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의 대화 단절상태로 살고 있어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적어봐요. 서론이 좀 길었네요.
본론 들어갈게요.
어렸을땐 우리 엄마아빠가 그런 행동을 하는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면서 자랐는데 크면 클수록 뭔가 아닌거 같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아빠성격을 쏙 빼닮아와서 다혈질입니다. 20살 9월까진 트러블이 좀 많았었죠.
대충 얘기하자면 엄마 일하러갔을때 동생이랑 저랑 아빠랑 밥을 먹고있었는데 친가 얘기가 나오더군요. 직업관련인데 전 저 말고 관심이 없어요. 간단하게 대본식으로 적자면.
나: 나는 나 말고 관심이 없다 누가 뭘하고 사는지 등등(이런 얘기를 해야할 상황이였음)
아빠: 친척인데, 그리고 어떻게보면 가족같은 사람들인데 그걸 몰라서야 되겠냐
나: 관심없다(대충 입장만 얘기하자면 전 옛날부터 자기 자식 자랑하면서 저랑 비교질하는 친가사람들이 싫었습니다)
아빠:그래 관심없어라 ㅇㅇ
나: ㅇㅇ
갑자기 아빠가 제 뒷통수를 발로 차더군요? 동생(19남)이 놀라서 아빠를 말렸고 냉장고한테
화풀이 하듯이 때리고 집밖에 나가버렸어요. 시간이 지난후에 엄마가 왔는데
아빠나 저나 화 머리끝까지 나있어서 아예 상종 안하는게 좋을때였습니다.
대화로 푸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화 끝까지 난 상태에서 대화도 안될뿐더러
아빠는 말 안통하면 때리고 보는 사람이라 대면을 하면 안됩니다. 저희집이 주택이라 서로 방의 층수가 다른데 전 3층에 있었고 아빠는 2층에 있었는데 이때 중간역할이 중요하단걸 독자분들도 잘 아시잖아요.. 근데 저희 엄마는 저 앞에선 아빠 쉴드를 쳤고 아빠한테는 제 쉴드를 쳤다네요. 화난사람들끼리 대면시키면 싸울건데 둘 다 앉아봐라면서 되도않는 화해법을 티비나 책에서 배워왔는지 그걸 실행할려는개 눈에 딱 봐도 선했습니다.그래서인지 가족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좀 풀릴 수 있었던것을 엄마의 이간질과 잘못된 대처 때문에 아빠가 집을 나갔어요.
그땐 제가 그냥 할머니집에 와서 1년정도 살아서 서로 악감정은 사라졌고 보통때처럼 살고있었는데 제 방이 1층이 되었습니다. (제 방이 1층 동생방 거실 부엌이 2층 부모님방+옥상 3층 이런구조)
저는 방 들어오는 문 자체가 달라서 더이상의 트러블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싸울거같다 라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제가 그냥 말을 말자는 식으로 나 내 방갈게? 하고 나와버려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습니다.
한...5일전인가 제가 여행을 갔다왓는데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사운드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났었다고 하더라고요.사운드가 커서 서로 볼륨을 올리다가 조용히하라고 호통을 쳐서 일어난거 같던데 그것 때문에 응어리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능이 다가오는 동생과의 약속을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깨버려서 동생이 화나서 오전12시쯤에 자기방 갈려고했는데 1시에 가야지 하고 제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했습니다. 약속내용을 알려드리자면 수능 몇개월 남았을때 동생이 수능 치고 컴퓨터사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알았으니까 다 해줄테니까 대학교 가기나하라 이런식으로 흘러가듯 잡은 약속이긴 했지만 동생은 사줄거라 굳게 믿고 공부를 했었나봅니다. 그런데 수능이 다가오자 엄마가 갑자기 말을 바꾼거죠. 제가 컴퓨터를 사버려서 컴퓨터가 필요없지 않느냐 살거면 니알아서 사라 나는 모른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동생이 화났습니다. 만약에 제 컴퓨터를 부모님이 사줬으면 모르겠지만 이 컴퓨터 순전 제 돈으로 제가 일해서 120만원이나 되는 돈 투자해서 산거라 솔직히 그얘기 듣는 저도 어이가 없었어요.그래서 엄마가 12시반쯤에 동생한테 전화 걸어서 올라오랬는데 안올라갈거라고 동생이 얘기했는데 저희엄마는 무조건 아빠말이 맞다 라고 얘기하는사람이고 아빠말만 따르고 뻔히 아빠가 잘못했는데 하지도 않은사과 아빠가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이미지 좋게 바꾸려고 하고 좀 문제 있다 싶으면 아빠한테 다 넘겨버리는 사람이라 여기서 또 문제가 일어난거죠.
엄마: 아빠 화났다.(뒤에서 아빠가 화난듯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동생:어쩌라고요.내가 알아서 올라갈테니까 신경 끄라고요.
엄마:아빠가 전화받으라고 한다.
솔직히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 전화를 받았을때 좋은소리는 절대 안나올거란걸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동생은 그냥 전화를 두번이나 무시했습니다. 아빠가 다 부숴버린다는 식으로 협박을 가하자.
동생이 전화를 받았는데 역시나 화부터 내더군요. 학교 안보낼거다. 못갈줄 알아라 이런식으로
아무리 게임을 많이한다치더라도 정시파인 제 동생한테 가하는 협박내용이 제가 동생 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때 정말 부모로서 할 수 있을만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3은 떠받들여줘야한다고들 하는데 애 멘탈만 부수고 있는셈이니... 옆에서 듣기만 했던 제가 너무 답답했어요.
급기야 아빠가 화나서 제방 문까지 와서 문열어라고 하는데 저희 엄마도 따라왔더군요.
거의 20년 넘게 같이 살아왔으면 아빠가 이상태에서 문열었을때 좀만 반항을 했을시 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할거란 사실을 몰랐는지 문열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화나긴 했지만 제가 행동 하나 잘못했다간 일이 더 커질거 같아서 바로 창문 닫아버리고 최소한 폭력은 막아보자라는 생각에. 민폐인걸 알면서도 오전 12시반에 경찰을 불렀습니다.
(신고내용:아직 맞지는 않았는데 아빠가 다혈질이라서 아무래도 동생을 때릴거 같은 분위기라
민폐 끼칠거 알면서도 걱정되서 전화걸었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몇분 안되서 경찰분들이 오더군요.가정폭력 위험이라서 그런지 형사분들도 두분 오셨더군요.. 제가 상황얘기 작년에 제가 맞은거 얘기 해드리고 동생은 형사분들과 아빠가 한대라도 때릴시 법적으로 대응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저는 아빠 화를 좀 삭힐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 뒤
엄마아빠랑 대화를 끝낸 후 돌아가셨습니다.그 후로 동생은 제 방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엄마랑 아예 상종을 안할거랍니다.. 애 시험에 지장 안주려면 그게 제일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알았다고 하고 엄마랑 대화를 시도 해봤는데 (분위기 어떤지,그때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등등)
엄마가 잘못을 인지 못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문열어라고 말하면 어떻게 하냐. 고3 건드리지말라고했는데 왜 자꾸 애를 가만히 못둬서 안달이냐,엄마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가정 파탄나면 어떻게 하냐(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저도 너무 쌓였었나봐요), 약속은 해놓고 왜 그런식으로 취소하냐 애가 컴퓨터 안사줬다고 화낸 줄 아느냐 주제는 컴퓨터였지만 동생은 컴퓨터를 안사줄거라했던 사실보다 자식의 모범이 되야하는 부모가 배째라는식으로 약속을 터무니 없는 이유로 캔슬 해버렸다는 사실에 화난거다, 저번부터 우리들 말 흘려듣고 엄마 입맛에 맞는얘기만 해줘야 듣는버릇 고치라고 하지않았냐, 등등 얘기를 해주니까 엄마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이런점은 고쳐달라고 장문의 문자를 작성한 뒤 전송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엄마가 뜬금없이 갱년기 약 챙겨먹고 있다고 엄마가 못배워서 그렇다고 이해해주면 안되겠냐고 얘기를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 버리면 다음에 또 이런 비슷한 일이 닥쳤을때 똑같은 일이 반복될거같아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화를 냈습니다. (보통때 화를 진짜 안내요)
나: 그런점이 엄마의 문제다. 문제점을 지적해주면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을해야지 그런식으로 이해를 바란다면 가정화목은 그냥 포기해라. 내가 문제라고 하지않았냐 엄마는 엄마 입맛에 맞는얘기를 해줘야 그것만 듣는다고. 그게 문제라고 얘기해주지 않았냐고.이것만 봐도 엄마의 문제점이 눈에 선하지 않느냐.왜 고칠 수 있는걸 얘기 해줬는데도 고칠려고 안하는거냐. 못배웠다는건 핑계에 불과하다. 못배운거랑 상황대처력이 떨어지는건 별개다. 항상 내가 말하는 얘기지만 부모가 자식의 모범이 되야지 자식들한테 손가락질이나 당하는 존재가 되서야 되겠냐. 엄마 말대로라면 나도 못배운 엄마 밑에서 자라서 다른사람 말 잘라먹고 동정호소하고 사람들 짜증나게 해야한다. 그런식으로 나올거면 왜 문제점을 지적해달라고 한건데.솔직히 말해서 엄마행동은 이해가 가능한 선을 너무 넘어서 그런다. 오죽하면 상황상 3자인 내가 답답해서 이러겠냐.
라고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너네들이 부모를 몰아세우지않냐. 힘들다.큰 죄인이네.나이들면 다가 나이값하라는데 네이버에 쳐봐라 갱년기 시간때문에 힘들어서 내일 얘기해야겠다.라고 하더군요.
그냥 저도 이제 두손 두발 다 들어서...
나:그럼 그냥 자라.나는 신경 안쓸란다.가정파탄나는 모습 구경만 하게 생겼네.제일 문제가 큰 사람이 대화를 단절하겠다는데 내가 아무리 입이 닳도록 얘기해줘봤자 무슨 소용있겠냐 그냥 자라 오늘은 넘어간다 치면 다음엔 어떻게 대응할거냐 라고 보냈습니다.
근데 엄마는 동문서답으로 너는 모르겠짐ㄴ 엄마는 이시간 이렇게 하고있는거 자체가 힘들다.라고 하는데.. 일단 해결을 해야 잠이 오지않나요? 엄마의 내일 얘기하자는 그냥 얘기하지마라 난 듣기 싫다 라는 의미인걸 21년동안 같이 산 저는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저번에 그렇게 넘어갔다가 다음날 얘기 꺼냈다가 갑자기 쌩생한 엄마가 아픈척하면서 어어..그래 ㅇㅇ 이런식으로 넘겨버려서 집안소동이 끊임이 없었습니다. 중재자의 태도가 이래서야 가정이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엄마때문에 미치겠어요. 이 글 적는 내내 암걸려서 사망할뻔 했습니다. 또 이런일 일어날까봐 걱정부터 앞서요. 처음일땐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어갔는데 그렇게 넘어간것만 5번은 더 넘긴거 같아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빠는 내 말이 다 맞다. 어린게 까불지마라. 어디서 어른앞에서 큰소리냐.말안통하면
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하나요..
판은 처음이라..그리고 글도 두서없이 써서..이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몇분이 볼진 모르겠지만.. 제가 21살 여자입니다. 이런 생각하는게 철없어 보일거 같지만
지금 거의 대화 단절상태로 살고 있어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적어봐요. 서론이 좀 길었네요.
본론 들어갈게요.
어렸을땐 우리 엄마아빠가 그런 행동을 하는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면서 자랐는데 크면 클수록 뭔가 아닌거 같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아빠성격을 쏙 빼닮아와서 다혈질입니다. 20살 9월까진 트러블이 좀 많았었죠.
대충 얘기하자면 엄마 일하러갔을때 동생이랑 저랑 아빠랑 밥을 먹고있었는데 친가 얘기가 나오더군요. 직업관련인데 전 저 말고 관심이 없어요. 간단하게 대본식으로 적자면.
나: 나는 나 말고 관심이 없다 누가 뭘하고 사는지 등등(이런 얘기를 해야할 상황이였음)
아빠: 친척인데, 그리고 어떻게보면 가족같은 사람들인데 그걸 몰라서야 되겠냐
나: 관심없다(대충 입장만 얘기하자면 전 옛날부터 자기 자식 자랑하면서 저랑 비교질하는 친가사람들이 싫었습니다)
아빠:그래 관심없어라 ㅇㅇ
나: ㅇㅇ
갑자기 아빠가 제 뒷통수를 발로 차더군요? 동생(19남)이 놀라서 아빠를 말렸고 냉장고한테
화풀이 하듯이 때리고 집밖에 나가버렸어요. 시간이 지난후에 엄마가 왔는데
아빠나 저나 화 머리끝까지 나있어서 아예 상종 안하는게 좋을때였습니다.
대화로 푸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화 끝까지 난 상태에서 대화도 안될뿐더러
아빠는 말 안통하면 때리고 보는 사람이라 대면을 하면 안됩니다. 저희집이 주택이라 서로 방의 층수가 다른데 전 3층에 있었고 아빠는 2층에 있었는데 이때 중간역할이 중요하단걸 독자분들도 잘 아시잖아요.. 근데 저희 엄마는 저 앞에선 아빠 쉴드를 쳤고 아빠한테는 제 쉴드를 쳤다네요. 화난사람들끼리 대면시키면 싸울건데 둘 다 앉아봐라면서 되도않는 화해법을 티비나 책에서 배워왔는지 그걸 실행할려는개 눈에 딱 봐도 선했습니다.그래서인지 가족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좀 풀릴 수 있었던것을 엄마의 이간질과 잘못된 대처 때문에 아빠가 집을 나갔어요.
그땐 제가 그냥 할머니집에 와서 1년정도 살아서 서로 악감정은 사라졌고 보통때처럼 살고있었는데 제 방이 1층이 되었습니다. (제 방이 1층 동생방 거실 부엌이 2층 부모님방+옥상 3층 이런구조)
저는 방 들어오는 문 자체가 달라서 더이상의 트러블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싸울거같다 라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제가 그냥 말을 말자는 식으로 나 내 방갈게? 하고 나와버려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습니다.
한...5일전인가 제가 여행을 갔다왓는데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사운드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났었다고 하더라고요.사운드가 커서 서로 볼륨을 올리다가 조용히하라고 호통을 쳐서 일어난거 같던데 그것 때문에 응어리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능이 다가오는 동생과의 약속을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깨버려서 동생이 화나서 오전12시쯤에 자기방 갈려고했는데 1시에 가야지 하고 제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했습니다. 약속내용을 알려드리자면 수능 몇개월 남았을때 동생이 수능 치고 컴퓨터사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알았으니까 다 해줄테니까 대학교 가기나하라 이런식으로 흘러가듯 잡은 약속이긴 했지만 동생은 사줄거라 굳게 믿고 공부를 했었나봅니다. 그런데 수능이 다가오자 엄마가 갑자기 말을 바꾼거죠. 제가 컴퓨터를 사버려서 컴퓨터가 필요없지 않느냐 살거면 니알아서 사라 나는 모른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동생이 화났습니다. 만약에 제 컴퓨터를 부모님이 사줬으면 모르겠지만 이 컴퓨터 순전 제 돈으로 제가 일해서 120만원이나 되는 돈 투자해서 산거라 솔직히 그얘기 듣는 저도 어이가 없었어요.그래서 엄마가 12시반쯤에 동생한테 전화 걸어서 올라오랬는데 안올라갈거라고 동생이 얘기했는데 저희엄마는 무조건 아빠말이 맞다 라고 얘기하는사람이고 아빠말만 따르고 뻔히 아빠가 잘못했는데 하지도 않은사과 아빠가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이미지 좋게 바꾸려고 하고 좀 문제 있다 싶으면 아빠한테 다 넘겨버리는 사람이라 여기서 또 문제가 일어난거죠.
엄마: 아빠 화났다.(뒤에서 아빠가 화난듯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동생:어쩌라고요.내가 알아서 올라갈테니까 신경 끄라고요.
엄마:아빠가 전화받으라고 한다.
솔직히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 전화를 받았을때 좋은소리는 절대 안나올거란걸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동생은 그냥 전화를 두번이나 무시했습니다. 아빠가 다 부숴버린다는 식으로 협박을 가하자.
동생이 전화를 받았는데 역시나 화부터 내더군요. 학교 안보낼거다. 못갈줄 알아라 이런식으로
아무리 게임을 많이한다치더라도 정시파인 제 동생한테 가하는 협박내용이 제가 동생 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때 정말 부모로서 할 수 있을만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3은 떠받들여줘야한다고들 하는데 애 멘탈만 부수고 있는셈이니... 옆에서 듣기만 했던 제가 너무 답답했어요.
급기야 아빠가 화나서 제방 문까지 와서 문열어라고 하는데 저희 엄마도 따라왔더군요.
거의 20년 넘게 같이 살아왔으면 아빠가 이상태에서 문열었을때 좀만 반항을 했을시 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할거란 사실을 몰랐는지 문열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화나긴 했지만 제가 행동 하나 잘못했다간 일이 더 커질거 같아서 바로 창문 닫아버리고 최소한 폭력은 막아보자라는 생각에. 민폐인걸 알면서도 오전 12시반에 경찰을 불렀습니다.
(신고내용:아직 맞지는 않았는데 아빠가 다혈질이라서 아무래도 동생을 때릴거 같은 분위기라
민폐 끼칠거 알면서도 걱정되서 전화걸었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몇분 안되서 경찰분들이 오더군요.가정폭력 위험이라서 그런지 형사분들도 두분 오셨더군요.. 제가 상황얘기 작년에 제가 맞은거 얘기 해드리고 동생은 형사분들과 아빠가 한대라도 때릴시 법적으로 대응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저는 아빠 화를 좀 삭힐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 뒤
엄마아빠랑 대화를 끝낸 후 돌아가셨습니다.그 후로 동생은 제 방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엄마랑 아예 상종을 안할거랍니다.. 애 시험에 지장 안주려면 그게 제일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알았다고 하고 엄마랑 대화를 시도 해봤는데 (분위기 어떤지,그때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등등)
엄마가 잘못을 인지 못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문열어라고 말하면 어떻게 하냐. 고3 건드리지말라고했는데 왜 자꾸 애를 가만히 못둬서 안달이냐,엄마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가정 파탄나면 어떻게 하냐(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저도 너무 쌓였었나봐요), 약속은 해놓고 왜 그런식으로 취소하냐 애가 컴퓨터 안사줬다고 화낸 줄 아느냐 주제는 컴퓨터였지만 동생은 컴퓨터를 안사줄거라했던 사실보다 자식의 모범이 되야하는 부모가 배째라는식으로 약속을 터무니 없는 이유로 캔슬 해버렸다는 사실에 화난거다, 저번부터 우리들 말 흘려듣고 엄마 입맛에 맞는얘기만 해줘야 듣는버릇 고치라고 하지않았냐, 등등 얘기를 해주니까 엄마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이런점은 고쳐달라고 장문의 문자를 작성한 뒤 전송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엄마가 뜬금없이 갱년기 약 챙겨먹고 있다고 엄마가 못배워서 그렇다고 이해해주면 안되겠냐고 얘기를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 버리면 다음에 또 이런 비슷한 일이 닥쳤을때 똑같은 일이 반복될거같아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화를 냈습니다. (보통때 화를 진짜 안내요)
나: 그런점이 엄마의 문제다. 문제점을 지적해주면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을해야지 그런식으로 이해를 바란다면 가정화목은 그냥 포기해라. 내가 문제라고 하지않았냐 엄마는 엄마 입맛에 맞는얘기를 해줘야 그것만 듣는다고. 그게 문제라고 얘기해주지 않았냐고.이것만 봐도 엄마의 문제점이 눈에 선하지 않느냐.왜 고칠 수 있는걸 얘기 해줬는데도 고칠려고 안하는거냐. 못배웠다는건 핑계에 불과하다. 못배운거랑 상황대처력이 떨어지는건 별개다. 항상 내가 말하는 얘기지만 부모가 자식의 모범이 되야지 자식들한테 손가락질이나 당하는 존재가 되서야 되겠냐. 엄마 말대로라면 나도 못배운 엄마 밑에서 자라서 다른사람 말 잘라먹고 동정호소하고 사람들 짜증나게 해야한다. 그런식으로 나올거면 왜 문제점을 지적해달라고 한건데.솔직히 말해서 엄마행동은 이해가 가능한 선을 너무 넘어서 그런다. 오죽하면 상황상 3자인 내가 답답해서 이러겠냐.
라고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너네들이 부모를 몰아세우지않냐. 힘들다.큰 죄인이네.나이들면 다가 나이값하라는데 네이버에 쳐봐라 갱년기 시간때문에 힘들어서 내일 얘기해야겠다.라고 하더군요.
그냥 저도 이제 두손 두발 다 들어서...
나:그럼 그냥 자라.나는 신경 안쓸란다.가정파탄나는 모습 구경만 하게 생겼네.제일 문제가 큰 사람이 대화를 단절하겠다는데 내가 아무리 입이 닳도록 얘기해줘봤자 무슨 소용있겠냐 그냥 자라 오늘은 넘어간다 치면 다음엔 어떻게 대응할거냐 라고 보냈습니다.
근데 엄마는 동문서답으로 너는 모르겠짐ㄴ 엄마는 이시간 이렇게 하고있는거 자체가 힘들다.라고 하는데.. 일단 해결을 해야 잠이 오지않나요? 엄마의 내일 얘기하자는 그냥 얘기하지마라 난 듣기 싫다 라는 의미인걸 21년동안 같이 산 저는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저번에 그렇게 넘어갔다가 다음날 얘기 꺼냈다가 갑자기 쌩생한 엄마가 아픈척하면서 어어..그래 ㅇㅇ 이런식으로 넘겨버려서 집안소동이 끊임이 없었습니다. 중재자의 태도가 이래서야 가정이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엄마때문에 미치겠어요. 이 글 적는 내내 암걸려서 사망할뻔 했습니다. 또 이런일 일어날까봐 걱정부터 앞서요. 처음일땐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어갔는데 그렇게 넘어간것만 5번은 더 넘긴거 같아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빠는 내 말이 다 맞다. 어린게 까불지마라. 어디서 어른앞에서 큰소리냐.말안통하면
자식이고 뭐고 때리고 보는 사람입니다. 딴사람 때려서 경찰서 간거 제가 본것만 두번째였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