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일자리까지 책임지라고 하시네ㅠ

최큐2016.10.21
조회103,612

요약: 동네사람이 친정아빠추천으로 회사 입사하는걸 보고 시댁에서 시동생도 해달라고 연락옴


저는 30대 기혼녀

아빠의 추천으로 같은 동네 사는 어느 애기아빠가 중견기업 입사하게 됨(추천받고 경력직으로 면접 봐서 합격)

그 애기아빠는 관련 업종(타회사 하청업체)에서 오래 근무했고 성실하다는 평을 받는사람임 평소 아빠랑 친분은 없는 동네 이웃사이임
암튼 그분이 하청업체 다니다가 복지 좋고 급여 센 곳으로 입사하게 된거임

그런데 시댁이 같은 동네라서 이 사실을 다 알게됨
취업준비하는 시동생이 있는데 그런자리를 왜 말안했냐고 뒤집어짐

그 자리는 신규채용 아니였고 관리직이라 경력자 뽑은거라서 어차피 시동생은 추천 못했다고 얘기했더니

친정아버지 친구가 간부인데 말만 잘하면 신규도 들어가는거 아니냐고 집안에 일자리 구하는 사람 놔두고 쌩판 남을 추천했다고 서운하다고 하고

시동생도 마치 내가 자기 일자리 빼앗은거마냥 쳐다보는 눈빛부터 말투까지 냉랭하고

남편은 신경쓰지말라고만 얘기하고 막아줄 생각도 안하고

그렇게 한 2주 지나서 잊을만하니까 시엄마가 연락와서 친정아버지통해서 일자리 알아봐달라고 그러시고
이 사실을 남편한테 얘기하니 또 신경쓰지말라고만하고

친정이랑 시댁이랑 같은 동네를 사니 정말 이런 소문까지 나서 불편하게 되네

우리아빠는 원리원칙 중요시 하는사람이라서 이런말 들어도 거절할 사람이라 시부모님이 아빠한테 말꺼내고 빈정상하실텐데 그 후환도 두렵네

청년 실업률이 높은 이 나라를 탓해야하는지 아님 시부모님을 탓해야하는지 무관심한 남편을 탓해야하는지 너무 너무 스트레스임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