그랬더니 그 싸가지 쌤이

니 아픈건 맞냐고 했다캄ㅋㅋㅋㅋ;;;

친구는 진짜 억울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자존심상해서 꾹참았다함.

 

근데 듣고 있던 담임쌤이 그 싸가지쌤한테, 알겠다고 자기가 얘한테 얘기해보겠다고 하고 교무실 나와서 친구 데리고 상담실로 갔다고 함.(교무실옆에 학부모랑 상담하기 위해 만든 상담실이라는데가 있음)

거기 들어가서 문 닫자마자 눈물이 터져서 막 문앞에서서 엉엉울고있는데, 담임쌤이 자리에 앉으시곤

 

"이리와"

이러셨다 함. 그래서 쌤이 앉은자리 옆자리 앉아서 막 울면서 나 진짜 아픈거였다, 그게 그렇게 혼날일이냐 하면서 억울한거 다 털어놨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쌤이  "알아. 너 진짜 아파서 늦은건데,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까 나도 속상하네." 이러시곤 계속 다 울때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기다리시다가 좀 진정되니까, 내가 그 쌤한테 잘 말씀드릴테니까, 오늘 집에 가서 쉬는게 어떠냐 하셨대ㅠ

그래서 걔는 조퇴했는데 저녁에 담임쌤한테, 걱정말고 자라고 문자왔다함.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뭔가 담임쌤은 어른이라서 멋진거 플러스 무뚝뚝함 속의 섬세함?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게 매력같음...

이렇게 일대일로 만나면 넘 따수분 분이신데,ㅠ

 

허무하지...????? 끝이야~~~~~

들은얘기는 많은데 잘 기억이 안나고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어ㅠㅠ

생각나면 쓰러올게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