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최악이었던 전남친

깨누2016.10.18
조회1,708
안녕하세여 서울에 사는 25.7세 여대생입니다 ㅎㅎㅎㅎ판은 눈팅만 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지금은 헤어졌지만 잊을 수없는 전남친을 소개해보려합니다 ㅎㅎㅎㅎㅎ글솜씨가 없지만 읽어주세용ㅠㅠ 1. 시월드같았던 전남친 어머니 이야기에 앞서 전남친과 나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다니는 cc였음. 근데 전남친 어머니가 나를 싫어하셨음ㅋㅋ 이유인 즉슨 내가 남친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것ㅎㅎ(같은 학굔데 왜..ㅎㅎ)남친이 시골애였는데 시골에서 굳이 서울까지 가서는 왜 같은 학교 다니는 여자를 사귀냐고 하심어머니가 전남친에게 "넌 얼굴이 잘생겼으니까 얼굴로 이대생 사겨!!"라고 하셨다구함ㅋㅎ.. 나는 어이가 없었지만 당시에는 전남친을 좋아했기에 최대한 이해하려고함. 그 뿐만이 아님전남친의 어머니는 딱 시월드라고 불릴 만한 분이셨음ㅋㅋㅋㅋ대학교 1학년 당시 21살(재수함)이었던 나는 당시 남친에게 생일선물로 비욘드 스킨로션셋트를 줬음. 근데 나중에 남친이 한다는 소리가 전남친 어머니가 헤라도 아니고 무슨 비욘드 화장품을 주냐고 비아냥댐. 전남친은 그걸 또 나한테 곧이 곧대로 전해줌 ㅋㅋㅋ근데 더 웃긴건 전남친은 나에게 100일,200일 선물도 준적이 없었고 나는 대학생 용돈으로 큰 돈이었던 5만원짜리 화장품주고 욕을 먹어서 너무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전남친이 아이패드로 내 엽사를 자주 찍었는데 그걸 보시고 왜케 못생긴 애 사귀냐며 싫어하셨다고 함ㅋㅋㅋㅋ이것도 곧이 곧대로 전해줌. "우리 엄마가 너 못났대~난 잘생겼는데 왜 못난이랑 사귀냐던데"라고 함ㅋㅋㅋ(너두 딱히 별로 안잘생겻어.....ㅋㅋㅋ너 막 비비두 바르고 깔창두 끼구 다니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이말을 듣고 진짜 너무 슬펐음ㅋㅋㅋㅋㅋㅋㅋ후 그걸 듣고 헤어졌어야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시골에서 올라온 전남친이 서울에 친구도 별로 없고 심심할까봐 최대한여자친구 이상으로 챙겨줬기 때문에 어머니가 나를 좋게 봐주셨음 싶었으나 이 외에도 전해들리는 소리는 왜 이렇게 오래사귀냐고 헤어지라는 소리들이었음ㅋㅋㅋㅋㅋ 2년 후 전남친이 군대를 가고 나는 어머니가 무서워서 입대식?이라던지 수료식은 한번도  안갔지만 인터넷 편지는 3~40장 쓰고 수료식 이후로 2주에 한번씩 면회를 갔음ㅋㅋㅋㅋㅋ호구엿음ㅋㅋ우리는 원래 데이트비도 거의 반반에 얘가 군대간 이후로는 면회가서 내가 밥도 많이 샀고 절대 빈손으로 간 적이 없을 뿐더러 발렌타인데이에는 손수 초콜릿도 만들어갔을 정도임. 10키로 넘는 소포도 자주 보내서 부대에서는 소문이 났을정도 ㅎㅎ근데 얘가 한번은 휴가를 나와서 어머니 카드로 몇번 데이트비를 긁었음. (이날도 거의 데이트비 반반이었음)바로 전화오더니 너 여친 진짜 웃기는 애아니냐  왜 니가 사주냐~군인한테 어디 돈을 쓰게 하냐며 니가 호구냐며 엄청 승질을 내셨고 나는 옆에서 그 전화소리를 곧이 곧대로 다 들었음ㅋㅋㅋㅋ 아무튼 전남친의 어머니는 이렇게 나를 실제로 만난적이 없는데도 대놓고 싫어하실 뿐더러 성당에서 거의 사시다시피 하시는 분인데 아마 내가 종교를 안믿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심기를 거슬려하셨음.ㅎㅎㅎㅎ 2. 장난아니게 게으름 전남친은 자주 자주ㅋㅋㅋㅋ데이트 하기로 하면 매번 연락이 두절되곤 했음.여자들 알거임 ㅠㅠ샤워하고 화장하고 옷고르는데 2시간은 걸리는거 ㅠㅠ아침일찍 준비해서 약속장소 나갈때쯤 연락하면 남친은 그 때 일어났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왕 데이트하기로 한거 기분 좋게 하려고 망치기 싫어서 좋게 좋게 언능 준비해서 나오래서 도착해서 연락해보면 또 잠들어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10번 넘게 지속함ㅋㅋㅋㅋ만나서는 베라가서 아이스크림 시켜놓으면 아이스크림 먹다가 앞에서 졸고 있음 후결국 군대가기 전까지 지각은 계속되어 나는 결국 울고 말았음.ㅋㅋㅋㅋ 3. 몰래 여자랑 연락하기 전남친은 내가 처음 사귄 여자친구라고 했음. 근데 알고보니 사귄건 아닌데 썸이 있던 여자가 있었음. 나는 사귄건 아니라도 썸이 있던 여자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않아주길 바랬음.그래서 연락하지 말라고 좋은 말로 부탁했더니 여전히 하고 있었음ㅋㅋ그렇게 1년이 지나고 내가 강제로 숨김을 해놓음 그랫더니 페메로 "카톡말고 앞으로 여기로 연락해!"라고 보내놓은걸 나중에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지속적으로 연락ㅋㅋㅋㅋㅋㅋ하 빡친다그리고 전남친 군대보내고 1년뒤 나는 세부로 단기 연수를 갔음ㅋㅋ그 사이에 전남친은 그 썸녀에게 페메로 프사 바꾼거 이쁘다~휴가 때 만나자 라고 보냄. 그리고 여자친구가 잘 기다려주고 있냐는 질문은 그냥 뭐 그렇지~이런식으로 씹음ㅋㅋㅋㅋㅋㅋ 나는 전남친을 정말 믿었음ㅋㅋ(호구엿음) 솔직히 욕먹을 것 같긴 하지만 나는 원래 사귀면 헌신하는 스타일이라 전남친에게 헌신했고 군대가서도 더 잘했는데 내가 필리핀 간 사이 이렇게 다른 여자에게 만나자 할 줄은 몰랐고 엄청난 배신감을 느낌ㅋㅋ그리고 군대에 있는 전남친에게 전화가 와서 왜 그랬냐며 물어봤더니 바로 전화 끊더니 싸지방에 가서 페메를 지우고 모르는척을 함 무슨 소리냐고 ㅋㅋㅋ 그런적없다고 ㅋㅋㅋ나는 이미 다 캡쳐해놨는데 ㅋㅋ그래서 나 캡쳐해놨어 라고 하니 전남친은 결국 솔직히 말해줬음솔직하게 말해서 여자친구 있는거 밝히고 말하기 싫었다고 이유는 모르겠다고 그치만 다른 의도가 있는건 아니었다고 (????) ..이게 말이야방구야 ㅎㅎㅎㅎ 아무튼 나는 이러한 이유로 전남친과 헤어지게 됨. 지금은 행복한 연애를 하고있지만다시 잘 생각해보면 내가 뭐가 모자라서 왜 3년이나 이런 대접 받으면서 사귀었는지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