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께 묻습니다 답변부탁

독기로가2016.10.20
조회661

안녕하세요 평소 눈팅자주하던 20대후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와 1년6개월이라는 연애기간을 끝으로 헤어진지 1달째되는날이네요

친구로 알게된지는 꽤오랜시간이지만 서로에 대해 잘모르고 연락처만 아는사이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사정으로 힘든시절 서울에 올라와 연락하여 자주보고 열심히사는 여자친구의 모습을보고 의지도많이 하게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하며 고백하여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20살 부터 서울에 올라와 스포츠강사라는 직업으로 자존심도 강하고 예민하고 정말 독하게 살아왔습니다

외로움이 많은 친구였지만 항상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힘들고 외로운 서울생활에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매일 일을마치고 그녀가 보고싶은마음에 이런핑계저런핑계 만들어대며 얼굴보는 자체가 좋았고
주말이면 전국으로 놀러다니며 맛잇는거먹고 이쁜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강사를 그만두고 스포츠센터를 열어 사업을 시작하였고 처음하는 사업에 예민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오픈을 하고 영업을 하던중 안좋은일을 마주하게 되어 여자친구의 상황이 안좋아지게되고 많이 힘들어했네요

그러면서 저에게 의지도 많이하고 잘모르는부분은 제가 또알아봐주고 통화해주고 그렇게 힘든나날을 보냈습니다

곁에서 많이 힘이되주고 부담되는걸 정말 싫어하는 그녀인걸 알기에 일체 신경쓰이는 행동이나 말은 안해야지하며 주의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부담을 주고있었네요

하던일을 관둠으로써 숙소에서 나와 머물곳도 없고 대책도없이 관둔거라 어디서 일을할지도 모르겠고 그저 뭐든 시켜만주면 잘하겠다 잘곳은 친구들 집있고 별걱정없다 생각했는데

생각많은 그녀는 그런것 까지 다생각하고 부담을 느꼈었네요


안그래도 생각많고 예민한사람이 사업의 걱정과 저까지 신경쓰려니 정말 머리아팠겠지요 개인적인 공간에서 개인적인생각을 할시간도 필요하다고 암묵적으로 얘기하던 그녀였지만 저는 단순히 그녀와같이 있는 시간이 좋고 항상 보고싶은마음으로 그런 시간과 공간을 방해했었네요 시간이 흘러 그녀의 달라진모습을 알게되었지만 서로가 많이 좋아하니 내일이면 괜찮을꺼야하며 자기위로를하고 지냈는데 밤에 문득 연락이왔습니다 우리는 서로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다 어느순간부터 너의행동들이 나에게 부담이된다 연락도말고 혼자 생각할시간을 달라는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고 멍때렸네요
겁도나고 어찌해야 할방법도 몰라 긍정적인생각하고 답변을달라 기다리고있겠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다리고있으면 헤어지자고 연락올까봐 더 걱정되고 겁이 났습니다 친구들과 모인자리에서 얘기하니 그럴수록 더 강하게 나가야된다 쌔게 나가면 돌아올것이다하며 연락해라는데 솔직히 여자친구한테 싫어하는소리한번 없었고 단한번도 싸운적도 없었네요 그러던중 친구들이 문자를 써서 저에게 보여주며 기다리자했는데 그녀의 답변 금방오네요 나는 너로인해 이득을본것도 없으며 생각할가치도 없는걸 생각하려한게 너무 싫다며 연락이왔습니다 예상과는 전혀틀린 연락에 그래도 일단 기다려보자하며 하루이틀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한생각도 들고 이러단 진짜 끝나겠다싶어 무작정가기보단 여자친구의 제일친한친구를 먼저만나 이것저것 물어보니 마지막문자가 제일충격이라고.. 정말 힘들어서 생각하자한건데 문자보고 정내미가 다떨어졌으니 더늦기전에 가서 빌어라고 조언해주네요
그다음날 만난시간이있는데 문자로 헤어지는건 아니지않냐 만나서 대화하자 부담은 안주겠다 약속하고 만났습니다 저는 솔직히 한번 봐주고 다시잘만날꺼라 생각하고 갔지만 그녀는 이미 생각정리가 끝난듯 제말은 듣지도않고 내가알던 너의 모습이 아닌것같다 다시 만난다해도 반복될꺼같다며 그만하잔 말을하고 자리를 일어났네요

끝이란 생각에 멍하니 앉아있으니 그녀를 잃은 슬픔도 크지만 빈껍데기만 남은 저를보니 너무 한심해보이네요
그후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겠고
이별을 실감했다기보다 나를 자극해서 멋지게 돌아가면 만나줄것같고 다시 찾아가면 웃으며 받아줄것같아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해보자 해서 작지만 그녀가 얘기했던 개인적인공간도 준비하고 일도 열심히하며 떳떳한모습으로 다시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에도 그녀의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얘기좀 잘해달라고 부탁하고 혹시나 무슨일있으면 연락달라했더니 마음정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된것같다하네요 붙잡고 메달리는걸 싫어하는 그녀를 알기에 타이밍만 기다리고있었는데 이대로 놔두면 영영그녀를 놓치는것같아 한달째가 되던날 그녀의집앞에 꽃다발과 제진심이담긴편지, 그리고 그녀의 사진들을 두고왔습니다 추억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만나자고.. 다음날이되고 그녀의 연락이왔는데 자기의 마음은 변함이없다고 하더군요
그날저녁에 알겠다고 그동안 만난시간이 너무나 아름답고 언제든 힘들거나 내 생각이나면 연락달라는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하루하루 지내고있습니다 남자답지못한부분으로 그녀에게 실망과 부담만준저는 아직도 그녀의 연락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저의 힘든시절을 같이 이겨내준 그녀 제가 이제 갚아줘야하는데 너무 멀리온듯한 느낌은들지만 더늦지않게 그녀를 다시만나고 싶습니다
그녀를 다시만날수있다면 제모든걸 내려놓고 메달리고싶은데 방법과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