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열애, 헤어짐, 그리고 6일만에 애인생긴 그녀

노답보스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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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20살때 사귀어서 군대도 기다려주고, 같이 잘 지내왔던 그녀가 5년째 되었던 지난 10월 첫 주, 갑자기 비트윈으로 이별 통보를 해왔습니다. 

전 지방에 있고 그녀는 서울에 있어서 2주에 한번씩 보곤 했었습니다. 둘다 학생이던 시절에는 저랑 전 여자친구 다 바빠서 2주에 한번씩 봐도 애틋했었죠. 하지만 제 생각에 문제는, 이번학기 그녀가 휴학하고 나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 그녀에 비해 저는 이것저것 공모전 등등 준비하며 더 바빠졌고, 연락과 만남에 있어서 그녀에게 서운한 부분이 분명 생겼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보지못한 아쉬움은 저도 컸으니까요 
첫 이별통보를 들었을 때, 그저 톡 하나만 보낸 그녀가 너무 미워서 다음날 바로 수업도 다 빠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만났습니다.그저 미안하다는 말 뿐이더군요. 잊기로 했습니다. 잊어야만 했습니다.

페북도 차단당하고, 그녀의 사진도 채 지우지 못한 시점에서 2주 후에 그녀의 카톡 프사가 왠 남자로 변했습니다. 못견디겠더군요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받지 않던 그녀에게 술취해서 전화하는거 아니니 받아달라는 문자를 보내고 나서야 받았습니다
"남자친구 생겼더라?"
"...응..그렇게 됐어 나도 잘 모르겠어"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저랑 헤어지고 6일 후에 연애중이 페북에 띄워졌더군요. 동네에서 그냥 어떻게 알게된 사람이라는데 저랑 사귀는 동안에는 절대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았다고 그건 믿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믿고싶고, 그 아이도 아니라고는 하지만제 주변 친구들은 100퍼 바람난거라고 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제가 어떠한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변하는건 없겠지만 그냥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지금도 미안함, 슬픔, 분노, 짜증, 서운함이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기복으로 오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