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짝남한테 고백했어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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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나 오늘 짝남한테 고백했어
우선 그동안의 일을 말하자면 근데 같은고등학교나 다른곳에서 자주 마주치는 짝남이 아니고 중학교때 짝사랑했던 짝남이었달까.. 고등학교는 비록 같은 고등학교는 아니지만 내가 걔를 많이 좋아했어서 그런지 걔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그래서 한번씩 걔 페북에 자주 들어가곤했어..ㅋㅋㅋ 우선 어쩌다가 좋아하게 됬는지 말해도 될까? 내가 걔를 어떻게 좋아하게됬냐면 첫눈에 반했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내가 첫눈에 잘 안반하거든 솔직히 1학기땐 걔한테 관심이없었어..ㅋㅋ 근데 여기서 알아야될점은 내가 중학교때 왕따당했었어 3년내내.. 중1때 짝남이랑 같은반이었단 말야 중1때 내가 생리통이 너무심해서 3일동안 학교를 빠진적이 있었어 3일동안 푹쉬고 학교갔단말야 가니까 짝남이 먼저와있었더라고 교탁앞에 서있는거야 짝남이랑 눈마주쳤었는데 그땐 감흥이없었어..ㅋㅋ 가방 책상위에 놓고 아침에 엄마께서 생리통에 좋은 한약? 같은거를 다마신 커피캔에다가 부어서 학교에서 마시라고 주셨단말야 내가 그걸 꺼내서 먹을려고 하고있었는데 어떤남자애가 음식물반입금지라면서 나한테 그러는거임 그래서 나는 약이라고 했지 근데 계속 그게 커피지 뭐냐고 그러는거임 그때 짝남이 약이라하잖아 이러면서 내편들어주는거야..그때부터 관심이 생겨서 걔를 늘 지켜보곤 했었어.. 왜 지켜보기만 했냐고? 말했다시피 난 왕따니깐.. 걔한테 다가갈 용기가 안나더라..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난 왕따라서 애들이 다 피하는데 짝남만은 내편들어주니까 그거에 반했던것 같아.. 그후로 걔한테 관심이 생기다보니수업시간때나 쉬는시간때나 걔를 힐끔힐끔 쳐다보게 되더라 근데 의아했던건 눈마주칠때마다 항상 걔랑 눈마주쳤었어 괜히 나 좋아하는건가? 라고 도끼병부리기도했고.. 근데 그런생각은 접었어 왕따인데 나를 좋아하겠냐고.. 짝남이 어쩌다 한번씩 나한테 말걸어 주기도했는데 난괜히 짝남이 애들한테 왜그러냐면서 뭔소리 들을까봐 또 애들 시선이 무서워서 대답을 못해줬어..왜냐하면 내 짝남은 애들한테 인기많은애였거든 남자든여자든 인기많은애였음 걔주위에 이쁜애들도 많았고 난 항상 겉돌면서 걔를 지켜보기만 했었음.. 자신감이 없기도했고.. 짝남이 한때 이랬던적 있었어 내가 하도 대답을 안하니까 왜 대답을 안하지.. 라는식이었나? 어쨋든 나한테 하는말은 아니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더라고 난 움찔하긴 했지만 그래도 막상 입이떨어지질 않더라.. 애들시선이 무서워서.. 근데 이거는 또 고마웠어 짝남친구가 날 늘 괴롭혔단말야 근데 당하는 나지만 그건 알고있었어.. 날 왕따시킬려고 괴롭히던건 아니고 장난으로 또 지가 심심하니까 걍 재미삼아 날 괴롭히는거라고..ㅋㅋ 하도 날 괴롭히니까 짝남이 그만하라고 해주기도 하더라.. 호의..였겠지 아, 또 한가지 썰이 생각난거 또 말하자면 그후로 토요일? 이었나 언제였는진 몰겠는데 학급회의..?같은걸 했었던걸로 기억해 짝남이 반장이었었거든 중학교때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 그때 학교폭력에 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그때쌤이 이제 (나괴롭힌애이름)이가 이제 (내이름)이 안괴롭힌다는데 이제 (나괴롭힌애이름)이가 좋니?" 였나? 여튼 기억이 잘안난다 ㅋㅋ.. 마지막에 좋니? 라고 말했던건 기억해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좀 말을 버벅거렸는데 그괴롭힌 애가 "당연히 좋아야지 나같은남자한테" 이러는거야..ㅋㅋㅋ 이말은 제대로 기억하고있음 어쨋든 짝남이 듣고 "아 최악이다 니" 이러는거임 표정이 좀 굳어 있던것같은데 굳어있던거 맞는진 모르겠다.. 그렇게 중2되고 걔랑 반이멀어졌고 중3때 다시한번 같은반 됬거든.. 중3때있었던일은 체육시간때 피구할때 턱에 공을 맞았는데 쎄게맞아서 아팠거든.. 근데 착각이라면 착각인데 짝남이 내가 맞은거 본후로부터 계속 그남자애만 노리는듯한 기분이 드는거야..ㅋㅋ 마지막엔 결국 나맞춘 남자애도 턱에 엄청쎄게 맞음..ㅋㅋㅋㅋㅋ 남자애가 넘아픈지 가버리고 애들도 다 놀라고 짝남도 미안했는지 걔한테가더라고 근데 내가 계속 고민하고 있던사이에 중3거의 끝나갈 무렵에 여친이 생겼었음.. 둘은 울반 공식커플이 되었고.. 그렇게 중학교 졸업하고.. 그게 끝이었어 여태까지 있었던 썰이긴해 좀 씁쓸하긴했다. 근데 이제 고등학교 입학한후엔 친구도 생기고나름 학교생활도 괜찮은편이야 남친도 몇번 사겨보구..ㅎㅎ... 지금은 솔로지만근데 오늘 편의점에서 만난거 있지? 딱 마주쳤는데 먼저 아는척 해주더라 ooo아냐? 라면서.. 난 안녕 이라고 인사했어 되게 오랜만에 만난거라 어색했는데 용기를내서 내가먼저 요새 뭐하고 지내냐고 했어 말했더니 여러가지 얘기해주더라고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되게 고마운거 있지.. 그래서 잠깐동안 얘기 나누다가 내가 이렇게 말했어 내가 용기가 안나서 여태까지 말못했었는데.. 나 너 좋아했었다고 걔도 몰랐었던지 좀 놀란눈치더라고 걔도 하는말이 고백해줘서 고맙다면서 나도 너한테 호감느꼈었다고 하더라? 근데 자긴 여자친구 있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난 여친 있는지도 몰랐었어 왜냐하면 페북에서 봐도 연애중이 안띄어져있길래 없는줄알고 용기를 냈었거든ㅜ.. 비록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이지만 걔한텐 항상 고마웠음 조금 마음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결과는 만족했어 서로 좋아했었구나 라면서 마음속에 담아둘수있었어 

 


사진은 걍 공감대서..

주작이라 생각할거면 주작이라 생각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