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쌤을 좋아하게 되고 고3이 됐음ㅋㅋㅋ
고2땐 그냥 열심히 쌤 쫓아다닌거밖에 없음ㅋㅋ
방학때도 에피소드 있는데 여러분이 바라는건 저런게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건 나중에 천천히 쓰도록 하죠ㅎ...
고3때도 나랑 부장은 선도부를 계속 했었고 부원들은 이제 공부때문에 선도부 일을 안했음
부장이랑 난 예외였음^^ 부장과 차장이라는 이유로ㅜㅜ
그래도 공부하는데 크게 영향 있는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동원쌤이 있으니ㅋㅋㅋㅋ오히려 나한텐 좋았던것같음
그래도 선도 서는건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었음ㅋㅋ
아 동원쌤은 무려 우리 반 부담임이 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부담임이라는 소식 듣고 너무 행복했음ㅋㅋㅋㅋ
내가 쌤이랑 인연이구나 하면서 혼자 망상 + 김칫국 드링킹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도 3학년 수업 들어오심ㅋㅋㅋ우리 학년이랑 같이 올라오셨음
게다가 우리 담임은 워낙 바쁘셔서 종례 같은건 대부분 동원쌤이 했음ㅋㅋㅋ
그리고 내가 동원쌤을 좋아한다는걸 아는 애는 내 친구 한명이랑 부장 뿐이었음ㅋ..
내 친구는 워낙 서로 모든 비밀 다 털어놓던 사이라 내가 얘기한거였고ㅋㅋㅋㅋ부장은 그냥 혼자 눈치챈거였음
내가 쌤 엄청 따라다니고 그러니까 나보고 저 쌤 좋아하냐고ㅋㅋㅋ물어봐서 처음엔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인정함ㅋ....
부장도 나랑 친했고 의리있는 애라서 걱정은 안했음ㅋㅋ
내가 쌤 좋아한다는거 눈치 챘던 애들도 있었겠지만 내가 정확하게 알려줬던건 저 둘뿐이었음
어차피 저땐 짝사랑이었으니까 애들이 알아도 내가 부끄러운거빼곤 문제될게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고3이 되니까 입시 지옥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됐음ㅋ...
선도부 일도 많이 줄었고 수시 넣는다고 한학기 남은 내신 관리 때문에 엄청 공부해서 여러모로 바빴음ㅋㅋㅋ
쌤도 일 때문에 바빴고 나는 미친듯이 공부해서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치고 성적이 그나마 좀 올랐었음ㅋㅋㅋㅋㅋ
아무리 고3이라도 쌤은 여전히 좋아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쌤한테 국어 잘쳤다고 칭찬해달라했음ㅋㅋㅋ
쌤은 잘했다고 기말고사는 이제 내신 마지막이나 마찬가지니까 더 올려보라고ㅋㅋㅋㅋㅋㅋ사탕 주셨음
이땐 누가 봐도 그냥 선생님과 학생 사이였음ㅋㅋ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지 궁금하죠????
안궁금하면 ㅈㅅㅈㅅ..
내가 지금까지 너무 질질 끌어서 얘기한거같음ㅋㅋㅋ
쌤 짝사랑했을때 쓸 얘기가 많았는데 어떡해요 그럼ㅜㅜ
쌤이랑 지금까지 있었던 일 말로 썰풀어도 하루종일도 모자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차례대로 쓰고 싶지만 나중에 하고 중요한거 먼저 쓸게요ㅜㅜ
기말고사 시험기간이었음
그냥 뭐 한학기내내 시험기간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마지막 내신 딸 기회였으니 아주 미쳐서 공부함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와서 보면 나한테 어떻게 그런 의지가 있었는지 모르겠음ㅋㅋ...노는게 제일 좋아!.....
저때만큼은 동원쌤이랑 학주쌤한테 가서 얘기하고 놀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공부했었음ㅋㅋ
아마 기말고사 2~3주전이었을거임
내가 내신이 좀 위험해서 수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음
정시는 자신이 없었고 내신은 기말고사 밖에 안남았었고 진짜 스트레스가 심했음
재수는 사정상 할수가 없었고 대학 떨어질까봐 미친듯이 불안했었음
내 성적 적당히 맞춰서 대학 갈수도 있었지만 그건 내가 너무 싫었음....내가 꼭 가고 싶어하던 대학이라ㅜㅜ
저때는 동원쌤한테 국어 물어보러 가도 쌤 보려고 가는게 아니라 진짜 공부때문에 갔었음
국어 모르는거 때문에 야자 쉬는시간때 동원쌤을 찾아가서 쌤 설명을 엄청 열심히 들음
쌤이 설명 끝나고 먼저 말을 거셨음
"민경이가 벌써 대학생이냐ㅋㅋ 놀기만 하던 고2 나부랭이였는데 벌써 고3이고 다 컸네 입시 금방 지나간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공부는 잘 돼가?"
"진작에 공부 좀 제대로 해놓을껄 그랬어요.. 대학이고 뭐고 때려치고싶어요"
"그러면 안되지ㅋㅋ...빨리 수시 한방에 합격하고 놀러다녀~"
"합격 못할것같아요.."
"누구 제잔데 왜 합격을 못해 너 합격 안시켜주면 그 대학 찾아가서 쌤이 따져줄게ㅋㅋ"
"진짜죠?ㅋㅋㅋㅋ"
"꼭 합격할거라는 뜻이야ㅋㅋㅋㅋㅋ"
쌤이 저런 말 해주시니까 눈물날것같았음ㅋ...
다들 정신없는 시기라 쌤들도 친구들도 다 바빴고 집에서도 대학에 대한 압박감?같은거 줬었고 나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음
다크써클이 줄어드는 날이 없었음
괜히 입시지옥이 아님ㅜㅜ
고3때가 제일 재밌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함....
고3때는 1학기가 지옥이고 2학기는 천국임 물론 내 기준ㅋㅋ..
다시 고3때처럼 공부하라고 하면 절대 못함 안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고 싶었던 대학 문턱도 못가볼까봐 너무 걱정됐음
저 시기에 나한테 제일 힘이 됐던게 부모님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동원쌤이었음ㅜㅜ
얼굴만 봐도 좋았지만 저 시기에 나한테 좋은 말 해주는 사람이 쌤밖에 없었는데 쌤이 저렇게 말해주시니 울컥했음ㅠㅠ
이제 와서 생각하면 무슨 드라마 한편 찍은 느낌이긴 한데ㅋㅋㅋㅋ....쪽팔리지만 쓰겠음
학생부실 나와서 잠깐 학교 건물 밖에 나와서 어디 앉아있었음
밤공기 쐐는것도 오랜만인것 같았고 그냥 누가 격려해주는게 너무 오랜만이었던것같아서 너무 슬펐음ㅜㅜ
앉아서 혼자 울고 있었음
눈물이 닭똥처럼 떨어짐ㅋ.....
근데 동원쌤이 따라 나오셨는지 거기서 왜 그러고 있어 울어? 이러면서 가까이 오심ㅋㅋㅋㅋㅋ
눈물 닦고 안운다고 왜 나오셨냐했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보이길래 맛있는거 사주려고 나왔다고ㅠㅠㅠㅠ
지갑 들어서 보여주심ㅜㅜ
저 말 듣고 진짜 너무 고마워서 눈물 터지려고 함ㅋ.....
먹을거 사준대서 좋았던게 아니라!!ㅋㅋ내 심정 이해해주고 신경써주는사람이 있다는것과 그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쌤이었다는게 너무 좋았음
물론 저때 나만 힘든건 절대 아니었겠지만 난 내 성적으로 아슬아슬한 대학에 지원하려던 상태였고 정말 중학교때부터 너무 가고 싶어 하던 대학이었음
혼자 생각도 걱정도 많았고 대학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심리적으로도 압박감이 컸음
떨어질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컸던 시기였음
지금 와서 저때 생각하면 쌤한테 너무 고마웠었음ㅜㅜ
진짜 눈물 터져서 우는데 쌤은 내 옆에 앉아서 괜찮다고 누구나 다 힘든거라면서 민경이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기말도 대박날거고 입시도 대박날거야~ 이러면서 등 토닥여주심
야자 종쳤는데도 내가 울음을 못그쳐서 동원쌤이 야자감독쌤한테 저랑 잠깐 면담하고 보내겠다고 얘기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
교문으로 가는 길에 나무 밑에 벤치가 있는 곳이 있는데 쌤이 거기로 데리고 감ㅋㅋ
다들 야자중인데 제 울음 소리 들리면 안되니까ㅋ.....
쌤이 계속 등 토닥여주시고 난 그냥 그때까지 쌓였던 힘들었던게 몰려와서 쌤 앞에서 펑펑 울었음ㅋㅋ...
솔직히 저땐 쌤 좋아한지도 꽤 시간이 많이 지났었고 쌤은 나한테 너무 힘이 되는 사람이었지만 입시와 마찬가지로 짝사랑도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음
쌤이 나 달래주면서 막 자기는 고3때 공부 안하다가 대학도 겨우겨우 갔는데 나는 공부든 뭐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게 보인다고 대단한거 같다고ㅋㅋㅋㅋㅋ
막 저러고 혼자 얘기해주심
울음 좀 그치고 쌤이랑 계속 조용히 앉아있다가 쌤이 나보고 앞으로 사회 나가면 더 힘든 일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누가 나처럼 달래주진 않을거다 힘든건 혼자 다 버텨야하는 일이 될거고 마음 약해져서 울기만 하면 안된다고 얘기하셨음
민경이도 반년만 있으면 졸업이네~ 이러심ㅜㅜ
저 말이 너무 싫었음
졸업하면 평생 쌤을 못볼것같은 느낌?ㅠㅠ
무슨 생각으로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쌤한테 좋아한다고 얘기했음
정신도 없었고 생각나는데로 뜬금없이 저지름ㅋㅋㅋㅋㅋㅋ
"쌤 저 쌤 좋아해요"
"......."
"쌤 좋아한다니까요?"
"알아"
"........."
"안되는거 너도 알고 말한거지?"
"........"
"민경아"
"알아요"
내가 쌤 좋아하는거 쌤이 모르고 있는게 오히려 이상했을거임ㅋ....
쌤이 받아줄거라고도 생각 안했었지만 그냥 말하고 싶었던것같음
쌤한테 이제 들어가서 공부한다고 쌤도 바쁘실텐데 같이 있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반에 들어갔음
물론 누가 봐도 울었던 얼굴이라 애들이 막 울었냐고 물었지만 애들도 공부하느라 바빴는지 금세 관심없어짐ㅋㅋ...
저 날은 쌤한테 차였던 날이었으니 마음같아선 야자고 뭐고 집에 가서 펑펑 울고 싶었지만 공부를 안할수는 없었음ㅠㅠ고3 인생ㅠㅜㅜㅠ
공부하고 집에 가서 다시 터졌던걸로 기억함ㅎ....
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7
어제 알바 끝나고 집에 와서 잠들었어요ㅜㅜ
한편 올리려고 했었는데ㅠㅠ
지금 갑니다!!!
내가 쌤을 좋아하게 되고 고3이 됐음ㅋㅋㅋ
고2땐 그냥 열심히 쌤 쫓아다닌거밖에 없음ㅋㅋ
방학때도 에피소드 있는데 여러분이 바라는건 저런게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건 나중에 천천히 쓰도록 하죠ㅎ...
고3때도 나랑 부장은 선도부를 계속 했었고 부원들은 이제 공부때문에 선도부 일을 안했음
부장이랑 난 예외였음^^ 부장과 차장이라는 이유로ㅜㅜ
그래도 공부하는데 크게 영향 있는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동원쌤이 있으니ㅋㅋㅋㅋ오히려 나한텐 좋았던것같음
그래도 선도 서는건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었음ㅋㅋ
아 동원쌤은 무려 우리 반 부담임이 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부담임이라는 소식 듣고 너무 행복했음ㅋㅋㅋㅋ
내가 쌤이랑 인연이구나 하면서 혼자 망상 + 김칫국 드링킹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도 3학년 수업 들어오심ㅋㅋㅋ우리 학년이랑 같이 올라오셨음
게다가 우리 담임은 워낙 바쁘셔서 종례 같은건 대부분 동원쌤이 했음ㅋㅋㅋ
그리고 내가 동원쌤을 좋아한다는걸 아는 애는 내 친구 한명이랑 부장 뿐이었음ㅋ..
내 친구는 워낙 서로 모든 비밀 다 털어놓던 사이라 내가 얘기한거였고ㅋㅋㅋㅋ부장은 그냥 혼자 눈치챈거였음
내가 쌤 엄청 따라다니고 그러니까 나보고 저 쌤 좋아하냐고ㅋㅋㅋ물어봐서 처음엔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인정함ㅋ....
부장도 나랑 친했고 의리있는 애라서 걱정은 안했음ㅋㅋ
내가 쌤 좋아한다는거 눈치 챘던 애들도 있었겠지만 내가 정확하게 알려줬던건 저 둘뿐이었음
어차피 저땐 짝사랑이었으니까 애들이 알아도 내가 부끄러운거빼곤 문제될게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고3이 되니까 입시 지옥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됐음ㅋ...
선도부 일도 많이 줄었고 수시 넣는다고 한학기 남은 내신 관리 때문에 엄청 공부해서 여러모로 바빴음ㅋㅋㅋ
쌤도 일 때문에 바빴고 나는 미친듯이 공부해서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치고 성적이 그나마 좀 올랐었음ㅋㅋㅋㅋㅋ
아무리 고3이라도 쌤은 여전히 좋아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쌤한테 국어 잘쳤다고 칭찬해달라했음ㅋㅋㅋ
쌤은 잘했다고 기말고사는 이제 내신 마지막이나 마찬가지니까 더 올려보라고ㅋㅋㅋㅋㅋㅋ사탕 주셨음
이땐 누가 봐도 그냥 선생님과 학생 사이였음ㅋㅋ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지 궁금하죠????
안궁금하면 ㅈㅅㅈㅅ..
내가 지금까지 너무 질질 끌어서 얘기한거같음ㅋㅋㅋ
쌤 짝사랑했을때 쓸 얘기가 많았는데 어떡해요 그럼ㅜㅜ
쌤이랑 지금까지 있었던 일 말로 썰풀어도 하루종일도 모자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차례대로 쓰고 싶지만 나중에 하고 중요한거 먼저 쓸게요ㅜㅜ
기말고사 시험기간이었음
그냥 뭐 한학기내내 시험기간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마지막 내신 딸 기회였으니 아주 미쳐서 공부함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와서 보면 나한테 어떻게 그런 의지가 있었는지 모르겠음ㅋㅋ...노는게 제일 좋아!.....
저때만큼은 동원쌤이랑 학주쌤한테 가서 얘기하고 놀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공부했었음ㅋㅋ
아마 기말고사 2~3주전이었을거임
내가 내신이 좀 위험해서 수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음
정시는 자신이 없었고 내신은 기말고사 밖에 안남았었고 진짜 스트레스가 심했음
재수는 사정상 할수가 없었고 대학 떨어질까봐 미친듯이 불안했었음
내 성적 적당히 맞춰서 대학 갈수도 있었지만 그건 내가 너무 싫었음....내가 꼭 가고 싶어하던 대학이라ㅜㅜ
저때는 동원쌤한테 국어 물어보러 가도 쌤 보려고 가는게 아니라 진짜 공부때문에 갔었음
국어 모르는거 때문에 야자 쉬는시간때 동원쌤을 찾아가서 쌤 설명을 엄청 열심히 들음
쌤이 설명 끝나고 먼저 말을 거셨음
"민경이가 벌써 대학생이냐ㅋㅋ 놀기만 하던 고2 나부랭이였는데 벌써 고3이고 다 컸네 입시 금방 지나간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공부는 잘 돼가?"
"진작에 공부 좀 제대로 해놓을껄 그랬어요.. 대학이고 뭐고 때려치고싶어요"
"그러면 안되지ㅋㅋ...빨리 수시 한방에 합격하고 놀러다녀~"
"합격 못할것같아요.."
"누구 제잔데 왜 합격을 못해 너 합격 안시켜주면 그 대학 찾아가서 쌤이 따져줄게ㅋㅋ"
"진짜죠?ㅋㅋㅋㅋ"
"꼭 합격할거라는 뜻이야ㅋㅋㅋㅋㅋ"
쌤이 저런 말 해주시니까 눈물날것같았음ㅋ...
다들 정신없는 시기라 쌤들도 친구들도 다 바빴고 집에서도 대학에 대한 압박감?같은거 줬었고 나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음
다크써클이 줄어드는 날이 없었음
괜히 입시지옥이 아님ㅜㅜ
고3때가 제일 재밌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함....
고3때는 1학기가 지옥이고 2학기는 천국임 물론 내 기준ㅋㅋ..
다시 고3때처럼 공부하라고 하면 절대 못함 안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고 싶었던 대학 문턱도 못가볼까봐 너무 걱정됐음
저 시기에 나한테 제일 힘이 됐던게 부모님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동원쌤이었음ㅜㅜ
얼굴만 봐도 좋았지만 저 시기에 나한테 좋은 말 해주는 사람이 쌤밖에 없었는데 쌤이 저렇게 말해주시니 울컥했음ㅠㅠ
이제 와서 생각하면 무슨 드라마 한편 찍은 느낌이긴 한데ㅋㅋㅋㅋ....쪽팔리지만 쓰겠음
학생부실 나와서 잠깐 학교 건물 밖에 나와서 어디 앉아있었음
밤공기 쐐는것도 오랜만인것 같았고 그냥 누가 격려해주는게 너무 오랜만이었던것같아서 너무 슬펐음ㅜㅜ
앉아서 혼자 울고 있었음
눈물이 닭똥처럼 떨어짐ㅋ.....
근데 동원쌤이 따라 나오셨는지 거기서 왜 그러고 있어 울어? 이러면서 가까이 오심ㅋㅋㅋㅋㅋ
눈물 닦고 안운다고 왜 나오셨냐했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보이길래 맛있는거 사주려고 나왔다고ㅠㅠㅠㅠ
지갑 들어서 보여주심ㅜㅜ
저 말 듣고 진짜 너무 고마워서 눈물 터지려고 함ㅋ.....
먹을거 사준대서 좋았던게 아니라!!ㅋㅋ내 심정 이해해주고 신경써주는사람이 있다는것과 그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쌤이었다는게 너무 좋았음
물론 저때 나만 힘든건 절대 아니었겠지만 난 내 성적으로 아슬아슬한 대학에 지원하려던 상태였고 정말 중학교때부터 너무 가고 싶어 하던 대학이었음
혼자 생각도 걱정도 많았고 대학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심리적으로도 압박감이 컸음
떨어질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컸던 시기였음
지금 와서 저때 생각하면 쌤한테 너무 고마웠었음ㅜㅜ
진짜 눈물 터져서 우는데 쌤은 내 옆에 앉아서 괜찮다고 누구나 다 힘든거라면서 민경이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기말도 대박날거고 입시도 대박날거야~ 이러면서 등 토닥여주심
야자 종쳤는데도 내가 울음을 못그쳐서 동원쌤이 야자감독쌤한테 저랑 잠깐 면담하고 보내겠다고 얘기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
교문으로 가는 길에 나무 밑에 벤치가 있는 곳이 있는데 쌤이 거기로 데리고 감ㅋㅋ
다들 야자중인데 제 울음 소리 들리면 안되니까ㅋ.....
쌤이 계속 등 토닥여주시고 난 그냥 그때까지 쌓였던 힘들었던게 몰려와서 쌤 앞에서 펑펑 울었음ㅋㅋ...
솔직히 저땐 쌤 좋아한지도 꽤 시간이 많이 지났었고 쌤은 나한테 너무 힘이 되는 사람이었지만 입시와 마찬가지로 짝사랑도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음
쌤이 나 달래주면서 막 자기는 고3때 공부 안하다가 대학도 겨우겨우 갔는데 나는 공부든 뭐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게 보인다고 대단한거 같다고ㅋㅋㅋㅋㅋ
막 저러고 혼자 얘기해주심
울음 좀 그치고 쌤이랑 계속 조용히 앉아있다가 쌤이 나보고 앞으로 사회 나가면 더 힘든 일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누가 나처럼 달래주진 않을거다 힘든건 혼자 다 버텨야하는 일이 될거고 마음 약해져서 울기만 하면 안된다고 얘기하셨음
민경이도 반년만 있으면 졸업이네~ 이러심ㅜㅜ
저 말이 너무 싫었음
졸업하면 평생 쌤을 못볼것같은 느낌?ㅠㅠ
무슨 생각으로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쌤한테 좋아한다고 얘기했음
정신도 없었고 생각나는데로 뜬금없이 저지름ㅋㅋㅋㅋㅋㅋ
"쌤 저 쌤 좋아해요"
"......."
"쌤 좋아한다니까요?"
"알아"
"........."
"안되는거 너도 알고 말한거지?"
"........"
"민경아"
"알아요"
내가 쌤 좋아하는거 쌤이 모르고 있는게 오히려 이상했을거임ㅋ....
쌤이 받아줄거라고도 생각 안했었지만 그냥 말하고 싶었던것같음
쌤한테 이제 들어가서 공부한다고 쌤도 바쁘실텐데 같이 있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반에 들어갔음
물론 누가 봐도 울었던 얼굴이라 애들이 막 울었냐고 물었지만 애들도 공부하느라 바빴는지 금세 관심없어짐ㅋㅋ...
저 날은 쌤한테 차였던 날이었으니 마음같아선 야자고 뭐고 집에 가서 펑펑 울고 싶었지만 공부를 안할수는 없었음ㅠㅠ고3 인생ㅠㅜㅜㅠ
공부하고 집에 가서 다시 터졌던걸로 기억함ㅎ....
이 정도로 끝내고 담편에서 봅시다!!!!!
또 올수 있으면 올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