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니 오히려 마음이 편한건 왜일까.

UNS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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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구 길다면 긴 연애를 끝으로 우리는 또 헤어졌다. 매번 지겹던 너의 이별통보에도 잡아도 보고 울어도보도 빌어도 봤었어. 너가 내 전부였고 나는 널 아직도사랑했으니까. 근데 이번에는 정말 진심으로 안돌아가려구. 너가 다시 돌아와도 절대 안잡혀주려고.
왠지알아? 헤어지고나서 드는 생각이 사귈때 나는 너가 내 세상에 전부였는데 너도 그랬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니 너는 아니었던거같아.
나보다 우선순위인것들이 많았으니까 너는..
너도 항상 인정했던 부분이지. 나는 항상 자기가 우선인것 같다구. 맞아. 내 삶에서 너는 몇년동안 항상 먼저였어. 너가 잘못해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웃어넘기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지금생각해보면 너는 나한테 화날때마다 욕하고 헤어지자고 밥먹듯이 말하고 그랬는데 나는 그런니가 그래도 좋아서 바보같이 웃어넘겼나보다. 나보다 다른사람을 더 챙기고 아끼는 너를 보면서 확실히 나는 답을내렸다. 내인생에 너가 득이 아니고 실이라는거. 사귀었던 몇년동안 생각해보니 내가 실을 득이라고 수없이 우기며 너를 만나왔더라. 그래서 헤어지고 나니까 오히려 나는 너무 지금 행복해.
지금 돌아보니 너에대한 안좋은 기억들만 남게되서 나는 지금 엄청큰 짐하나를 내려놓은 듯 해.
나도 이제 내가 너를 사랑했던것처럼 나를 사랑해줄 사람 만날라구. 이별한후인데도 나는 너무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