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Abracadabra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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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오타 많을수도잇어요 그냥 야심한 새벽에 그애가 많이 생각나고 보고파서 그냥 끄적여 봅니다

전여자친구랑 400일정도 만나다 헤어진지 3달되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저랑 전여친은 대학교에서 만나게 되엇는데 저는 운동선수이고 전여자친구는 외국대학교를 준비하고잇엇어요 수업을 가르치다가 만나게 되엇는데 어쩌다보니 사귀게 되엇어요 4달동안은 계속 붙어잇고 제가 운동끝나면 항상 보러가고 그랫는데 전여친이 학원?을 졸업하고 타지로 대학교를 가게 되어 어쩔수 없이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엇어요 제가 선수생활을 하느라 운동을 기본 4시간정도하고 시합기간이면 더 오래하게되어 연락도 잘하지 못하고 자주 만나지도 못햇어요 하지만 연락이 될 때는 정말 성심성의껏 해주엇구요 이렇게 장거리연애가 잘 지속 되다가 제 학생으로서 마지막인 대회가 저에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욕심나는 대회가 잇엇는데 올해 6월 부터 준비를 하게되어 매일같이 오전 오후 야간운동을 하게 되엇는데 야간운동이 끝나는 시간은 새벽4시이고 오전운동 시작시간은 9시30분 물론 자투리시간이 잇긴하지만 그시간에는 밥먹고 씻고 하면 바로 다시 나갈시간이라 연락을 오래하지 못햇지만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햇어요 하지만 이게 시간이 오래갈수록 제몸과 정신은 지쳐가고 어느샌가 연락을 해도 하는 말이 "나일어낫어" "나운동갓다올게" "나 운동끝낫어" "나 밥먹고 피곤해서 좀만 잘게" 이런 식의 대화가 이루어 졋어요 정말 형식상 하는 대화엿죠 어느날은 정말 피곤해서 밥도안먹고 자고 야간운동을 갓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잔다고 톡이왓어요 저는 운동이끝나고 새벽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햇는데 배는 안고프냐고 수고햇고 고생햇다고 이렇게 말해주는데 정말 고맙고 눈물이나왓어요 날걱정해주는 사람은 얘밖에 없구나 이렇게 느끼다가 일주일 뒤에 이런일이 잇엇다는것도 까먹고 다시 형식상의 대화가 이루어졋고 시합날이 다가오고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날 장문의 톡이오더라고요 대충은 읽엇는데 이별통보더라고요 그래서 대충만보고 결승전을 치러가서 어쩌다보니 1등은 햇는데 잠깐 기쁘고 다시 마음이 우울해지거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다시 잡아보려고 햇지만 그친구가 하는말은 우린 너무 멀리온거같다고 사귀는거같지 않고 그냥 안부물어보는 친구같다고 왜갑자기 이러냐고 물으니까 갑자기 아니라고 자기는 분명히 말을 햇고 못 알아들은건 너라고 이런말을 들으니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고요 그친구한테는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자기는 마음정리 다 끝낫고 결승전날 이런말해서 미안하고 1등축하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1등하고 싶은 대회이고 그대회에서 1등을 햇는데 엄청 공허하고 짜증나고 말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어쨋든 저와 그친구는 연인사이가 아닌 이제 남이 되어 버렷죠 시합끝나면 같이 놀러 가려고 먹을거 덜먹고 마실거 덜마시고 그렇게 해서 돈을 많이 모아서 선물도 사주려고 햇는데 제가 꿈꿔왓던 계획이 물거품이되버리니 정말 공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약간의 우울증 증상도 왓엇어요 목표도 없고 정말 좋아햇던 애엿는데 이별하니 하루하루가 살기 힘들더군요 잠도 못자서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이들고 이러다 보니 정말 폐인이 되가더군요 저도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노력햇는데 제가 학교다니고 잇는곳에는 그애와 추억을 만들엇던 곳이 너무 많더라고요 첫눈맞은곳 단풍놀이간곳 데이트한곳 다 생각나더라고요 어디를 걸어도 아 여기는 걔랑 뭐햇던 곳이구나 다 생각이나요 그래서 연락을 해봣어요 그런데 연락을 받더라고요 어찌저찌 대화를 이어가다가 다잊엇냐고물어봣는대 그친구는 다 잊엇다고 하더라고요 나는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다잊엇다고는 햇지만 사실은 하나도 못잊엇는데.... 어딜 가더라도 니생각만나 고 너랑같이한 추억밖에 생각이나질않는데 차마 말을 못하겟더라고요 그친구도 저랑 사귈때 어떻게든 연락하려고 운동끝날때까지 기다리고 항상 잘챙겨 주고 잘먹어야한다그러고 그런 애가 이제는 아무사이가 아니네요 지금 헤어진지 3달이 되엇는데 아직까지 생각나고 연락해보고싶고 다시 시작해보고싶고 그런데 차마 그러질 못하겟어요 다시만낫다가 또 이렇게 되면 정말 그친구는 더 아파할거 같아서 정말 잇을때 잘하란말이 괜히 잇는게 아니에요 잇을때 잘해주세요 정말로 언제든 곁에 잇을거같던 사람이 한순간에 남이되요 남자건 여자건 정말 애인한테 잘해주세요 이제 가을인데 가을타지마시고 잇을때 잘하십쇼 두서없는 긴글 읽느라 고생많으셧어요 그냥 새벽에 그친구 정말 생각나서 적어보내요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