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이별편지를 건냈습니다. - 편지 有

떠나기 싫다.2008.10.21
조회36,820

안녕하세요. (__)

20대 중반 피만 철철 끊는 열혈남아 입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연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그녀를 본것은 그녀가 학교를 다니면서 주말알바를 할시...

제가 주말마다 그 가게를 몇개월 쭉~ 가다보니 호감이 생겨 쪽지를 건내서 제 마음을 표현했고,

그 당시 그녀는 남자 친구가 있었지만, 1~2개월 지난 뒤  남친과 헤어지게

되었고, 저랑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그냥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대한

호감를 쌓아가던중 그녀가 남들의 시선을 피해 피시방에서 담배를 피고, 인터넷을

종종하곤 했습니다. 전 편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그 모습도 별상관 없었지만,

그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던모양입니다.

그래서 매번 피시방에 있을땐... 만나자고 하면 절대 안만나더군요.

그 후 사이가 많이 안좋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연들이 있지만, 쓰다 보니 2,3편 정도 분량 나오길래...

 지우고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

흐리고 비내리는 우울한 날처럼 이렇게 슬픈편지를 너에게 띄워야 한다니
마음 한구석을 오려내는것만 같아 너무 힘이든다.

너를 알고 지낸 한달 남짓 시간동안 이렇게 마음 한구석 자리잡은
나의 마음을 보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 네가 느끼는 감정은 사랑이 아니야! "
" 좋아 해주지도 않는데 뭐하러 좋아해. "
" 이미 떠나 버린 사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좀 마. "

 

수 많은 말들로 내 마음을 위로아닌 위로를 해보지만,
시린 가슴을 헤집어 놓은 양 차갑게 변해버린 나의 마음은 위로가 되지 못하는구나.

너는 나보다 더한 감정들로 그애를 그리워 하고 있겠지.
영원한 침묵으로 꽁꽁 얼어버린 너의 겨울은 쉽게 녹을 리 없겠지만
다하지 못한 그리움보다 더 아픈 절망보다 더 한 죽음의 고통처럼 느껴질
너의 그리움을 대신 할수 없어 이렇게 떠나는 내가 너무 싫다.

그리움은 입으로 토해내는 것처럼 아무리 견디려 해도 참을 수 없이
구토처럼 틀어막은 입을 비집고 나오는 것처럼 내가 수 많은 말들로
너를 위로해 보아도 소용이 없는거겠지.

너의 마음을 치료해주겠다고 했던 말들은 다 나의 자만심은 아니였을지,
지키지 못한 약속들만 남긴채 끝나 버린 우리 둘의 인연은
떨어지는 낙엽의 뒤를 따라 흘러 가는것만 같다.

 

만났을때를 회상하며...
너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인기도 좋고, 많은 남자얘들이 좋아해주니깐.
내가 너를 구지 좋아하지 않아도 될것같다고 생각했어.
너를 좋아 하는 수많은 남자들중에 한사람이 되기는 싫었거든...

나에게 너무 차갑게 대하는 널 보며, 용기도 좀 처럼 나지 않더라.
나중에 이야기 해줘서 안 사실이지만, 난 네가 그렇게 슬픔이 많은지 몰랐어.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일것 같은 너의 모습은 내게 느껴지는 어둠의 그림자가
그애의 대한 그리움일지는 생각도 못하고,
못난 내 감정에 휘둘려 제대로 잘해주지도 못한것만 같아.
이왕 이렇게 될꺼 였다면 너에게 좀 더 잘해주고 미련 남지 않도록
내 마음을 표현할껄 그랬나봐.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 많이 고마워.
네가 해줬던 좋은 충고들과 행동들로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 같아.
우리 가족들을 버리고 떠난 그사람...
평생동안 용서 안하려고 했는데 이쯤에서 원망이란 감정을 놓아주려고해.
그사람에게 받은 상처들로 여자들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사랑를 주려고 노력도 안해봤지만, 이젠 달라지기 위해 노력할꺼야.
바보 같이 못난 감정들은 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 제대로 된 사랑 해보고 싶어.
 
나에게 이렇게 좋은 영향만 주는 널 떠나 보내기가 정말 싫지만,
너의 슬픔을 내가 치료해 줄수 없고, 너의 그리움을 내가 대신 할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이쯤에서 너의 행복을 빌어볼래.

너는 신이 있다고 믿니? 난 신이 있다고 믿어.
나의 상처를 치료해주기 위해 널 보낸 것처럼 너의 상처를 치료해주기 위해
좋은 사람 분명히 나타날꺼야.
신은 고통을 이겨낼수 있는 사람에게만 시련을 준다고 강마에(베토벤바이러스)가 말하듯
고로, 너도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이야.
너의 슬픈 모습때문에 그얘가 다시 돌아오게 하기보단,
너의 멋진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하게 되어 그애가 너에게 돌아왔으면 좋겠다.
네가 어떤 여자인지 얼마나 대단하고 멋진 여자인지 세상에 한번 알려줘.
내가 너의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할게.


                                   바보야! fighting~★

 

p.s: 네가 내 자존심 상하는 말들 많이 했을때 있잖아.
        포기 하고 싶은 마음에 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어.
       그때 때 마침 엘리베이터가 열리면서 엘리베이터 안에 이런 글이 써있더라.
       " 거꾸로 생각하라 " 그말에 좀 더 용기를 얻은것 같아.
       분명히 너의 옆에 천사는 있어! 너의 슬픔 때문에 다가 오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이 편지와 함께 꽃다발과 선물를 그녀에게 주면서 뒤돌아 섰네요.

곧 있으면 그녀 생일이기도 하고, 마지막 모습 멋지게 보이고 싶었거든요.

그 후,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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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역시 난 그애 없으면 안된다는것을 다시 느꼈어.

혼자 자는것도, 혼자 밥먹는것도, 혼자 길을 걷는것도

팔 베게해주면서 불러주던 노래도 하나하나 다 그리워

난 그냥 시간이 약이겠지 하고 참았어.

이젠 울지않고 웃는게 예쁘다고 처음 나한테 반했다던

그모습 되찾으려해. 하지만, 그 여자친구한테서 빼앗진

않을꺼야. 원래 그애의 사람이였으니깐. 그냥 그애가

마음가는 대로 하게 내버려둘꺼야.

하지만, 미련 남지 않게 최선을 다 해볼꺼야 인연이라면

돌아오겠지. 아니면 할수 없는거고...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그때쯤 그애가 돌아오지 않아도

예전의 내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꺼야.

그렇게 변하여 좋은 모습 되찾고 때가 되면 나도

다시 좋은 사람 만날수 있겠지...

그리고 나 오빠한테 이런거 받을 자격 없는것 같아.

못되게 굴고 상처만 줘서 미안해.

난 오빠랑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오빠 좋은사람이니까.

나같은 년말고,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꺼야.

그동안 미안했어.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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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사람 힘 낼수 있게 위로의 한말씀 해주세요.

악플도 관심이다.

톡톡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제 싸이 공개... http://www.cyworld.com/gimyonghui 달리 볼것은 없고,

감동적인 동영상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