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연락문제

ㅜㅜ2016.10.18
조회73,100

안녕하세요.

만난지 2년 3개월쯤 된 6살차이나는 (20중반, 30초반) 커플입니닷

저희는 연락문제로 많이 싸웠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남자친구가 너무한건지 헷갈리네용

저는 연락을 자주하고, 하루에 있었던 일 등 사소한 얘기라도 나누며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일한다고 많이 바빠서 카톡을 잘 하지 못해요. 아침에 한번, 점심때 한번, 저녁에 한번

카톡을 10번도 못 주고받을 때가 많고 아에 하루를 안할때가 종종 있어요.

저는 왜케 연락을 안해주냐, 카톡 하나 보내는데 1분도 안걸리는데 그거 하나 못해주냐 그러면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근데 그게 잘 안된다. 어렵다 등 이런식으로 말을 해요.

남자친구 성격상 원~~래 폰을 잘 만지지 않고 용건이 있을 시에만 카톡을 하는데 (물론 저한테는 아니죵) 일하면서 바쁘다 보니 저한테 하는게 힘든가봐요.

직업상 폰을 잘 못만지는 직업이라 이해는 천번만번 하지만 그래도 섭섭한건 어쩔 수 없네요.

이걸로 너무 많이 싸워서 이제 싸우기도 싫고, 제가 많이 내려놓은 것도 있네요.

어쩌다 답장이 빨리빨리 오면 그게 너무 반갑구 카톡소리만 들어도 좋은데~ 그게 잘 안되서

마음이 많이..ㅜㅜ 남자친구의 감정과 연락문제가 비례한다면 저를 향한 감정이 식은거라고

생각될 때도 있는데 또 만나면 엄청 잘해줘요. 데이트비용도 본인이 다 내고 재밌었던 일,

그날 있었던 일 저한테 다 말해주고 헤어지기 아쉬워하고, 좋아 죽겠다는 표현도 많이하고

스킨십도 많이 하는데 온라인상에서는 그저 변함이 없네요..;;

연락문제로 섭섭해 있다가도 만나면 또 잘해주니까 그 마음이 또 사그라들고.. 저보다 일이 더 중요한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그 질문도 했을 때 물론 그건 아니지만 어쩔 수없는 상황이라 제가 이해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연애는 제가 처음이라 여자마음을 많이 모르는것도 있어요^^;; (남중,남고,공대,군대 출신ㅎㅎ)

내가 더 이해해줘야하는데 괜히 뭐라해서 마음만 상하는거 아닌가, 내가 너무 예민한가, 속이 좁은가 라는 생각도 하지만 ㅜㅜ.. 어렵네요ㅎ

여성분들 제 마음 이해해주시나요ㅜㅜ뭘 하러가면 간다고 말해주면 좋은데 말도 안해주고

뒤늦게 말하고~ 저는 어떤 특별한 연락을 원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죵..ㅎㅎ

이제 연락을 기다리는것도 싫어서.. 반포기(?)상태입니다ㅋㅋ저도 이제 막 이모티콘 붙혀가며

애교부리고 싶지도 않고 점점 단답으로..ㅎㅎㅎㅎ;;;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표현은 그렇게 되네요ㅜ

익명의 힘을 빌려 고민상담하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