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에 관한 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저는 28 여자구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동갑이었던 전남자친구 만날때, 남자친구가 밥을 사면 제가 커피를 사는 식으로 연애를 했어요.근데 보통 밥이 후식보단 비싸잖아요.그래서 커피사고 영화까지 제가 사는 식으로남자친구가 낸 만큼 내야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데이트 중간 중간 계산하고 있는 제가 있더군요.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나면,남자친구가 얼마정도 더 썼는지를 계산하고, '어디가서 뭘하면 대충 비슷하게 쓸 수 있겠네'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날 남자친구가 많이썼으면 다음 데이트 때 제가 더 내면 되는건데,그냥 그날 한 데이트는 당일 날 비슷하게 내야 빚진 기분이 안들었어요. 정말 사랑하면 계산하지 않게 된다는데, 전 왜 매번 이런 식이었는지..뭘 할 때마다 그 자리서 그냥 대충 반반 계산해버리면 얼마씩 썼는지 계산안해도 되는데남자친구도 그걸 바라진 않았던 것 같고,그냥 밥값 계산하면서 커피는 니가사~ 이런식이었거든요. 비슷하게 내야 날 개념있는 여자라고 생각할 것 같았어요.그래주길 바랬어요.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하다 제가 더 많이 내게 될 땐 차라리 마음은 편한데, 남자가 내게 쓰는 돈이 나에 대한 마음의 크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일어서괴롭기도 했었구요.. 생각해보면 저는, 남자가 이런 행동을 보이길 바랬던 것 같아요.매번 자기가 다 내겠다는 남자. 전 그럼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막 다 퍼주고 싶어지거든요.그렇게 계산없이 서로 내려고 하는 그런 연애요.. 얼마를 써도 아깝지 않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그런 행동, 그런 말이 듣고싶었어요.그럼 난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오히려 기꺼이 내가 더 내도 행복한데. 남자가 제 앞에서 손해를 봐도 좋다는 행동을 취하면저도 그 이상으로 해줘도 하나도 아깝지가 않아요. 남자가 먼저 물질적으로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계산않고 연애할 수 있을 것 같은 저.이런 제가 참 속물처럼 느껴지네요.. 1
속물인가요??
더치에 관한 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저는 28 여자구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동갑이었던 전남자친구 만날때,
남자친구가 밥을 사면 제가 커피를 사는 식으로 연애를 했어요.
근데 보통 밥이 후식보단 비싸잖아요.
그래서 커피사고 영화까지 제가 사는 식으로
남자친구가 낸 만큼 내야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데이트 중간 중간 계산하고 있는 제가 있더군요.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나면,
남자친구가 얼마정도 더 썼는지를 계산하고,
'어디가서 뭘하면 대충 비슷하게 쓸 수 있겠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날 남자친구가 많이썼으면 다음 데이트 때 제가 더 내면 되는건데,
그냥 그날 한 데이트는 당일 날 비슷하게 내야 빚진 기분이 안들었어요.
정말 사랑하면 계산하지 않게 된다는데, 전 왜 매번 이런 식이었는지..
뭘 할 때마다 그 자리서 그냥 대충 반반 계산해버리면 얼마씩 썼는지 계산안해도 되는데
남자친구도 그걸 바라진 않았던 것 같고,
그냥 밥값 계산하면서 커피는 니가사~ 이런식이었거든요.
비슷하게 내야 날 개념있는 여자라고 생각할 것 같았어요.
그래주길 바랬어요.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하다 제가 더 많이 내게 될 땐 차라리 마음은 편한데,
남자가 내게 쓰는 돈이 나에 대한 마음의 크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일어서
괴롭기도 했었구요..
생각해보면 저는,
남자가 이런 행동을 보이길 바랬던 것 같아요.
매번 자기가 다 내겠다는 남자.
전 그럼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막 다 퍼주고 싶어지거든요.
그렇게 계산없이 서로 내려고 하는 그런 연애요..
얼마를 써도 아깝지 않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그런 행동, 그런 말이 듣고싶었어요.
그럼 난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오히려 기꺼이 내가 더 내도 행복한데.
남자가 제 앞에서 손해를 봐도 좋다는 행동을 취하면
저도 그 이상으로 해줘도 하나도 아깝지가 않아요.
남자가 먼저 물질적으로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계산않고 연애할 수 있을 것 같은 저.
이런 제가 참 속물처럼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