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 날이 올줄 몰랐네요 친정에는 제 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말 못하고답답한 마음에 남편한테 말해봤지만 이건 제편도 남편도 아니니 더 답답하기만 해서 여기에 사이다 같은 조언 들어보고자 긴 글 남겨봅니다
시댁과는 가까운 거리에 살아서 직장에 다니면서도 한번씩 가족모임도 하고 행사가 있으면 가서 챙겨드리고 하는데 3주전쯤 시부모님 모시고 저녁먹으러 가는데갑자기 시누가 합석하겠다더라구요시누가 워낙 직설적인 분인데다 한번 만나면 제가 종종 상처를 받는 편이라 또 상처 받을까 하는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 뭐 좋은게 좋은거라며 같이 만났어요 밥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요즘 빈이(시누 4살난 아들이예요)가 자꾸 가렵다길래병원갔더니 아토피라며 연고 처방해 주는데 이걸 계속 발라줘도 되는지 모르겠다는이야기를 밥을 다 먹는 2시간 내내 반복하시더라구요 다행히 그날은 그것 말곤 따로 상처되는 말은 하지 않으셔서 빈이가 정말 많이 아픈가보다며 나름 신경써서 순하고 효과 좋다는거 일일이 찾아보고는아토엔오투, 아토베리어, 진마유, 아토팜이랑비누도 천연비누로 두종류 정도 사서 따로 포장까지 해서 다시 택배로 붙여드렸어요 이틀정도면 택배를 받을거고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그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해줄줄 알았거든요 근데 일주일쯤 지나 연락오셔서는아토엔오투는 너무 번들거리고아토베리어는 빈이가 너무 갑갑해 하고진마유는 너무 기름지고아토팜은 좋긴 한데 너무 흔하지 않냐 비누는 써봤는데 이게 진짜 천연비누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산거 맞냐며 하나하나 다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내가 이런거 바라고 말한거 아니지만 생각정도는 해서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고앞으로 뭐 사줄거면 자기한테 미리 물어보라 하시고는 끊어버리시더라구요 만나면 불편해지니까 만나길 꺼려했더니 이젠 전화로까지.. 회사에서 이 전화 받고는 너무 서러웠는데 집에와서 다시 곱씹으니 화가나더라구요 남편 오자마자 앉혀놓고 이게 지금 내가 받아야 하는 취급이냐고선물해준게 뭐가 잘못됐길래 나를 못잡아드셔서 안달이냐고너무 화가나는데 껄끄러워질까봐 뭐라 하지도 못한다고 이런 취급받자고 내가 너랑 결혼했는줄 아느냐고 정말 펑펑 울었네요 처음엔 다독다독 하더니 원래 그런 사람이니 저보고 이해하랍니다맘같아서는 시누한테 다 따지고 싶은데괜히 가족들간에 얼굴 붉힐까봐 말도 못하고 하루에도 몇번이나전화를 해볼까 톡을 해볼까 망설이는 중이네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랬다고선물 고를때 이틀동안이나 엄청 고민하고 골라서 구입하고다시 재포장까지 해서 준건데 사람성의를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하..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 생각 때문에 회사에선 일도 안되고 밤되면 잠이 안오네요 ㅜㅜ
챙겨줘도 되려 화내는 시누 어쩌면 좋을까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 날이 올줄 몰랐네요
친정에는 제 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말 못하고답답한 마음에 남편한테 말해봤지만 이건 제편도 남편도 아니니 더 답답하기만 해서 여기에 사이다 같은 조언 들어보고자 긴 글 남겨봅니다
시댁과는 가까운 거리에 살아서 직장에 다니면서도 한번씩 가족모임도 하고 행사가 있으면 가서 챙겨드리고 하는데 3주전쯤 시부모님 모시고 저녁먹으러 가는데갑자기 시누가 합석하겠다더라구요시누가 워낙 직설적인 분인데다 한번 만나면 제가 종종 상처를 받는 편이라 또 상처 받을까 하는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 뭐 좋은게 좋은거라며 같이 만났어요
밥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요즘 빈이(시누 4살난 아들이예요)가 자꾸 가렵다길래병원갔더니 아토피라며 연고 처방해 주는데 이걸 계속 발라줘도 되는지 모르겠다는이야기를 밥을 다 먹는 2시간 내내 반복하시더라구요
다행히 그날은 그것 말곤 따로 상처되는 말은 하지 않으셔서 빈이가 정말 많이 아픈가보다며 나름 신경써서 순하고 효과 좋다는거 일일이 찾아보고는아토엔오투, 아토베리어, 진마유, 아토팜이랑비누도 천연비누로 두종류 정도 사서 따로 포장까지 해서 다시 택배로 붙여드렸어요
이틀정도면 택배를 받을거고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그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해줄줄 알았거든요
근데 일주일쯤 지나 연락오셔서는아토엔오투는 너무 번들거리고아토베리어는 빈이가 너무 갑갑해 하고진마유는 너무 기름지고아토팜은 좋긴 한데 너무 흔하지 않냐
비누는 써봤는데 이게 진짜 천연비누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산거 맞냐며 하나하나 다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내가 이런거 바라고 말한거 아니지만 생각정도는 해서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고앞으로 뭐 사줄거면 자기한테 미리 물어보라 하시고는 끊어버리시더라구요
만나면 불편해지니까 만나길 꺼려했더니 이젠 전화로까지.. 회사에서 이 전화 받고는 너무 서러웠는데 집에와서 다시 곱씹으니 화가나더라구요
남편 오자마자 앉혀놓고 이게 지금 내가 받아야 하는 취급이냐고선물해준게 뭐가 잘못됐길래 나를 못잡아드셔서 안달이냐고너무 화가나는데 껄끄러워질까봐 뭐라 하지도 못한다고 이런 취급받자고 내가 너랑 결혼했는줄 아느냐고 정말 펑펑 울었네요
처음엔 다독다독 하더니 원래 그런 사람이니 저보고 이해하랍니다맘같아서는 시누한테 다 따지고 싶은데괜히 가족들간에 얼굴 붉힐까봐 말도 못하고 하루에도 몇번이나전화를 해볼까 톡을 해볼까 망설이는 중이네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랬다고선물 고를때 이틀동안이나 엄청 고민하고 골라서 구입하고다시 재포장까지 해서 준건데 사람성의를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하..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 생각 때문에 회사에선 일도 안되고 밤되면 잠이 안오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