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 팥쥐의 숨겨진 속사정

검객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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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아빠가 안 계신다. 

내가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엄마는 옷 가게를 하시면서 홀로 나와 여동생을 키우셨다. 

콩쥐 팥쥐의 숨겨진 속사정

 

 

다행히 엄마가 하시는 옷 가게는 잘 되는 편이었다.

우리는 비교적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었다.


콩쥐 팥쥐의 숨겨진 속사정

 

 

그러나 내게는 늘 커다란 바위처럼 가슴을 짓누르는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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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동생과 나를 대놓고 다르게 대하시는 엄마의 태도였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엄마는 늘 동생의 편이었으며, 

나는 늘 동생에 밀려서 차별 대우를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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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게 되면 혼나는 것은 늘 내 쪽이었다.

"동생 앞에서 그게 뭐 하는 짓이니? 언니답지 못 하게!" 

"넌 언니잖니? 동생이 좀 잘못하더라도 

이해하고 참도록 해야 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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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경우, 나는 주변의 친척이나 이웃에게서 

많이 얻어다 입어야 했다. 

아니면 옷 가게에서 한참 팔리지 않은, 

유행이 많이 지난 후줄근한 옷을 입든가 말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엄마는, 

동생에게만은 반드시 새 옷을 사서 입히셨다. 

동생이 내 앞에서 새로 산 옷을 뽐낼 때면, 

나는 눈동자에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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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설거지와 청소, 식사 준비도 전부 내가 해야만 했다.

동생은 기껏해야 자기 방 청소하는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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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 때에도 엄마는 동생 만큼 살갑게 나를 대하지 않았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아무 관심이 없었다.

내가 뭔가를 이야기해도 엄마는 늘 동문서답하시거나 

무시하시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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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지 못 한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혼자가 되었다.

우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바람을 가르며 그네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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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데 엄마의 그런 행동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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