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연애의 끝

SHSW2016.10.29
조회693

저는 서울에서는 21살 여자입니다

저는 며칠전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받앗어요

헤어진 이유는 아직 정확히 몰라요

그저 그사람은 나에게 더 이상 감정이 없다더군요

저희는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여보.사랑해.보고싶다

이런말들로 카톡을 주고받앗어요 정말 사랑하고

잇는것처럼요 저는 진심이엇는데 남자친구는 그와

중에도 저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엇겟죠..

저는 이별이라는 말이 아직믿기지도 않고 실감나진

않아서 아직도 그사람에게 연락이올것같고 금방이

라도 다시 붙잡으러올것같아요

우리는 정말 많이 사랑하고 의지햇는데 1년반이라

는 연애기간동안에 추억도 많고 사진도 많고 마음

에도 한가득 채워져잇는데 갑자기 생각할시간을 갖

자더군요 저는 생각할시간을 주면 정말우리가 헤어

질것만 같다는 불안함에 붙잡으러 찾아갓어요

역시 불안한예감은 틀리지가않앗죠

울면서 거의 자지러지듯 붙잡앗는데도 그사람은 저

에게 이제 너가 우는모습을 봐도 아무런 감흥이없

어..라고 하더군요

어쩌다 이렇게 되엇을까요

이 사람은 정말 매사가 너무 신중해요

저와 사귀는것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사귀엇어요

저한테 상처줄까봐 그렇다고하더라구요 사랑한다

는 말도 서투르던 그가 여보사랑해 라는 말도 하고

정말 아낌없이 다 주더라고요

손편지를 써줫을땐 정말 이남자가 내꺼구나 나도

이사람뿐인데 정말 놓치지말아야지

그런생각도하구요..

무엇보다 제가 힘든 사정을 다 알고 잇는 유일한 사

람이고 제가 힘들지만 자기가 울곤햇죠..

시기가 그랫는지 몰라도 일자리구하는걸로 정말 힘

들어하더라고요 대학을나오지않아서 자기가하고싶

은일을 하기 쉽지않다고요..

저도 대학을 가지않고 취업으로 나와서 남자친구에

게 그런걸 바라지도 않앗고 생각조차 안햇어요

저는 제가 더 잘나져서 남자친구에게 짐이 되려하

지않앗어요 자기 신세한탄으로 친구들과 술도 많이

마시고 그러다보니 선택을 잘못한것같아요

저는 그렇게 믿고싶어요 혼자잇고싶다며 나를 밀어

내던 그 사람을 아직도 놓지 못해서 거식증이왓고

전지금 이별 5일째 4키로가 빠졋어요 매일매일을

울고 울면서 그렇게 보냇어요 1차적인 욕구도 제맘

을 알앗는지 절 괴롭히지않앗고 미치도록 가슴만

아프고 숨이 막히더라구요 지금도요..

내가 잘못한것같고 더 잘할걸 잘해줄걸 후회만 늘

어가요 감정이 없어진 그사람앞에서 약을 물엇어요

너 없이 사느니 그냥 죽겟다구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건 나는 이렇게 아

파도 그 사람은 밥도 잘먹고 잘놀고 잇을거란거..

내가 붙잡아서 돌아올 사람이엇다면 진작에 돌아왓

겟지.. 그 생각뿐이에요 이젠 제가 다른사람을 만나

사랑해도 아프지않은가봐요 좋은인연이 잇을거래

요 난 그사람 아니면 생각하고 싶지않은데 말이죠

하루하루 폐인처럼 살아요 일하다가도 울고 자다가

일어나서 울며 날을 새우고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

는 저는 아직도 그 사람만 기다려요

내일이면 연락이오겟죠 미안하다면서 다시 오겟죠

내가 더 멋져지고 잘나지면 다시오겟죠?

사랑이아니어도 좋아요 그사람만잇다면 전 다할수

잇을것같아요 그사람은 단 몇일만에 저를 잊는데

저는 그사람에게 그것밖에 안되는데 그래도 사랑해

요 정말 사랑하면 보내줄줄도 알아야한다는데 왠지

앞으로 영원히 못볼것같은거 잇죠? 저는 서울에서

혼자살아요 그래서 그사람이 없는 서울이 무섭네요

돌아올사람은 돌아온다니깐 곧오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