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남편식탐때문에... 치사해져요

ㅇㅇ2016.10.26
조회51,919
말해봤죠 저도 입이 있는데 말하면 제가 무슨 식탐 많은 사람처럼 대하니까 이러는거에요

속으로 끙끙 참지도 않았어요 계속 말하다가 한번 대놓고 식탐 많은 사람 싫다고 했더니 어느날은 자기혼자 만두 쩌먹는다해서 알았다하니까 근데 자기는 내가 먹는거 싫어하잖아? 이래요 말이 안통해요

먹는게 싫은게 아니라 식탐부리는게 싫다고 했는데 먹는거 자체를 싫어하는걸로 받아들여요

반찬도 접시에 담아서 내놔요 남편이 싹슬이하니까 본인이 반찬통 열고 더 떠와서 반찬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아는거에요

한번은 치킨 한마리 시켜서 먹었는데 제가 치킨을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두세조각 깔짝깔짝 뜯고있는데 남편이 다먹었더라구요

그래놓고 저한테 많이 먹었어? 이러는데 본인이 배부르면 저도 배부른지 아나봐요 그래서 아니 나 배안찬다고 자기가 다 먹지 않았냐니까 저를 또 식충이 취급해요

나 세조각 먹었는데 자기가 다먹지 않았냐고 그러면 기분나쁜티 내면서 오히려 저를 식충이 취급하니까 이렇게 글쓴거에요



본문


남편이 먹는걸 좋아해요 식사예절도 안좋고 밥도 빨리먹고 많이 먹어요 저 한그릇 먹을때 남편은 두그릇 헤치워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남편 좋아하는 반찬을 보내주셨는데 밥차리니까 유독 장조림만 계속 먹더라구요 이날도 밥두그릇 뭐 기본 두그릇이죠 그래놓고 제가 끓인 김치찌개가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이랬는데 찌개는 몇번 떠먹다 말고 계속 장조림만 먹었거든요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와서는 장조림 뚜껑 열어보더니 자기 장조림 많이 먹었네? 이래서 장조림 손도 안댔다 어제 자기가 다먹은거라하니까 말안하더라구요

이뿐만 아니라 제가 맛있는 반찬 해놓으면 다음날 퇴근하고 와서는 반찬 많이 먹었네? 이런식으로 검사?하면서 저보고 많이 먹었대요 어떤날은 라면이 먹고 싶어서 김치만먹었었는데 손도안댄 반찬을 많이 먹었대요

이거 식탐맞죠? 제가 장조림 하나 집어먹으면 쳐다봐요 집는것부터 제 입에 들어가는것까지 장조림 안에 마늘이 있었는데 자기야 마늘좀 먹어 이래놓고 자기는 고기만 먹고.... 먹는것 때문에 점점 치사해져요

제가 식충이도 아니고 저 남편 출근하고 집에 혼자있을때 밥잘안먹거든요 라면으로 떼우거나 재택근무하는데 가끔 일생겨서 밖에 나가서 먹거나해요 평소에 간식거리도 안먹고 걍 잘먹는 편이 아니에요 끼니 거를때도 많거든요

음식 많이 하는것도 남편 때문에 식비가 더 들어가는건데 남편은 제가 많이 먹는단식으로 얘기하니까 뭔가 억울하기도 해요

어느날은 제가 일때문에 밤까지 밖에 있다가 집에 왔는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라면 끓일려는데 남편한테도 먹을래? 물어보니까 자기는 아까 저녁차려먹어서 두개만 끓이라는거에요 원래 남편이랑 먹을땐 3개 끓이거든요 남편 먹는 속도가 빨라서 두개 끓이면 저는 반개정도 먹거든요 저 한번퍼서 먹을때 남편은 세네번 퍼서 먹어요

아무튼 진짜 두개끓여? 안모자라? 했는데 자기는 배안고프다고 저보고 많이 먹으라해서 일단 두개 끓였는데 뭐 결과는..... 저는 두번떠서 먹었는데 없더라구요

먹었는데 먹은것 같지도 않고 하루종일 굶어서 배고파서 아이스크림 하나 꺼내먹으니까 저보고 잘먹는대요ㅠㅠ 자기가 다먹어놓고 배고파서 아이스크림 먹은건데 그러고서 남편도 아이스크림 꺼내와서 먹더라구요

잘먹어서 보기좋다라는 말이 좋은거잖아요 근데 남편에게 항상 들으니까 기분이 나빠요 차라리 제가 잘먹었으면 말을 안하는데 남편이 다 먹었으면서 저보고 많이 먹었다니까 ㅠㅠ

뭐 먹을때 챙겨주는건 잘해요 만약에 미트볼 파스타를 먹으면 저한테 면만 떠주면서 자기야 많이 먹어 이래놓고 자기는 고기 듬뿍 떠서 먹고.... 챙겨주는 척이네요

이래서 내가 먹는게 아깝냐고도 못해요 일단 챙겨주는척이라도 하니까 아직 애갖을 생각은 없는데 만약에 애기 태어나면 애기 식사예절 가르치는것부터 고민이네요

댓글 44

123오래 전

Best앞으로 챙겨주는 척~그릇에 덜어주는거 남편한테 주고 남편그릇을 님이 드세요. 이건 뭐 남편이 식탐이 있는거냐고 물어보는게 우스울 만큼 식탐대왕이네요. 저렇게 반찬 하나 하나~재고 따지고...아~진짜 너무 쪼잔한 식탐왕이라 식탐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지경입니다. 식탐에 대하는 자세는 똑같이 유치해지는 수밖엔 없을거 같아요. 성격에 안 맞더라도 한동안 남편이 뭐 먹을때마다 자기는 장조림만 먹어? 자기 나 지금 장조림 하!나! 먹는다~ 집에 퇴근해서 오면 자기 나 오늘 집에서 밥 하나도 안 먹었어~반찬 검사 해봐~ 하면서 미리 미리 말해버리기도 해주시고요. 니가 얼마나 쪼잔한 식탐왕인지를 님이 자꾸 상기시켜주세요. 남편이 왜 자꾸 그런걸 말하냐고 그러면 자기가 자꾸 신경쓰니까 내가 미리 말해주는거라고 꼭~말씀해주시고요. 자고로 먹는거로 치사하게 구는게 제일 열받는건데 저런놈이랑 사시기 참 힘드시겠네요...

ㅎㅎ오래 전

Best식탁에 몰래카메라 설치해놓고 밥먹는거 찍어놨다가 나중에 신랑에게 본인이 얼마나 추잡하게 쳐먹는지 보여주세요. 다신 헛소리 못하게~~~

순둥순둥좋아하시네오래 전

ㅂㅅㅅㄲ가 지처먹을땐 눈에뵈는게 없이 쳐먹으니까 님도 똑같이 그만큼 먹은줄 아나보네 아 나 왜 저런ㅅㄲ 한번 안걸리지? 잘먹네 배안불러 이소리함과 동시에 라면 냄비채로 대가리 확 엎어버리고 치킨뼈 얼굴에 화다 뿌려버리게!

니얼굴도청장치오래 전

걍 이혼하세요 기본 배려도 없는 새끼랑 왜 사는지 노이해 평생 고통받을건가 ?

ㅣㅡㄱㅅ오래 전

전 제가 식탐있어서 친구랑 라면 먹을때 냄비 두개써요. 저도 모르게 바빠지고 쳐다보는거 너무 추접스럽고 창피하거든요. 배달음식 시켜도 제가 2/3내구요. 종종 제돈으로 시키고 같이 먹어요. 음료같은거 살땐 친구거 초코렛이라도 하나 같이 사구요. 식탐 많아서 저도 제가 싫지만ㅜㅜ 고치려고 노력이라도 하고 배려하려고 해요. 그것도 없음 개돼지니까요..

식빵오래 전

'식탐'이랑 '먹는다'랑 단어뜻 자체를 구분못하는 사람인가봐요? 치킨먹을때도 일단 접시에 딱 반으로 나눠서 놓고 시작하세요. 피자도 마찬가지, 니꺼내꺼 나눠놓고 먹기 시작하세요. 그래놓고 지꺼 다 처먹고보면 지가 평소에 먹던 양보다 훨씬 적으니까 배고프겠지 그러면 선심쓰듯이 하나 줄게~ 하고 넘기세요 다 먹으면 벌써 다먹었어? 인심써서 하나더줄게~ 왜그리 많이먹어~ 이래가면서 ㅋㅋ 뭐든지 똑같이 먹으세요 뭐든, 배가 터져도 똑같이 근데 솔직히 이건 임시방편이고 식탐많은사람은 기본적으로 배려가 없는 사람이에요 자기가 무조건 적게먹는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사는 사람 정신상태를 남이 어떻게 고칠수 있겠어요? 본인이 알아서 고쳐야하는데 진짜 이건 눈꼽만큼도 못느끼고 있으니 애까지 낳음 어쩔려고요? 그런게 하나 더 생길텐데...

알지용오래 전

이 아줌마 답답하네 판에 올라오는 무수한 사례들을 보고도 저렇게 당하고 있네. 당장식판사고 각자 먹을거 나눠서 먹어요. 지 생각만하는 이기적인 놈이니까 저러죠. 이혼하시든 독하게 고치든 하세요. 답답한 아줌마야.

PAJDoFE오래 전

식탐이라..사람은 누구나 먹는걸 좋아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 남편은 식탐이 아니라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것 같군요.아니면 더 멋는것이 글쓴이보다 더 소중한듯 보입니다.

EU오래 전

식판 추천합니다. 방법 없죠. 내꺼 내가 챙겨야지...

입덧시러오래 전

저 지금 먹덧이라서 남편분처럼 식탐부려요. 너무 맛있으면 신랑이 더 먹을까봐 속도도 빨라지고 그냥 나 혼자 다 먹고 싶어져서 그게 눈에 보여요ㅠㅠ 심지어 감자탕뼈 다섯개중에 하나 먹는 남편...그 입에 들어가는게 아까우면 말 다했죠... 신랑도 눈치채고 제가 갑자기 변해서 당황스러운거 같은데... 다 먹고나면 미안하기도하고 비참하기도하고... 암튼 남편분 모습이 지금 식탐쟁이로 변한 제 모습같아요. 저야 호르몬 작용이 사그라들면 사라지겠지만...남자가 임신해서 호르몬 작용이 있을것도 아니고... 단호하게 화내보시는건 어때요? 그래도 못고치면 글쓴님이 더 식탐부려보면 그게 얼마나 꼴보기 싫은지 느끼지 않을까요? 이왕 결혼했으니까 버리기 전에 한 번은 고쳐 써 봐야죠~ 힘내요 글쓴님!

아마오래 전

아기 낳잖아요? 그럼 아기 먹는 이유식도 뻇어 먹을 걸요? 그리고 유아기 되잖아요? 그럼 반찬 분명..그것 가지고 싸울겁니다.. 그리고 유년기 되잖아요? 삼겹살 마지막 한점도 포기 못할 겁니다.. 식당 가도 저 먹느라 바빠서 애가 뭘 먹는지..애 엄마는 뭘 먹는지..지 입에 처 넣기 바쁠 겁니다..본인 양것 먹어 놓고는..많이 먹었지? 가자~ 앞이 훤~ 합니다.. 식탐 많은 사람한테 예절 가르친다고요? 흠.... 이렇게 말해 미안하지만..쓰니가 아무리 해봐야 남편 그 망할 버릇 못 고칩니다.. 절대로..

오래 전

항상 이런 글 올라오면 나오는 말이 식판인데, 사용한 적 없지만 사용해본 분들은 효과 있다고 하니 식판 사용하세요! 그리고 치킨 같은 거 시키면 싫어하시던 좋아하시던 일단 남편 눈앞에서 정확히 반으로 배식 후 드세요~ 그럼 남편분도 본인이 얼마나 식탐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식탐 있는 남자분은 특히 말해도 더 공감 못하실 겁니다 그러니 본인이 보고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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