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현준에게 준 첫 인상은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었다.한눈에 보기에도 그녀는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 여자였다.현준은 그녀를 볼 때마다 남극의 얼음장 같은,뼛속 깊숙이까지 시린 차가움을 느꼈다. 게다가 그녀에 관한 사무실 남자 직원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바닥이었다."나 원, 정나미 떨어져서 정말...... 그거 약간 늦게 줬다고사람을 그렇게 쥐 잡듯이 몰아붙이더라니까.""세상에나 사람을 그렇게나 차갑게 톡 쏘더라구.나 참, 그거 당하고 나니까 정말이지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니까." 그러나 그런 그녀였지만 일만은 똑 부러지게 잘 처리하는 것이었다.누가 보더라도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그녀의 솜씨에,그녀를 싫어하는 남자 동료들조차 감탄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그녀의 여자 직원들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남자 직원들과의 관계와 달리. 솔직히 말하면 현준은 처음에 그녀에게 거리를 두려고 했다.깐깐하고 딱딱한 그녀, 냉랭하고 얼음장 같은 그녀가너무나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그런 현준이 그녀를 다시 보게 된 것은,바로 업무 때문에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였다. 물론 처음에는 현준도 잔뜩 긴장했다.그러나 대화가 진행될 수록현준은 조금씩 그녀에게 감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무엇보다 일에 있어서 워낙 확실한 여자인지라업무에 관한 이야기가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진행될 수 있었다.성격은 좋지만 업무 능력은 꽝인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았다. 그 후로 현준은 그녀라는 사람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었다.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면 볼 수록그녀가 가진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그것은 현준에게 꽤 놀라운 경험이었다.냉랭함과 차가움이라는 벽을 걷어내고 그녀를 바라보자그녀가 의외로 괜찮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준의 마음이 결정적으로 그녀에게 사로잡히게 된 것은,2월에 발생한 그 사건 때문이었다. 전체내용 보기: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81844&volumeNo=24 11
남자에게 철벽을 치는 여자
그녀가 현준에게 준 첫 인상은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그녀는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 여자였다.
현준은 그녀를 볼 때마다 남극의 얼음장 같은,
뼛속 깊숙이까지 시린 차가움을 느꼈다.
게다가 그녀에 관한 사무실 남자 직원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바닥이었다.
"나 원, 정나미 떨어져서 정말...... 그거 약간 늦게 줬다고
사람을 그렇게 쥐 잡듯이 몰아붙이더라니까."
"세상에나 사람을 그렇게나 차갑게 톡 쏘더라구.
나 참, 그거 당하고 나니까 정말이지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니까."
그러나 그런 그녀였지만 일만은 똑 부러지게 잘 처리하는 것이었다.
누가 보더라도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그녀의 솜씨에,
그녀를 싫어하는 남자 동료들조차 감탄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그녀의 여자 직원들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남자 직원들과의 관계와 달리.
솔직히 말하면 현준은 처음에 그녀에게 거리를 두려고 했다.
깐깐하고 딱딱한 그녀, 냉랭하고 얼음장 같은 그녀가
너무나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런 현준이 그녀를 다시 보게 된 것은,
바로 업무 때문에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였다.
물론 처음에는 현준도 잔뜩 긴장했다.
그러나 대화가 진행될 수록
현준은 조금씩 그녀에게 감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일에 있어서 워낙 확실한 여자인지라
업무에 관한 이야기가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진행될 수 있었다.
성격은 좋지만 업무 능력은 꽝인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았다.
그 후로 현준은 그녀라는 사람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면 볼 수록
그녀가 가진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현준에게 꽤 놀라운 경험이었다.
냉랭함과 차가움이라는 벽을 걷어내고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가 의외로 괜찮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준의 마음이 결정적으로 그녀에게 사로잡히게 된 것은,
2월에 발생한 그 사건 때문이었다.
전체내용 보기: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81844&volumeNo=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