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돈없는 남자와의 결혼

ㅋㅋㅋ2016.10.24
조회32,429
30대 커플입니다.
남자쪽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귀게 도ㅣ어
만난지 몇개월 됐고. 전 처음에 끌리지 않았지만 끝없는 자상함과 챙김으로 저도 마음을 열고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중
남자의 고백으로.. 사업하다 실패해서 3천정도 빚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머리가 띵했습니다. 사업 망했단 소린 들었지만 빚이있을줄은 몰랐거든요... 결혼하면 외아들인지라 집에서 도와주지 않으실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잘은 모르겟어요 집이 잘사는거 같지는 않아요...
다행히 그집의 가장노릇은 아니에요 부모님 두분다 일은 하시기는 하는거 같더라구요.
남친도 현재 배우는 일이 있는데 2년정도뒤에 자기가게를 차릴 예정인데. 언제돈갚고 언제 돈모아 가게차리고 결혼할까싶네요... 저도30대인데... 전 현재 7천정도 모았습니다. 그사실은 남친이 모르구요. 그냥 저라는 사람을 너무 사랑해줍니다. 제 지랄맞은 성격도 다받아주구요.

남친은.. 2년만 기다려달라고 자기가 죽은듯이해서 맘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해요 저에게..
근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전 가난하게는 살기 싫거든요.ㅠㅠ
결혼도 최대한 빨리 하고싶구요...

저런 조건을 가진 ..
저만을 사랑해주는 한남자
남편감으로 어떨까요 기다리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가치가 있을까요? 답변 기다립니다


+++++++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 추가할게요.
전 서른입니다.
남친은 저랑 데이트할 때 돈 아끼지는 않아요
없는티 안내려고 했던건지 거의 자기가 썼습니다.
그리고 직장생활도 오래했던 사람인데
그간 이런저런 일로 방황 많이하고
이제야 정신차리고 일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려는거 같아요. 사업병 같지는 않구요... 저랑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자기가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결혼은 자리잡고 하자고 말하구요.
근데 나이 35에 3천하나 해결하지 못하는거보면.. 집에서도 아무도움 주지않는거보면..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네요; 저한텐 그럴 시간적 여유가 있지도 않은데요...
또 전여친이 가난하다고 자기를 찼다고 하네요......
이런 남자 내가 주워가는거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여...
댓글들 너무 고맙습니다.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댓글 38

오잉오래 전

Best그냥 잘해준다 사랑스럽다 이런거 말구요... 생산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지를 보세요. 여기다 이런 글 쓸 정도면 그동안 사탕발림에 넘어가 애낳고 시달리는 사람들 많이 봤을텐데 아직도 돈이 있고 없고만 따져요??

오래 전

Best뻥안치고 35살 먹도록 장가못가고 돈없는놈은 진짜 버리는게 답. 내 주변에서 35살 먹고 장가 못가는건 고자 아님 병쉰 이랬는데 결혼 해보니 진짜 병쉰이더라

오잉오래 전

저는 쓰니님 남친과 비슷한 35살 남자랑 결혼한 사람이에요 결혼직전에 제 남편은 동업하다가 사기당해서 억단위 날렸고요 그래서 결혼준비 진짜 최소한으로 했어요 예단, 예물 아무것도 안했고, 결혼반지 하나 했고요 결혼준비 화려하겐 못해도 스드메╋가전╋가구 다 해서 천만원 좀 넘게 들었네요 카드로 결혼준비 다 했구요 결혼식하기 2주전 동업하던 친구는 ╋@ 로 빚만 더 제 신랑에게 얹어주고 자살했어요 그 순간 저도 이 결혼해야하나 많이 고민했는데 남편 생활력 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남편도 잠깐 휘청거리긴했는데, 제가 옆에서 정신차리고 중심 잡으니깐 본인도 곧 중심잡고,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빚청산 거의 다 했고 아직 월세방 살지만 내후년에는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전세로 이사가려는 계획도 세우고있어요 ~ 사업이 망했고, 빚이 있다고해서 너무 낮게 평가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 사람이 얼마나 생활력이 있고, 부지런한 사람인지 확신이 들면 결혼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전 비록 사기당해서 돈없고 빚만 있는 남편 만나서 결혼했지만 지금 충분히 행복하고, 미래도있습니다.

오래 전

정말 날 아껴주고 사랑받는 느낌 갖게 하는 남자 만나는 것 쉽지 않은 세상이죠.

ㅋㅎ오래 전

결혼은 현실이라고하죠? 감당하실수 있을만큼 남자분 사랑하시는지 생각해보시고 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의 우선순위를 매겨보시고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ㅇㅇ오래 전

몇개월??? 현실은 창문틈으로 가난이란 찬바람이 불어오면 사랑은 도망간단다...

둔해오래 전

답은 나왔네, 돈이 미래에 대한 가치라면, 돈만 보고 돈많은 사람한테 팔려가시던지,

ㅇㅇ오래 전

돈없는남자랑 결혼하는 여자들 진짜 이해안가 얼마나 얼굴이 안이쁘면 ㅋ

ㅇㅇ오래 전

그냥 선 더 보세요 결혼도 어차피 당장 못할남자 뭘 믿고 기다릴건지...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구질구질오래 전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은가....

11오래 전

저는 41살 3년 만난 돈없는 남친이 있어요~~ 저 37 쓰니와 같은 고민으로 항상 판에 쓸까 말까 고민 했는데 저랑 똑같으시네요. 빚있는거 알고 만났고 열심히 갚고 있으니 믿고 잘 사귀고 있어요. 나이비례 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돈 많아도 한번에 어케될지 모르고 인성이 젤중요 합니다. 성실함과 참고로 남친은 보증때문에~~ㅜㅜ 힘내세요. 이나이에 남친이라 하는것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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