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사실을 어떤식으로 알리면 기뻐할까요?

ㅇㅇ2016.10.26
조회72,154

곧 30되는 결혼 2년차 아내에요.

동거하고 결혼한거라, 아무래도 임신에 관해서는 병원에서 맞춰준 배란일마다 열심히 힘을 내기는 했는데, 매번 실패하고 2년이 흘렀더라구요. 그냥 둘다포기했어요. 배란일마다 하고 뭐니, 다음달될때마다 기대하고 하는거에 많이 지치더라구요.  저나 남편 둘다, 그냥 포기했죠. 요몇일은 속도안좋고 뭘 먹을 수가 없는데 그제 저녁에 귤이랑 오이 겨우 넘겼네요. 시골에서 시엄마올라오시고 애가 왜그리 못먹냐고. 남편이 너 좋아하는 사골국이라도 끓여달래서 왔는데, 애 얼굴이 진짜 반쪽이네 하시면서 부엌에서 진짜 우려오신 사골국 끓여서 주시는데 사골국은 그나마 넘겼어요. 가시면서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건 진자 혹시나해서 말인데 아가 너 아이가진거아니냐. 하시는데 순간 진짜 당항스러웠어요. 이번달에, 저 생리 건너뛰었거든요. 남편은 아직 몰라요. 괜히 알렸다가 또 실망만 하면 어쩌나해서.

임신테스트기 결과론 두줄이더라구요. 세개사서 해봤는데, 전부다. 산부인과 달려가서 확인해보니까,. 8주라고 하셨.. 우와, 초음파사진은 지갑속에 고이 모셔놨는데, 이거 남편한테 어떤식으로 알려야 기뻐할까요 ?

댓글 52

스물오래 전

Best여보.. 지금여기 우리둘말고 누군가가있어..

ㅇㅇ오래 전

Best선물 숨겨놨다 하고 찾게 하세요 ㅋㅋ

ㅇㅇ오래 전

Best미국으로 시집간 언니가 한 이벤트인데요, 작은 상자 하나를 마련해서 예쁘게 리본으로 묶었데요, 상자를 열면 초음파 사진과 딱 그 날자에 맞게(수정란 크기 : 예) 3개월일때 몇 센치짜리) 사과)를 넣어서 카드에 "아빠와 가족들에게, 내년 몇월 몇일에 우리 만나요, 지금 저는 이만큼 자라났어요"라고 아기가 쓴 듯한 느낌으로 메세지 적어서 넣어놨어요. 받으신 집안 어르신분들이 너무 러블리 하다고 얼마나 감격하셨는지 폭풍 칭찬 하시더라구요. 미국 사례긴 한데 한번쯤은 이벤트 해볼만할거 같던데요?

ㅉㅉ오래 전

난왜 이런걸 생각못햇나몰라ㅠㅠ 직장한참 적응하던중에 생긴아가라서 테스트기두줄 보자마자 자고있던 신랑얼굴에 던진게 임신사실알린건데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신랑은 잠결에 맞고도 좋다고 실실거리던게 그나마 다행이려나ㅋㅋㅋ도담아 엄마가 미안해❤️

ㅡㅡ오래 전

사진을보내보세요 ㅎ 이게머야?하면 당신과나의2세야하구요 ㅎㅎ

오래 전

임신 축하드려요~^^

승짱오래 전

종이에 아빠 퇴근하셨습니까^^? 라고 쓰고 현관문에 초음파사진이랑 같이 붙여놓아도 좋을것같아용

ㅊㅋㅊㅋ오래 전

배 쑤욱~ 내밀고 에헴~ 이몸이 딸기가 먹고싶구나~ 해보세요 ㅋㅋ

오래 전

베플에 선물찾기 좋네요ㅎㅎㅎ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붕어오래 전

저는 테스트기에 그날 날짜 적고 포스트잇에 아빠 나는 ☆☆,♡♡ 누구일까요? 하고 메모적었었어요 결혼전에 아들이면 태명☆☆ 딸이면 태명♡♡ 하고 지어 둔게 있었거든요^^ 남편이 그렇게 펑펑 우는거 처음봤어요.. 저는 결혼한달만에 임신이였는데도 그렇게 기뻐하더라구요 임신 너무축하드려요^^

dugod오래 전

축하드려요! 순산하세요♡

오래 전

시부모님껀 이구동성퀴즈!

오래 전

축하드려요 . 난 왜 이벤트를 생각하지 못했던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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