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두려운 것은 영감의 후퇴와 경직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찾는 것이지만 때로는 소극적이고 배부른 망상일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그 많은 욕망들을 그저 나열하는 작업일 뿐 그래도 그래도 그 작업을 끝내고 싶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내 바람이고 욕심이네 여행은 누군가의 땀방울이고 특권이겠지 어디라도 좋으니 떠나고 싶네 혼잡한 도시라도 좋으니 떠나고 싶네 밤이 되면 스스럼없이 찾아갈 거처만 있다면 친구와 함께 시골길을 거닐 수 있다면 소박한 식사와 모텔이 있는 곳이면 좋겠네 힘들때도 슬플때도 어김없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오히려 그럴 때 더 진실한 글이 나온다면 사랑이 위대하다는 걸 아직 모르지만 그로인해 내게도 변화가 오게되길 변화의 물결이 날 휘감아치길 그 때는 여느 사람들처럼 사랑의 글을 써내려 갈까 유치해도 뻔해도 한없이 특별해 보이는 그런 글들을 난 오늘도 자판을 두드리지만 언젠가 누군가를 바라보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람과 결심의 사이
제일 두려운 것은 영감의 후퇴와 경직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찾는 것이지만
때로는 소극적이고 배부른 망상일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그 많은 욕망들을
그저 나열하는 작업일 뿐
그래도 그래도 그 작업을 끝내고 싶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내 바람이고 욕심이네
여행은 누군가의 땀방울이고 특권이겠지
어디라도 좋으니 떠나고 싶네
혼잡한 도시라도 좋으니 떠나고 싶네
밤이 되면 스스럼없이 찾아갈 거처만 있다면
친구와 함께 시골길을 거닐 수 있다면
소박한 식사와 모텔이 있는 곳이면 좋겠네
힘들때도 슬플때도 어김없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오히려 그럴 때 더 진실한 글이 나온다면
사랑이 위대하다는 걸 아직 모르지만
그로인해 내게도 변화가 오게되길
변화의 물결이 날 휘감아치길
그 때는 여느 사람들처럼 사랑의 글을
써내려 갈까
유치해도 뻔해도 한없이 특별해 보이는
그런 글들을
난 오늘도 자판을 두드리지만
언젠가 누군가를 바라보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