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려고요

ㅇㅇ2016.10.21
조회1,713

참아야지 참아야지 다들 그렇게 산다는 친정부모님 시부모에 친구 하나 없이 나한테 힘 돼줄 사람 한명 없이 그렇게 참고 살았는데 이제 안참으려고요

애들 보면서 참는게 내가 할 일이다 몇 번을 마음 고쳐잡았는데 이제 안 그러려고요

애들이 커서 원망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도 그래요 꼬장꼬장 기둥 못돼준 우리아버지 참고 사신 우리엄마 볼 때마다 답답하고 왜 그리 사셨나 왜 우리때문에 참고 사셨나 더 한이에요

애들도 이해해 주겠죠 이해 못하고 원망하면 그러려니 해야죠 못난남자 만나서 못난부모 밑에서 크게 한 내 업보다 생각해야죠


언젠가 애들도 크고 나면 이해하리라 생각해요 언젠가는 이해해 줄거라고 믿어요

합의이혼 안되면 소송하려고요
혼자 온전치 못한 가정에서 애들 키우는거 무섭고 두렵고 불안하지만 그래도 참고 사는 것보다야 낫겠죠

평생의 배우자로 삼겠다 맹세했는데 결국 끝은 원수네요 진작 이렇게 하지 못했던게 한이에요

애들 밥 안굶기고 최대한 엄마노릇 부모노릇 하도록 노력해 봐야죠 애들이 아빠 빈자리 찾지 않도록

응원좀해주세요 잘한 짓이라고 옳은 선택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