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학교 안갔다

ㅇㅇ2016.10.25
조회128
아침에 그냥 일어났는데
진짜 오늘따라 유독 학교가기싫은거임..
비도오고 친구관계도 그렇고 오늘 시간표도 중요한건 국어밖에 안들었고ㅋㅋ(축제준비중이라 시간표 자습으로 거의 바뀜)
그래도 가야겠지 어쩌겠어 이러다가 괜히 꾸물거리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얼른 준비하라고 함
평소엔 빠릿하게 준비하는데 안그러니까 엄마가 왜저러나했을꺼임
그리고 5분만 이랬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일어나보니까 8시임
더 가기싫어짐ㅋㅋ큐ㅠ 쓰레기야 난
근데 단지 그냥 학교가기싫은 마음은 아니였고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엄마한테 그냥 아 오늘 학교가기싫다 이러면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양치질하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가기싫으면 가지말라고 괜찮다고 오늘 하루는 푹 쉬면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그때는 걍 엄마가 빈말(?) 해주는 소린줄알았음 원래 엄마가 평소에 너무 잘 챙겨줘서ㅠㅠ
근데 씻고나오니까 엄마가 쌤한테 연락해놨다고 하고
오늘 하루지만 바다보러가자고 하고 아니면 그냥 혼자 어디 갔다오거나 방에서 더 자거나 오늘은 편하게 생각하면서 있으라함..
난 감동받음 누가보면 별일도 아닌데 학교안간다고 뭐 아픈것도 아니고 꾀병이니 뭐니 하겠지만
이런 선택을 해주는 엄마한테 고마웠음
다시 보니까 글을 심하게 못써서 내가 쓰고도 뭐라는지모르겠지만ㅋㅋ그냥 오랜만에 아침에 이러고 있으니까 좋아서 글 써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