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다들 행복하신가요? 이혼해야할지..

어휴휴2016.10.25
조회3,372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됬구요 그중에 반년은 주말부부로 따로살았습니다.

연애는 3년 넘게 하고 결혼할때 비용은 반반 내지는 제가 좀 더 부담했구요..

 

친정은 경남, 시댁은 경기도 신랑과 저는 현재 서울에 거주중이구요

맞벌이입니다(신랑은 사기업, 저는 공무원)

연고 하나 없는곳에 신랑만보고 올라와 직장옮기고 출퇴근 하루에 3시간씩하고 사는 이 생활들이 너무 지치네요

 

신랑을 더이상 사랑하지않는것 같아요

시댁이랑 불화가있어 2달간 이혼얘기 나오면서 크게 싸우고 난 후

시댁이랑은 더이상 왕래를 안하는걸로 정리하고

 

(신랑만 시댁과 연락, 혼자방문. 추석때는 양가 안가고 쉬었어요

추석 전 2달쯤이 전쟁이었어서 서로 좀 마음좀 추스리자고..

그래서 저는 일단 시댁에 연락 및 방문을 안하기로 한 상황인데 이게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신랑은 그냥 시간지나서 제가 마음이 풀려서 시댁분들과 풀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구요. 시부모님은 저한테 종년노릇+기쁨조 까지바라세요.

일시켜먹으면서 싹싹하게 웃고 애교부리고 일하는게 좋아죽겠다는듯한 리액션..

제가 싫은티 내면 바로 도끼눈 뜨고... 저는 이런 시부모님들이 변하지 않을거라생각하거든요

 

이전에도 몇차례 이 비슷한 류의 갈등이 있었기때문에.. 풀고 넘어간다한들 시간지나면 또 똑같이 반복될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사람 앞일 어찌될지모르니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당장은 앞으로도 계속 시댁과 왕래를 하지않을생각이에요.)

 

그냥 우리둘만 잘지내보자 하고있는상황인데..

그와중에 신랑이랑 감정도 많이상해서 그런지..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요..

 

그냥 한살이라도 젊을때 헤어져야하는걸까요..?

아니면 결혼하면 다들 이러고 사는데 저만 유난인걸까요...

 

신랑은 그냥 신랑 자체만보면 좋은사람이에요 제 주변 모두(친구, 지인, 부모님, 가족들) 세상에

저런사람도 있냐고 할정도로 순하고 착하고 가끔 피우는 땡깡도 잘받아주고..

제가생각해도 저한테 잘하긴 해요 근데 그게 너무 미지근하다고해야하나..

그냥 더이상 제가 남편을 사랑하지않나봐요.. 착하고 좋은사람인데...

그냥 지나가는 순간적인 감정일까요..? 다들 이런 시기를 겪고 그냥 다들 잘사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혼을 해야 맞는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 5

ㅁㅁ오래 전

나이 그렇게 안많으시면 피임하시면서 남편 더 지켜보세요. 당장은 이혼하기 싫으니 시댁이랑 끊고 사는거 이해하지만 최소한 내년 설까지 보세요. 남편입에서 그만큼했으면 됐잖아 명절도 안가냐 소리 나오면 그남편도 딱히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결론은 님보다 자기 부모 자기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거니까요. 지금도 남편은 시부모가 문제라기보다 본인이 님에게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일단 더 두고보세요. 남편이 아주 정떨어지게 구는 순간이 올겁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뭐병신아오래 전

지치셔서 그래요. 본인둘 문제로 싸워도 감정상하는 데, 부모님문제로 싸우면 몇배는 힘들고 감정상하더라구요. 일단 피임하시되 서로 노력해보세요~ 놀러도 다녀보시고, 서로 얼굴팩이나 마사지도 해주고 술한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도 많이 해보심이.. 노력해도 안되는 관계라면 모를까, 노력안해보고 정리하기엔 서로 너무 아깝잖아요.. 지금 힘든게 밑거름이 되서 더 잘지낼수도 있으니 너무 섣불리 그만둬버릴까 하고 놓지 마세요. 물론 노력했는데도 안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셔도 늦지않아요.

오래 전

시댁문제는 답이 없긴합니다- 하지만 왕래없이 지내기로 하실정도라면 남편분도 큰 결심을 하고 글쓴이님을 택한건대 조금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쉽지않지만..) 조금만 더 버텨보시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사랑이 항상 불같이 타오를 순 없으니 미지근할 수야 있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막연한 권태기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네요. 조금만 더 남편분과 관계개선을 위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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