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집적 대는 남자.. 남자분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002008.10.21
조회3,237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녀입니다.
저희 회사에는 저 빼고 모두 남자예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보다 20대 남자분들이 더 많고..

저 입사 때부터 남자친구가 있다는 건 모두 알고계셨구요..
저희 동료 중 절 좋아하는 분이 한분 계신데 남자친구 있는걸 알면서도 들이대시는 분이예요..
할말 있다고 따로 불러내서 주말에 뭐하냐.. 영화보자.. 산책하자
퇴근하고 모하냐 밥한끼 하자 맛집 알고있다.. 등등..
전 매번 거절했고 남자친구랑 데이트 약속이 있다고 말을 해도
다음날 이면 어김없이
"ㅇㅇ씨 오늘은 같이 저녘먹어요" , "이번주말엔 약속없죠?"
심지어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고있는 중에도 전화가 와 지랑 만나자고 하질 않나..

정말 끈질기게 들이댑니다.
대놓고 나쁘게도 말해봤고 딱 잘라 말했지만 진짜 자존심이 없는건지 바본지 할일이 없어서 그러는지 계속 들이대는 정말 특이한 남잔데요-_-
아무튼 그건 둘째치고 제가 열받는건 남자친구의 반응 입니다.
솔직히 저 정도로 나오면 대부분 남자친구가 나서지않나요?
애초에 남친이 꼭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란 마음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동료 갈수록 더 심해지고 (마치 남친과 내가 헤어지고 자기랑 잘되길 바라는것마냥..)
이 쯤되면 남자친구도 못 참고 어느 정도 좀 나설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예요..
같이 있을때 그 동료 전화오면 옆에서 듣지만 말고 전화기 뺏어서라도 말할수있는거 아닌가요?
입장바꿔 남친 회사 여직원이 그런다면 전 전화 뺏어서 딱잘라 말을 할텐데 말이져..

 

한번 터놓고 얘기해봤죠..
신경도 안쓰이냐고.. 아님 관심이 없는건지..  지가 꼬여봤자지. 이런생각하냐고
그랬더니
제가 사사껀껀 그 남자가 만나잿다, 영화보자그랬다, 등등
내 입에서 그 남자 이름 나오는거 자체도 싫고
그 남자가 자꾸 전화온다 이 말을 남친에게 꺼내기 전에
내가 딱 잘라줬음 좋겠는데 매번 그 남자얘기 계속 하는게 기분이 너무 나쁘다면서
회사도 계속 다닐건데 자기가 또 나서면 니 입장이 뭐가 되냐고..

다 믿으니까 그런건데 왜 이해못하냐는둥;

니가 원하면 다 난장판 만들수있다고 ;;

 

아.. 머리속이 복잡해요
남자친구 성격이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위주라
자기 기분에 내켜 화내기 전에 늘 제 기분. 제 입장 먼저 생각하고,
친구들하고 놀고 있을땐 제 생각해서 연락도 자제해주구요..
뭔가 보채는? 그런게 없어요. 같이 잠자리 할때도 제가 싫다고 하면 옆에서 꾹 참는게 느껴질 정도로 배려해주구요..
이런 성격으로 보면 정말 제 생각해서 그러는 것도 같다가도
주변에서 니남친은 왜가만있어? 이렇게 또 한마디 거들면 정말 이건 아닌거같고..
휴.. 남자분들 제 남자친구의 행동이 이해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