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짓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어휴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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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눈팅만해보다가 어떤 상식이하의 사람이 재수씨를혼내주고싶다는 글을본후

딱 우리 아주버님하고 똑같아서 제게있었던 일을 풀어봐요

현재 저는 만삭임산부입니다 곧 애기를 출산할 예정이구요

그렇지만 저희집 자칭 큰어른께서는 전혀 협조를 해줄생각이없는것같아요

개인사정으로 애기를 낳으러가기 1달전 시댁으로 내려왔다 애기를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후 2~3개월 시댁생활을 하다 집을구할예정이라 현재는 시부모님과 다같이

살고있어요
저희집 자칭큰어른의 하루일과는 이래요

아침에 눈떠서 씻지도않고 출근후 자기내킬때 집에와 오자마자 저희부부방을

노크도없이 열어요.. 그러고선 항상같은 래퍼토리로 저희남편을찾습니다

저희남편은 한참 일할시간인데 개의치않고 찾아요 아직안들어왔다하면 전화로

받을때까지 뭐하는지 확인을해야 직성이풀리는것같아요 누가 부인인지 모를만큼

30살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혼자서 밥을차려먹지못해요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진

잘모르겠지만 아마 후자인것같아요

얼마전엔 특정음식을 어머님께 해달라고하더니 어머님이아파서 못해주니

오늘만 이렇게먹어라 했다고 밥안먹겠다고 침대에서 이불쓰고 시위하셨어요

6살짜리 어린애달래서 밥먹이는엄마와 한참 철없는 아들보는줄 알았어요

항상 어머니를찾고 어머님이없을땐 사와서먹은후 그걸 자기침대나 상위에 그대로

올려놔요 치우는건 '여자'이자 며느리인 제몫이구요

저희친정도 아들있어요 딸만있는거 아닌데 아주버님하고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제동생들도 밥먹고 자기설거지는 자기가하고 속옷빨래도 왠만하면 자기들이해요

근데 저희 큰어른께선 부끄러움도 없으신건지 팬티를 막벗어놔요

것도 수건하고 섞어서 역시 이 빨래도 저와 어머님몫이구요

팬티얘기나와서 하는말이지만 거의 집에선 팬티만입고돌아다녀요

요샌 보는사람마다 뭐라고 한마디했더니 바지는 입고 윗옷은 훌러덩

또는 씻고나와서 그렇다 잘라고한다는둥 항상핑계를대요 매번말하지만

말하는저만 지쳐가는것같아요

시부모님도 안하는 잔소리를 자기가자꾸 시전해요

연세가많으신 시할머니가 집에같이살고계신데

틈틈히 시할머니 챙겨봐주고 식사챙겨주면서 며느리도리하래요

제가알아서 하고있으니 신경끄라했더니 말못해요

꼭 좋게말하면 호구인줄알길래 요새는 다내려놓고 할말하고있어요

우리큰아주버님 식사예절따위 없어요 집에서도 그렇지만

어른들이 먼저드시던말던 앉자마자 수저들고 남들 아직 밥상에 오지도않았는데

먹기시작해요 집에서뿐만아니라 시댁어른들 앞에서도 큰고모부네 이모부네앞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식사예절없는분이라 당연히 기본상식도없어요

운동화벗지도않고 그대로 거실에들어와 냉장고에서 물 입대고마시고 도로넣은후

놀러나가요 좋게말도해보고 화도내보고 시부모님께말해봐도 소용없어요

만만한게 어머니요 있으나마나한게 아버지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어머님한테 막말은 기본이에요 ㅅ1발거 ㅅ1발거 어머니랑 말다툼할때 실제로

토시하나안틀리고 저렇게말해요 그렇지만 어머니 화만내시지 따로 큰 제제는

못하셔요
막말얘기나와서 하는말인데 초반엔 저도 예외아니였어요

자기가 아는여자들(주로다방여자나..나가요언니들)한테 전화해서

임신하고있는 저 영상통화로보여주면서 통통이냐 뚱뚱이냐따지고

여자랑 x나 뚱뚱이지 하면서 비웃고

아는분하고 이간질시켜서 안먹을욕먹게하기 친정욕하기등등 말하자면 끝이없어요


처음엔 윗사람이라 다참아넘겼지만 친정운운하고부터는 같이지르고있어요

네네하고넘기니깐 호구로 느껴졌었나봐요 저도한성격하는사람이라 어차피

시부모님이 커버못쳐줄빠에 내몸내가지킨다 라는생각으로 다받아치고

같이 달려들고싸웠더니 그후로 저한테는 찍소리도못해요..

이 큰어른께서 바로다음 뭐라말못하는 사람이 저희남편이에요

저희남편은 정말 저사람과 형제가맞나싶을정도로 정말달라요

밥먹고 설거지도 꼼꼼히하구 부모님일도 도와드리고 저철없는 첫째를대신해서

첫째역할을 다하고있어요.. 큰어른이 가끔정신놓고 부모님께 욕을하거나 달려들면

나서서 상황정리해주고 저 철없는큰어른이 어디서 맞고오시거나 모질이짓 하고오면

또 정리해줘요 해주지말라해도 부모님한테 피해갈까봐 더 도와주는것같아요

휴,,그리고 제가 이글을 쓰게된 결정적인계기는 자꾸 거실을 흡연실로만들어요

덕분에 저희는 방문을 열수가없어요 피지말래도 듣는둥마는둥해요

남편이 소리지르고 욕을해야끄고 그마저 남편없으면 똑같아요

할말은 정말많지만 말하자면 날셀것같아 이만 줄여야겠네요

긴글의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애기가져서 이런말하면안돼는거알지만..

신은 뭐하나몰라 저런인간안대려가고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