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다니는 여자입니다 음 먼저 저희 아빠는 제가 10살때 암으로 돌아가셨어요너무 어릴 때라서 그때 당시에는 그냥 그랬어요 체감도 못하고 원래 아빠 요양차 서울에 살다가 인천쪽으로 이사오기로했거든요 근처에 큰고모네도 살고있어서요그런데 그사이 아빠 돌아가셔서 아빠없이 엄마랑 저랑 남동생이랑 셋이 인천쪽으로 넘어오게 됬어요 전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거 같네요그래서그런지 제가 좀 어릴 때? 과거?에 집착한다고 해야하나...그런 경향이 있어요제가 어릴 때 가지고놀던 아바타스티커들, 인형들 엄마가 이사오면서 버리려는거 다시찾아와서 벽장에 꼭꼭 숨겨두기도 했고 제가 어릴 때 봤던 디지몬이나 카드캡터체리같은것도 되게 좋아해요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데 어릴 때 봤던건 유독 좋아하네요 얼마전에 집근처로 다시 이사오게되었는데 방을 한칸 더 줄여서 이사오게 되었어요그러면서 엄마가 저랑 상의도 없이 입었던 교복들, 숨겨두었던 장난감들 다 버렸네요이사오고 한참 지나서 알았어요 그리고 엄마랑 엄청 싸웠죠 왜 나랑 상의도 없이 버렸냐고 엄마는 집이 좁은데 그걸 어떻게 다 들고오냐고 하셨습니다 저도 머리로는 이해했어요 그런데 마치 제 어린시절도 같이 버려진거같아서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끔 지나가면서 이런 얘기 꺼내면 엄마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엄마쪽 친척분들도 그렇고...다 제가 철이 없다고 하십니다 엄마 힘들게 일하는데 너넨 엄마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생각해본적도 없지? 이러시면서.. 아빠네는 아빠 돌아가시고 교류도 별로 안해요 ㅎㅎ생각이요 많이 해봤죠 엄마한테 힘이 되는 딸이 되고싶었어요 중학생때는 왕따도 당했었는데 엄마 힘들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의젓한 딸이 되고싶었어요 이일로 엄마 몰래 상담도 다녔어요 가끔 엄마가 저더러 독한년이라고 그러세요 제가 잘 안울거든요 장난식으로 말씀하시는거 알지만 엄마죽어서도 안울애야~ 이러시는게 참 속상했어요 이런얘기 종종 듣는데 들을때마다 좀 그래요 대학생이 되고 뭐랄까 해방감같은게 느껴졌어요 대학생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니까 엄마 부담이 줄어드니까요저는 따로 용돈도 안받아요 연휴때 가끔보는 친척들이 주는 돈 안쓰고 모아두었던거 거로 갖고싶었던 장난감을 몇개 샀어요 이거 보면서도 남동생한테 넌 철이 안들은거같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얼마전에 드라이버찾다가 엄마가 버리려고 내놓은 아빠공구함 뒤져봤는데 거기서 아빠 명함을 여러장 보고 그거붙잡고 펑펑 울었네요 왠진 모르겠어요 10년동안 딱히 아빠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에요그중 한장 빼놔서 책상위에 올려놨는데 계속 보니까 심란하고..시험기간이라 공부해야하는데 어딘가 말해보고 싶었어요 이런얘기는 10년동안 처음 해보네요 저는 그냥 제 어린시절을 잊고싶지 않을 뿐인데 저는 엄마한테 철없는 딸일까요?
제가 철이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다니는 여자입니다
음 먼저 저희 아빠는 제가 10살때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너무 어릴 때라서 그때 당시에는 그냥 그랬어요 체감도 못하고
원래 아빠 요양차 서울에 살다가 인천쪽으로 이사오기로했거든요 근처에 큰고모네도 살고있어서요
그런데 그사이 아빠 돌아가셔서 아빠없이 엄마랑 저랑 남동생이랑 셋이 인천쪽으로 넘어오게 됬어요
전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거 같네요
그래서그런지 제가 좀 어릴 때? 과거?에 집착한다고 해야하나...그런 경향이 있어요
제가 어릴 때 가지고놀던 아바타스티커들, 인형들 엄마가 이사오면서 버리려는거 다시찾아와서 벽장에 꼭꼭 숨겨두기도 했고 제가 어릴 때 봤던 디지몬이나 카드캡터체리같은것도 되게 좋아해요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데 어릴 때 봤던건 유독 좋아하네요
얼마전에 집근처로 다시 이사오게되었는데 방을 한칸 더 줄여서 이사오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엄마가 저랑 상의도 없이 입었던 교복들, 숨겨두었던 장난감들 다 버렸네요
이사오고 한참 지나서 알았어요 그리고 엄마랑 엄청 싸웠죠 왜 나랑 상의도 없이 버렸냐고
엄마는 집이 좁은데 그걸 어떻게 다 들고오냐고 하셨습니다
저도 머리로는 이해했어요 그런데 마치 제 어린시절도 같이 버려진거같아서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끔 지나가면서 이런 얘기 꺼내면 엄마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엄마쪽 친척분들도 그렇고...다 제가 철이 없다고 하십니다 엄마 힘들게 일하는데 너넨 엄마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생각해본적도 없지? 이러시면서.. 아빠네는 아빠 돌아가시고 교류도 별로 안해요 ㅎㅎ
생각이요 많이 해봤죠 엄마한테 힘이 되는 딸이 되고싶었어요
중학생때는 왕따도 당했었는데 엄마 힘들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의젓한 딸이 되고싶었어요 이일로 엄마 몰래 상담도 다녔어요
가끔 엄마가 저더러 독한년이라고 그러세요 제가 잘 안울거든요 장난식으로 말씀하시는거 알지만 엄마죽어서도 안울애야~ 이러시는게 참 속상했어요 이런얘기 종종 듣는데 들을때마다 좀 그래요
대학생이 되고 뭐랄까 해방감같은게 느껴졌어요 대학생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니까 엄마 부담이 줄어드니까요
저는 따로 용돈도 안받아요 연휴때 가끔보는 친척들이 주는 돈 안쓰고 모아두었던거 거로 갖고싶었던 장난감을 몇개 샀어요 이거 보면서도 남동생한테 넌 철이 안들은거같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얼마전에 드라이버찾다가 엄마가 버리려고 내놓은 아빠공구함 뒤져봤는데 거기서 아빠 명함을 여러장 보고 그거붙잡고 펑펑 울었네요 왠진 모르겠어요 10년동안 딱히 아빠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그중 한장 빼놔서 책상위에 올려놨는데 계속 보니까 심란하고..시험기간이라 공부해야하는데 어딘가 말해보고 싶었어요 이런얘기는 10년동안 처음 해보네요
저는 그냥 제 어린시절을 잊고싶지 않을 뿐인데 저는 엄마한테 철없는 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