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재회 썰2

10센치2016.10.26
조회2,535

12년도에 쓴적없구 글 처음써봐요 !!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관심가져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ㅋㅋㅋ 그럼 이어서 써볼게요!!



붕붕이가 갑자기
'우리연애할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거임
'엥?뭐래 구라치지마'
'진짠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면뒤진다'
'네 장난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임 ㅡㅡ 난 진짜 너무 짜증이났음 !!!!!!!
알바중이었기에 전화도 못하고 그냥 화나있다가
끝나고 전화를 했는데 몇번을해도 안받고 거절하는거임
그래서 앞으로 연락안할거라고 화낸티를 팍팍 냈더니
'내가아까한말장난같아요?' 라고 온거임
'응 전화도안받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장난이지 진심이겠냐'
'진심인데' 이러길래
'나 진심이면 너 받아줄건데?'
이런식으로 얘기했던게 기억남 ㅎㅎ

전화를 안받았던건 첫전화라 떨려서 못받았던거고
장난처럼 얘기했던건 내가 동성애를 진짜 싫어하는줄 알았다함..
앞에 얘기했듯이 나는 여자여자 같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냥 꾸미는거 좋아하고 털털하고 친한남자친구들도 많았을때임 ㅠ ㅠ
그래서 오해한듯 보였음

아무튼 저렇게 얘기했더니
'어..진짜요?'
'진심이에요! 우리연애해요!'
라고 붕붕이가 톡을 보내옴
장난이라면 진짜 혼난다고 정색하고 얘기했더니
장난안친다고함 거절할까봐 걱정했다는거임

그렇게 밀당아닌 밀당을 주고받고 우리는 사귀게됌.
사귄 날 밤새며 아침7시 넘어서까지 톡을 계속했는데
보고싶다 뽀뽀하고싶다 유치한 애정표현을함
1일일뿐이지 연락을 오래 주고받아서 어색하지않았음ㅋㅋ
아침에 밤새고 내가 붕붕이 학원에 데리러간다고했음
그런식으로 달달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카톡을하는데
내가 잠이 들어버린거임..


여기서 바로 사건이터짐 ㅠㅠ
사실 날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음 .. 난 그냥 친구라 느꼈는데
혼자 깊게 빠져버렸는지..는 알수없었지만
나에게 집착을 하고 주위사람들도 다 멀리하게만듬
거절을 제대로 못한 내 잘못도 있었음 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너무너무 힘들어도 주위사람에게 말할수가 없었음

근데 그날 !!!!
워낙 오래알았던 친구고 집도 들락날락 하는 사이라 우리집에 온거임
잠이들어버린 내가 몸위에 폰을 두고 자고있었나봄
충전을 해줘야겠다며 충전기를 꽂았는데
붕붕이와 한 카톡이 바로 떠버린거임 ...
그걸 본 친구가 날 깨웠음 이게 뭐냐며 이럴수있냐며 화를냈음
평소에 그 친구를 무서워(?)했어서 그 상황이 너무나 무서웠음
근데 붕붕이에게 전화를 거는거임

'₩&@?!-/:...어쩌구저쩌구'
전화를 받자마자 욕을 퍼부었음
진짜 놀랬을거임 난 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욕을 먹으니 ㅠㅠ
놀란 붕붕이는 전화를 몇번이나 거절하다가 받았음
친구가 욕하면서 내 애인이라 했나봄..
그래서 붕붕이가 죄송하다고 몰랐다고 그럼...

나는 옆에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음 그런모습도 처음봤고
그냥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음 ..... ㅠㅠㅠㅠ
그렇게 나는 변명도못하고 붕붕이에게 쓰레기가 되었음...
사과를 해야하고 연락을 해야하는데 그게 아니어도
얼굴보고 연락하고 그럴 면목이 없었음

그렇게 우리는 몇시간만에 헤어지게된거임..
내가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나봄 자꾸 생각나고
그런상황이 오니까 우울해지고 죄책감도들고 진짜 별생각이 다 들었음

결국 방학동안 연락한통 못하고 서로 소식을 알 수 없었음
그러다 개강날이 됐음 난 마음 딱 먹고 연락을하기로함
과에서 전체 같이듣는 수업이 있는데 분반이라 반을 물어보기로함!

'붕붕아 이제 연락해서 미안해 뭐라 말을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다 미안하고 , 학교열심히다녀'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그래도 연락은했네요 이런식으로 답장이왔던거같음
사과는 해야할것같아서 연락했다고 주저리주저리 하다가
톡을 끝냈는데 먼저 물어보는거임 ㅠㅠㅠ..
근데 우리는 다른반이 되었음 학기중에 진짜 마주치기 힘들고
학번도 반도 달라서 얼굴 볼일이 너무 없는거임
그렇게 반만 물어보고 연락이 그대로 끊겼음

우리는 만날 수 없었고 학교를 다시 다니기 시작함
그러다 휴게실에 있는데 붕붕이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
난 아는척을 할 수 없었지만 보고싶은 마음에
친구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나가는 척 붕붕이옆을 지나감
ㅠㅠ너무나 반가웠음 보고싶었고 여러감정이 스쳐지나감
그런마음에 붕붕이 배를 푹하고 쳤는데 아! 이러더니
그냥 가버리는거임 ...

( 근데 그날 붕붕이도 진짜 멍때렸다함 왜때렸지? 뭐지? 혼자 김칫국드링킹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더 이상 마주칠일이 없었고..
연락도 안하다보니 사이는 그대로 멀어지며 모르는사이로 지내게됌

나중에 들은 얘긴데 내가 너무 보고싶고 안잊혀지고 힘들어서 엄청 힘들고 아팠다고 함 ㅠㅠ
날 그렇게 많이 좋아할줄 몰랐는데 진짜 많이 빠져있었다고 들었음 ㅎㅎㅎㅎㅎ..나는 나쁜..계집

결국 한 학기동안 모르는사이로 지내다 붕붕이가 잊혀진거 같았음
중간에 우리는 더더더 멀어지는 일이 생기고
붕붕이는 날 백프로 잊진 못했지만 날 거의 증오한듯했음
그렇게 나에겐 마지막 종강이옴 겨울방학이었음
방학만 끝나면 난 졸업이었고 졸업을 생각하니 또 생각이났음

그래도 참자 마음을 다스리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술..술이 문제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학을 하고 동네친구랑 후배를 불러 술을 마셨음
전혀 붕붕이 생각을 안하고 마셨는데..
내가 그날 좀 취한거임 ㅠㅠㅠㅠ 아니 사실 엄청나게

여기서 얘기할게 있다면 붕붕이를 생각하기싫어서
번호도 바꾸고 다 초기화시키고 sns친구도 끊은 상태였음

그날 취한나머지 다른 후배들에게 메세지를 보내며 붕붕이 번호를 물어봄..
아침에 일어나니까 발신21..개....하...이불킥 엄청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다행히 모르는 번호여서 그런지 하나도 받지않았음
근데 .... sns메세지까지 보낸거임 ;;;;;;;; 핰;;;;
붕붕아
붕붕ㅇ아ㅏ
붕부아ㅏㅏ아
붕붕ㅇ아ㅏㅏ
전화왜안받아ㅏㅏㅏ
붕붕ㅇ아 이러면서 몇개를 보냈는지 모름 미쳤지

근데 답장이 안오는거임 읽지도 않음 절대로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 잊고 지내고있는데
보내고 한달뒤쯤 답장이온거임


'?' 딱 이렇게 하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걸 또 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답하죸ㅋㅋㅋㅋㅋㅋ

그러다 2틀뒤쯤 답장은 해야겠다 싶어 답장함

'아니야 취했었나봐 미안해' 라고 보냈는데
'나한테 할말없냐?' 이러는거임 ..
존댓말 꼬박꼬박 쓰던앤데 급 반말이라 좀 놀랬음
'무슨할말? 미안해 미안하다고밖에 못해'
'욕하고싶으면 하고 할말있음 해도돼' 라고 했더니
진짜 욕함 나쁜욕은 아니었지만 미친거아니냐고
이제와서 무슨생각으로 연락했냐고 이런식이었음
이렇게 말을 잘하는애가 아니었는데 너무 무서운거임
근데 난 또 보고싶은마음에 번호를 물어보고 바로 전화를 해버림
바로 받아줬고 안도감에 나는 애교를 조금 부려봤음

'나 보고싶었지~?'
'아니'
'보고싶었던거다알아'
'나랑지금장난하냐 뭔생각으로 전화한거야'
'알겠어 미안해 끊을게'

라고 나는 시무룩하게 말을 함 그랬더닠ㅋㅋㅋㅋㅋ
예전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또 왜그러냐 미안하게'
'아니야 내가 싫어서 그런거잖아! 연락안할게 미안해!'
'아 아니야 안끊어도돼 근데 왜전화했어'
'그냥 생각나서~뭐해?'
'학원이었다가 집가야지'
뭐 이렇게 일상적인 얘기를 어색하게 하다가
'나 진짜 안보고싶어?' 이랬더니
'아 보고싶지 그러니까 전화받았지'
이러는데 어후 눈물이 나올것같았음 ㅠㅠㅠㅠ
한참 말을 꺼내지 못했던거같음 그러니까 붕붕이도 어색했는지
'끊는다 톡으로 얘기하자~' 이래서 톡을 다시 하게됌

사이가 좋게 풀린건 아니었고 계속 무뚝뚝하고 차가웠음
중간중간 츤데레 기질이 보였지만 그래도 차가웠음 ㅠㅠ

옛날처럼 일상적인 얘기를 나누게됌 그동안 있었던일도 얘기하고
그때 그 일도 대충 얘기하게 됐음
얘기하다 서먹해졌지만 풀껀 풀어야되겠다 생각하고
얘기를 나눴음 많이 힘들고 아팠다는거임 ㅠㅠ
미안해서 죽는줄알았고 어쩔줄 몰라하며 연락함

선후배로써 연락하는거라 설레고 그런건 없었지만
나는 조금이나마 예전으로 돌아간것같아서 너무 좋았음 !!!

근데 우리가 연락하는 도중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연애의발견 드라마 있잖슴? 그게 유명했음!!
난 그걸보고 재밌고 너무 달달하고 부럽기도해서
그걸 보라고 권유했는데 드라마는 잘 안본다고 보면 뭐해줄꺼냐는거임
그냥보면 안되냐고 얘기하다 얘가 갑자기
'만나서 뽀뽀해줘 6번'
다섯번도 아니고 여섯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을 듣고 설렜지만 여전히 차가웠던 아이라 조금 걱정이됐음
알겠다고 하고 진짜 만나는 날이 온거임
붕붕이네 집으로 내가 가게됐음
근데 얘가 드라마 몇편까지 다 봤다고 잊은거 없냐는거임
모른척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근데 얘가 다가와서 빨리 해달라는거임
결국 난 뽀뽀6번을 .. 해줌 .. 나 비싼여잔데....

그리고 어색하게 서먹서먹하게 있었음
내가 말을 꺼냄 !!!!!!!!!!!!!!

다신 그런일없게 잘할게 나랑 다시 만나줘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음
한참 정색하고 생각을 오래 하는거 같았음
그러더니 꺼낸말 ...

'나는 그 일을 다시 견딜자신이없고 너가 싫은게 아닌데 또 힘들것같다 그냥 선후배 사이로 지내자'

나는 한참 입을 꾹 다물다 말을 꺼냈음

'진짜 그런일 없을거야 응? 내가 잘할게~!'
애교반 부탁반 식으로 얘기했고
'아~아니야 선후배가 편할꺼야 아니면 그냥 여태까지처럼 모르는사이로 지내자'

너무 냉정하고 뽀뽀는 받았으면서 하는 마음에 많이 미웠음..

'그래 알겠어 선후배로 지내자 그럼 나 갈게'
'왜가 조금 더 있다간다며 이따가'
'아니야 있을 이유가 없는데 뭐 그냥 갈게'
'더 있다가 가 오랜만에 봤잖아'
결국 내가 져서 조금 더 있다가감

그리고 집에서 나오는데 가끔 연락은 하겠다는거임
진짜 끝이구나 생각하고 택시를 잡으려는데
전편에 말했듯이 한시간이 넘는 거리게 살고있음
택시비3만원을 그냥 쥐어주는거임 됏다고해도..

진짜 얘는 뭘까 싱숭생숭하며 집에 왔음
그리고 그날 친구들과 또 술을 퍼붓고 ..
다음날 다다음날도 술을 먹었던거같음

친구들이 붕붕이에게 연락했지만 돌아오는건 차가운 대답뿐이었음..

그렇게 그냥 가끔씩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고
겨울방학이 끝나고 내 졸업식날이 되었음 !!!!!!!!


여기까지 쓰겠음 !!!!! 헿...
궁금한거 댓글에 써놓으면 다 답변해드릴게요 ㅎㅎ
지금도 사귀고있어요 ^0^*

전편이 길다고 생각해서 썼는데 제가봐도 아니더라구요 ㅠㅠ 이번엔 좀 길게 썼어요 ㅎㅎ
예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