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모바일게임으로 천만원을 넘게 결제한 신랑때문에 살기 싫습니다

왜그랬어2016.10.20
조회391

 

 

너무 창피하고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해야할지 몰라서

네이트 가입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그대로 저희신랑은 7개월동안

휴대폰 모바일게임 넷마블 몬스터길들이기를

하면서 천만원이 넘게 유료결제를 해왔습니다  

작년 2015년 10월24일부터 ~ 2016년 5월13일까지

제가 확인한 내역만 간추려서 올립니다

솔직히 저도 정확한금액 엑셀로

계산해볼려다가 내역도 너무 많고

계산 하나하나 할때마다 속이 문드러지고

천불이나면서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서

중도에 계산하는걸 포기했어요

처음 이걸봤을때 너무 속상하고 신랑이 미워서

한동안 매일 울고 잠도 못잤어요

사기를 당한것도 아니고 신랑하고 제가 가고싶은

유럽여행을 다녀온것도아닌데 게임으로 돈천만원이

그 큰 금액이 허망하게 사라졌다느 사실에

잠을 잘수가없어요 눈물만나요 억울하기도 해요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런생각도 했어요  

지금은 약먹고  많이 나아진 상태지만 잠을 잘 못자요

 

 

 

 

올해초 4월국민카드 737만원

리볼빙으로 넘겨서

그다음 5월에 980만원

그저 웃음만 나와요  믿기지가 않아서 .....

100만원도 아니고 1000만원이라니

처음에 이게 꿈인가 싶었어요

아님 카드복제되어서 해외에서 무단승인되어서

카드 신고를 해야하나 별별 생각이 다들었어요

신랑이 저 모르게 국민카드 발급받아서

한도 조정까지하면서 매일같이 결제하고

또 결제하고 월급은 220받으면서

휴대폰으로 소액결제하다가

결제금액이 막히면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카드값은 리볼빙으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카드연체없이 야금야금 갚고 긁고 갚고 긁고  

7개월을 저모르게 숨겨왔어요 무서운 사람

 

신랑이 자수를 한것도 아니고  

우연히 제가 우편함에 있는 국민카드명세서를

발견하게되면서 천만원이라는금액을 알게되었어요 

신랑하고 저는 이메일을 잘 확인안해서

모든 카드 명세서를 우편으로 매달 받고

또 돈관리는 결혼할때부터 신랑이 관리해왔어요

신랑은 저한테 걸리까봐 명세서가 오면

회사에서 보고 버리고 휴대폰결제내역

제가 확인할까봐 샤워할때도 잘때도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자고  외출했다가 제 휴대폰에 배터리가

없어서  신랑폰으로 검색 좀 할려고하면

왜 남의 폰 함부로 만지냐고 소리 버럭 버럭 

지르면서 휴대폰에 손도 못가져가게 철통보안으로

7개월을 그렇게 살아온 지독한 사람입니다

 

 

 

 

 

 

 

 

 

 

 

 

 

20장이 넘습니다

7개월동안 결제한내역이

어마어마 하게 많아요

그래서 네이트판에 다 못올리고

일부 결제 내역만 올립니다

 

그래서 결론은 국민카드 천만원은

마이너스 대출과 시댁도움으로 상환하고

대출금 현재 상환하고있습니다

이혼할려고 친정아버지가 가만안둔다고

게임도 도박이라고 버릇을 고치던가

아니면 살기 싫으면 이혼하라고 으름장

놓으셨지만 시어머님께서 저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신랑도 깊이 반성하고 두번다시 게임안한다고

약속에 각서를 작성해서 이혼보류했어요

 

저는 왜

게임중독때문에 이혼하는지

이번일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었어요

충분히 이혼사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무리 성인이라고 해도

충동조절을 잘못하고 절제력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왜 법적으로 규제가 없고

넷마블측에서 이런 금액이 결제되면

회사 이익이니까 방관하는건지

제 입장에서는 일정 수준의 금액을

초과하게 되면  결제 안되도록

게임에도 한도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최대 결제 한도내역은 500만원 까지

현재 게임은 결제한도라는게 없어요

 

저희신랑이 백번 천번 잘못한것맞고  

게임회사 규정에도 철회는 7일이내라고

명시되어있고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라서

환불이 어렵다는거 알지만

마이너스 대출받은 500만원

일부상환이라도 할수있게

넷마블측에서 도와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서 제발 누가 좀 게임 관련해서

규제방법을 제시해줫으면 싶어요

게임하고 도박 한끗 차이같아요

적당히 즐기면 게임이지만

그 선을 넘게되면 도박이 되는것같아요

 

정말 만져보지도 못하고 본적도없는

돈 천만원을 갚을려니까 힘드네요

제가 쓴돈도 아니고 신랑이 사고친돈을

갚을려고 하니까 억울해요

술 담배 안하는 사람이라서

처음 게임할때는

별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떻게 보면 저도 잘못이 있는것같아요

신랑을 너무 믿고 돈관리를 맡겨놓고

확인도 안해보고 통장한번을 안보고

게임하는 모습 보면서

부부싸움하는게 지겨워서 모른척한것들

이혼해야지 마음 먹고

신랑이 무릎꿇고 빌고 각서쓰니까 마음약해져서

용서해준것들도 그렇고

답답하고 억울하고 화도나고 슬프고 복잡해요

제가 뭐라고 판에 글을 적는지 조차 모르겠어요

그저 돈 일부금액이라도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저는 돌려받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