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17

나부랭이2016.10.30
조회63,798

치맥은 항상 옳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먹는 내내 행복했음ㅠㅠㅠㅠ
어제 치맥먹고 쌤이랑 배드민턴 치러 운동장 갔다옴ㅋ....
치맥 다 먹고 제가 살찌겠다~ 이랬는데 쌤이 운동도 안하고 꼭 맨날 살찐다 어쩐다 한다고 그랬는데 제가 운동하러 가자해서 뭐할까하다가 배드민턴ㅋㅋㅋㅋㅋㅋㅋㅋ매우 즉흥적임ㅋ.....


졸업식날 평소랑 다름없이 학교를 감ㅋㅋ
원래 등교시간 조금 늦춰졌었는데 원래 타던 버스 시간보다 늦게 타면 졸업식에서 지각할것 같아서ㅜㅜ그냥 평소 가던데로 감ㅜㅜ
서프라이즈 했던 그 날 졸업식 연습도 했고ㅋㅋㅋㅋㅋㅋ
내가 학교를 일찍 가는데다가 동원쌤도 일찍 오니까 쌤한테 전화를 함

"쌤 어디에요??"
"어디긴 학교지"
"학생부실에 아무도 없어요?"
"나밖에 없어"
"1분안에 날아갑니다~"

바로 학생부실로 튀어감ㅋㅋㅋㅋ
학생부실 문 여니까 쌤이 오늘 3학년 다 늦게 오는데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그럼ㅋㅋㅋ
쌤 보고싶어서 원래 오던데로 왔죠~ 이러니까 웃기고 있네~ 이러심ㅋㅋ....

"쌤 우리 이제 학교에서는 마지막이에요~"
"벌써 졸업이네~"
"쌤 학교에서 나 보고 싶다고 울면 안돼요ㅋㅋㅋ"
"내가 너냐ㅋㅋㅋ"
"나 이제 졸업하면 고등학생 아니니까 안숨겨도 되죠??"
"그건 아니지"
"왜요ㅜㅜ"
"졸업하면 뭐하냐 아직 어린데~"
"이제 어린건 아니죠"
"어리지"
"쌤은 항상 제가 어린애로 밖에 안보여요? 내가 쌤 부담 안되게 해주고 싶어서 졸업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졸업한다고 갑자기 늙는건 아니잖아"
"그럼 나랑 왜 만나요? 어려서 좋은거에요??"
"왜 그래 아닌거 알잖아"
"됐어요 저 나갔다올게요"

쌤이 자꾸 나보고 어리다고만 하니까 너무 섭섭했음ㅜㅜ
졸업하면 이제 진짜 성인 대 성인으로 쌤이랑 당당하게 만날수있겠구나 쌤도 부담 덜 되겠구나 생각하면서 졸업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ㅠㅠ
내가 성인이던 고등학생이던 쌤한테 난 그냥 어린애일뿐이구나 싶었음ㅠㅠ
아무리 서운해도 쌤한테 저렇게 말하면 안되는데ㅜㅜ저땐 너무 감정이 욱해졌었음ㅜㅜ
솔직히 쌤이 따라나오면 어쩌나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쓸데없는 고민이었음ㅋㅋㅋㅋ
쌤은 따라나오지 않았음ㅋㅋㅋㅋㅋ
그냥 혼자 나와서 체육관 가서 폰보면서 애들 기다렸음ㅜㅜ
애들 하나둘씩 와서 애들이랑 얘기하고 그러다가 졸업식 연습 한번 더 하고 학부모들 뒤에 모여서 진짜 졸업식 함ㅠㅠ
그래도 학교에선 동원쌤이랑 마지막인데 쌤한테 축하도 받고싶고 그랬음ㅠㅠ
동원쌤은 어딨는지 안보이고 아까 내가 쌤한테 뭐라한것 때문에 먼저 연락은 못하겠고ㅋ......
이 놈의 자존심이 제일 문제임ㅠㅠㅠㅠ
졸업식 하다가 엄마가 꽃다발 주러ㅋㅋㅋ오셔서 꽃다발 받고 친오빠도 나중에 와서 꽃다발 줌!!
아 우리 오빠는 나보다 3살 많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 다니고 자취하는데 잠깐 집에 와있던 상태였음ㅋㅋ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려던 상태ㅋㅋㅋㅋㅋ복학생...
솔직히 친오빠가 꽃 사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음ㅋ....
군대에서 동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왔나봄ㅠㅠ
아빠는 출장 때문에 못오셨음ㅠㅠ
그리고 아는 후배 몇명도 꽃 한송이씩 주고ㅜㅜ내 졸업 축하해주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음ㅜㅜ
인생을 헛살진 않았나봄ㅋㅋㅋㅋㅋㅋㅋ
한명한명 다 너무 고마웠음ㅋㅋ
근데 거기에 쌤이 빠져있으니까 되게 허전했음ㅠㅠ
백명한테 축하받는것보다 동원쌤 한명한테 축하받는게 더 좋을것 같은 느낌?
나중에 졸업식 끝나고 쌤 만나면 욱해서 말한거 사과도 하고 저번에 동원쌤이 오해했던것도 얘기해주려고 했는데 동원쌤은 졸업식이 진행되는 동안 보이지 않았음ㅠㅠ
저러다가 졸업식이 끝났음
졸업식 내내 쌤 찾는다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ㅜㅜ
졸업식 끝나고 사람들 슬슬 나가고 애들은 자기들끼리 사진 찍거나 쌤들이랑 사진찍는 애들도 있고 나도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있었음ㅋㅋ
엄마 오빠랑도 찍고ㅋㅋㅋ나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간다고 하니까 차에서 기다린다고 함
애들이랑 사진 찍다가 드디어 동원쌤을 찾음ㅠㅠㅠㅠ
애들이 동원쌤 보고 같이 찍자고 부름ㅋㅋ
쌤이 나 한번 스윽 쳐다보시더니 그러자고 하심
쌤이랑 친구들이랑 다같이 사진찍음ㅋㅋㅋ
어떤 애가 쌤 보고 자기랑 둘이 찍자고ㅋ....
나도 쌤이랑 둘이서 사진찍고싶었는데 용기가 없었음ㅠㅠ
혼자 다른 친구 옆에서 쭈뼛쭈뼛 쌤 쳐다보고 있었음ㅋ...
쌤이 찍으려면 한명씩 다 찍자고 해서 같이 있던 애들 한명씩 다 같이 찍고 나만 안찍은 상태였음
애들이 닌 안찍냐고 빨리 찍으라고 함ㅋ...
뭔가 아까 그러고 나와서 나 혼자 되게 어색했음ㅋㅋㅋ
쌤이 같이 찍자고 옆에 오라고 하심ㅋㅋㅋㅋㅋ
냉큼 가야죠ㅠㅠㅠㅠㅠㅠ
쌤 옆에 섰는데 쌤이 내 왼쪽에 서있었음
이걸 뭐라 설명해야하지ㅋㅋㅋㅋ쌤이 내 오른쪽 어깨에 팔꿈치대고 브이하고 있었음 어깨 동무 한것 처럼ㅋㅋ
나 표정 관리 못해서 굳어있었는데 쌤이 웃으라고 함ㅋ...
한장 찍었는데 쌤이 막 방금 자기 표정 이상했다고 한장 더 찍으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래서 나만 두장 찍음ㅎㅎㅎ
쌤이 찍어주셔서 애들끼리 따로 한번 더 찍음ㅋㅋㅋ
저러고 체육관 나감
쌤은 체육관 정리하는거 도우러 가심
체육관 나가서 엄마랑 오빠랑 외식하러 차타고 가고 있었음ㅋㅋ
뭐 먹으러 갈지 오빠랑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데ㅋㅋㅋ
쌤한테 문자가 옴

'졸업 축하해 이제 고삼 아니네~'
'저녁쯤 시간 나면 잠깐 보자'

하필 저 날 저녁에 술약속이 있었음ㅜㅜ
쌤한테 저녁에 약속있다고 답장하니까 그럼 내일 보자고 하심ㅜㅜ
외식 하고 집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 나감ㅋㅋ
애들이랑 술을 마심ㅋㅋㅋㅋㅋ
쌤이 술은 알딸딸~할때까지만 마시는거라고 항상 그러셨으니 일부러 많이 안마시고 안주 많이 먹음ㅋㅋㅋ
친구들이랑 노는 동안에도 쌤이 너무 신경쓰였음ㅠㅠ
빨리 다 풀어야하는데ㅜㅜ난 여기서 왜 술이나 마시고 있나 싶었음ㅜㅜ
알딸딸한 상태였는데 뭔가 더 마실 기분이 아니었음ㅋㅋ...
결국 친구들한테 오늘 더 못마실것 같다 미안하다하고 나옴ㅋㅋ....
애들이 어디 아프냐고 아프면 가서 쉬라고 함ㅋㅋ
쌤한테 전화를 함

"쌤 어디에요??"
"지금 3학년 쌤들끼리 회식해"
"아....알겠어요"
"왜?? 약속 있다메"
"그냥 중간에 나왔어요 쌤 보려고 했죠..."
"어딘데?"
"ㅇㅇ동이요"
"갈게 ㅇㅇ동 어디야?"
"아니요 쌤 회식하세요ㅜㅜ 쌤도 술마셨을거 아니에요"
"차 가져와서 안마셨어 그리고 여기 불편해ㅋㅋ어딘데?"

저래서 어디라고 얘기하니까 쌤이 어디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하심ㅋㅋ
쌤 쌤들 중에 막내일텐데 중간에 빠지면 쌤들이 뭐라 안하냐고 하니까 대충 둘러대면 된다고 하심ㅋㅋㅋ
저래서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폰보면서 기다리는데 쌤이 전화로 거의 다 왔다고 어디어디로 나와있으라고 함
쌤 차 보여서 탔는데 쌤이 내일 봐도 되는데 뭐하러 중간에 나오냐고 그러심ㅋㅋ

"아까 쌤이랑 제대로 못있었잖아요.."
"앞으로도 볼건데 뭐 어때"
"졸업은 오늘이었잖아요 오늘 같이 있고 싶어요"
"강민경 고삼 타이틀 뗀 날이라서?ㅋㅋ"
"그렇죠~ㅋㅋ"

쌤 차타고 가면서 아침에 내가 했던 말을 어떻게 사과해야하나 저번에 반장이랑 생겼던 오해는 어떻게 푸나 엄청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아까 아침에요..."
"응?"
"제가 말이 좀 심했어요 죄송합니다..."
"아 내가 너 어려서 좋아하냐는 그거?"
"네ㅋ..."
"아닌거 알지? 니가 좀 늙었으면 좋겠다 난ㅋㅋ"
"알아요ㅋㅋ"
"그럼 됐어~"
"그리고 저번에 반장 있잖아요"
"응"
"그거 쌤 서프라이즈 한다고 필요한거 사려고 갔던거에요ㅠㅠ 따로 만나서 놀고 그런거 아니에요"
"말했잖아 친구끼리 놀수도 있는거지~"
"논거 아니라니까요ㅜㅜ"
"아닌거 알아ㅋㅋ 막 나 몰래 남자 만나고 다니고 그런 애 아니잖아 너"
"절대 안그래요!!"
"그리고 난 너 친구랑 노는거까지 막고 싶진 않아"
"남자도요? 상관 없어요?"
"그런건 니가 알아서 판단해ㅋㅋ"
"질투 엄청엄청 날것 같죠?!"
"엄청엄청만 나겠냐~"
"그럼 저 쌤이랑만 놀게요~~"
"말은 잘하지"
"쌤이 그러라면 진짜 그럴게요ㅎㅎㅎ"
"남자랑 너무 놀지만 마 짜증은 좀 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화났었단거군요...
무슨 대인배인척 하더니ㅋㅋㅋㅋ
전 사과하거나 오해 풀때 하나하나 되짚으면서 말하는 타입임ㅋㅋ....원래 다들 그런가요....?
쌤은 그래도 나 이해해주려고 하셨던것 같아서 좋았음!!
저 그래도 지금 대학 동기나 선배 외에는 별로 친하게 안지냄ㅜㅜ
쌤이 오해할 일은 제가 안만들어야죠ㅜㅜ
저러고 그냥 다른 얘기하면서 가다가 쌤이 이제 집에 가면 되지? 이러심ㅠㅠ
저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친구집에서 자고 간다고 엄마한테 얘기해뒀는데ㅋㅋㅋ집에 그렇게 일찍 들어가기가 애매했음ㅋㅋ

"쌤 저 오늘 외박 되는데~"
"외박은 무슨 나랑 외박한다고?"
"그래도 되구요~~"
"졸업했다고 막 나가네 이제~"
"딴게 아니고 그냥 같이 있고 싶다는거죠!!"
"집에 가라~"
"쌤 집이요? 그러죠 뭐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억지 좀 부려봄...
외박 자주 허락 되는것도 아니라서 집가긴 싫고 중간에 빠져놓고 다시 친구들한테 가긴 애매하고 그냥 쌤이랑 있고 싶었음ㅋㅋㅋㅋ
절대 이상한 생각하시면 안돼요ㅋㅋㅋ
진짜 그냥 같이 있는것 뿐임ㅋ.....
내가 계속 쌤 집 가보고 싶다고 그럼ㅋㅋ..
현관에만 앉아있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오지말라고 하심ㅠㅠ
그럼 술마시러 가자고 하니까 그건 더 안된다고 하심ㅋㅋ....
되는게 뭡니까 대체ㅠㅠㅜㅠㅜㅠ


저 잠깐 어디 가야돼서 끊을게요ㅜㅜ
애매하게 끊어서 죄송합니다ㅋ....
갔다와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댓글 16

ㅇㅇ오래 전

아 진짜 예전 레전드 인소급 대유잼 ㅠㅠ 미쳤어

오래 전

계석 보는데도 넘나 재밌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솔직한세상오래 전

17 로망스 ---------- http://pann.nate.com/talk/334263694

ㅇㅇ오래 전

반대 실수 ㅠㅠㅠ

ㅠㅠ오래 전

으아악 어디가어디가 쓰다말고어디가 엉ㅇ엉엉 빨리와요빨리빨맄!!!!!!!1

ㅇㅇ오래 전

아 힐링하고갑니다♥♥♥♥♥

오래 전

아 정말 살면서 판에 댓글달긴 처음이에요..추천도 처음눌러보고요 그냥 로그인 자체를 처음해봐요!!! 쌤 말투가 정말 딱 제 이상형이에요.ㅜㅠㅠ쓰니님도 너무 귀엽구요..글만보는데 사랑스러운게 느껴지네요 부러워요ㅠㅠㅠ어서빨리 더 써주세요ㅠㅠ

ㅇㅇ오래 전

제발 써주세요 오네가이시마스 제발요 너무 설레요 그리고 첫키스썰드 빨리 풀어주세욪....ㅎㅎ

짱짱오래 전

빨리오세용용 ~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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