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햇반먹는다고 혼났네요

어이고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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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사실 그날 밥먹기전에 남편이랑 대판싸웠어요 한 세네시간을 싸우다가 저울고불고 난리를 쳤는데 화해하고 밥먹자고 했더니 남편이 자긴생각없다며 저랑 햇반하나만사서 갈라먹자고 사러나간거예요
신혼집은 시댁 건물이고 저희 스스로 저금해서 이사가는 조건으로 빌려주셨어요 정확한 액수까지 정하셔서 꼬박 둘이 버는 돈의 70프로가 집마련비용 적금으로 나가고 저랑 남편 똑같은 액수 저금합니다
적금 만들라고 은행부르셔서만들고 애는 빨리좀 낳으라고 재촉ㅡㅡ남편이 시아버지랑자꾸 싸우니까 저만 볶길래 신랑이랑 저 아직 애생각없다고 했더니 여자가 그냥 가져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라고요ㅋㅋ순간 내가 잘못들었나싶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그얘기를 세네차례 하시고 애낳으면 본인들이 다키워줄테니 육아휴직 하지말고 계속 돈벌라하시네요ㅋㅋ
에어컨 설치할때는 어디다달아라 한시간을 집에오셔서 훈계하시고 저희돈주고 사겠다니까(저금땜에 현금이없어 카드로) 생각없다고 나무라시면서 중고 에어컨 구해주신다고 기다리라더니 그더운 올여름 다갈때까지 미루다 기사가 오기로한날 안와서 아버님께 전화했더니 바쁜데 전화질한다고 성질내고 몇일더참으라고ㅋㅋ해서 그냥 다음날 제돈주고 사왔어요 굳이 돈 주겠다고 하셔서 진짜 괜찮다고 이건 우리힘으로 한다고 했더니 저한테 나중에 전화하셔서 에어컨 설치 완료된거냐, 시어머니한테 말했냐, 어른들한테 잘해라, 뭐할때마다 보고하라고 하시더군요- 핀트나간게 그때부터 같아요 그게 벌써 8월 중순 여름 다지나고 난다음에
햇반은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그날 아버님이 기분안좋아서 동생이랑도 크게 싸운 다음이라고 하는데 제가 욕받이 입니까?ㅋㅋ
결혼초에는 주1회 전화햏는데 시아버지는 전화시간 기본 1시간 안 끊어요 한시간 동안 자기자랑 아니면 아들자랑 아니면 ~~게 살아라 강요
지긋지긋해서 전화 이제 안하거든요
제생각엔 그것때문에 쌓여서 트집잡아 성질낸것 같아요
남편은 친정에 전화안하고 결혼 6개월까지 장인 전화번호도 몰랐답니다
시아버지 왈"며느리는 딸이지만 사위는 백년손님인거거든""니가 이집에 시집을 왔으면 어쩌고"가 지긋지긋 합니다
저희 땡전한푼없이 시작했어요 결혼비용으로 제돈 다쓰고 아버님이 보태주시면서 우리는 간섭같은거 없으니 5년에 2억 모아서 집사거라 이랬는데
그걸 믿은 내가 상등신이네요
남편도 알아요 제가 힘들다고 하면 적어도 내년까지만 참아달래요ㅋㅋㅋ

그놈의 정이 뭔지 그냥 남편 버리고 집을한세네번 나왔는데 남편은 잡지도않고 자기가 무능해서 그렇다고 제마음편한거 뭐든지 한다고 해놓고 이사만은 말아달래요ㅋㅋㅋ

어제 집에갔더니 햇반 한상자를 사다놨더군요
시어머니한테 남편이 말했더니 한숨쉬시면서 신경쓰지말고 바쁠때 먹으라며 사다놓으셨대요ㅋ
전햇반이제 안먹어요ㅋ
아참ㅋㅋ원래 안먹었는데 시아버님이 햇반좋다면서 삼십분설교하신적이 있어서 올해부터 먹었거든요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ㅋㅋ
이건 햇반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그쵸? 욕받이나 분풀이가 필요했거나 쌓인게 있었겧죠
남편한테는 미안한데 진짜 암걸리겠어요 저ㅋㅋㅋ시한폭탄이네요 저역시도 터지면 뒤도안보고 나갈준비만 합니다 '지금 나건들이기만 해봐'이상태인것 같기도하고
막상 어제처럼 닥치니까 겁도나고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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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랑한건물 살아요

간섭안하신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결혼하고 1년동안 힘들었어요

이제 내가이상하고 예민한건지 아님 진짜 시댁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판단이 안됩니다

집에 잘안오시는데 오시면 연락당연히 안학ᆢ 문두드리세요

어제 저녁상으로 반찬 국 해놓고

밥을안해서 햇반사오라고 남편보냈어요

둘다맞벌이고 회사식당에서 저녁먹는날이 종종이라 집밥 해두면 일주일 방치예요

그래서 햇반 먹는데 햇반사러갔다니까

시아버지가 다짜고짜 소리지르시면서

넌 나중에 애생기면 어쩔려고 햇반먹냐고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해둘양을 미리 정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라고요

삿대질까지 하면서 야 너 하는데 진짜 화가나는거예요

남편이 오는길에 마주쳤는데 에휴 햇반먹는얘길 왜했냐고 신경쓰지말라고 하고
끝이예요 열불나는데 부부싸움 하고난직후라 암말안했어요

이게 간섭안하는건가요? 가까이살면 이정도는 감수할까요 아님 대들어서 그냥 싸울단계인가요? 전미치겠는데 웃으면서 네네 거리기도 싫어요

저희가알아서 할께요가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싸움날까봐 참았어요

말대꾸했다 난리부르스 난적있었거든요

근데 잘보이고 잘하고 안하려고요

지금 선택에 기로에 있어요

싸울각오하고 대들건지 아님 여기사는동안 입닫고 있을건지

분가요? 남편이 돈없어서 죽어도 안된대요

혼자라도 나올 원룸 알아보다 포기하고 몇일 시아버지 안보면 평화로웠다가 또 이러면 짐싸고

일년이 이렇게 갔어요

이건 지금까지 있었던일의 미약한 스토리지만 이제 작은거라도 건드리면 폭발까지 아주쉽게 가네요 후아

우연히라도 한번 마주쳐서 이런일생기면

한삼사일을 속상해서 끙끙않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