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오늘도 같이 얘기 나눠볼까요:) 저번에 정상이 아니라는 댓글은 마음 아프네요이해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사실 우리가 이해받고 뭐하고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요우리가 왜 이해해달라고 해줘야하는지. 죄인도 아니고 선처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글 싫으시면 안 읽으시면 될 것 같아요! --------------------------------------------------------------- 아 요즘 롯데월드가 너무너무 가고싶어언니랑 틈만 나면 롯데월드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차타고 30분..거리여서 롯데월드 너무 갔어 ㅋㅋㅋㅋㅋ 내가 사실 놀이기구를 되게 잘타는데(자이로드롭은 도저히...)언니가 정말 못 탔어 ㅋㅋㅋㅋ 계속 무섭다고 징징대더라고 그래서 타도록 만들었다. 놀이기구 하나씩 탈 때마다 뽀뽀 열번씩 해준다고 했지.언니가 바로 넘어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정말 쉬운거부터 시작했어 ㅋㅋㅋ 혜성특급...ㅎㅎ뚜리리ㅣ릴뛰뒤ㅣ두ㅜ띠뚜뛰ㅟㅜ디ㅟㄷ하면서 효과음 나오니까 언니 또 무서워가지고 " 이거 효과음 무서운것같애...나 나갈래ㅠㅠㅠ " " 이거 진짜 안 무서운거야... 그냥 빙빙 돌면서 우주구경이나해 " " 아니야ㅠㅠㅠ아니야아니야ㅠㅠㅠㅠㅠ " " 조용히해. 뽀뽀해줄게. " " 지금해줘 " " 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 많은데 도랏멘... 근데 해줌 ㅎㅎㅎ 신경 안 씀 ㅎㅎㅎㅎ " 힘이 나는 것 같아! " " 콘푸러스트냐? 호랑이 힘 솟아나고 그래? " " 그러엄 당연하지!!!! " " 아 예... " 그렇게 우리 차례가 됐고 탔는데 타면서도 시끄러움 " 으엉 진짜 무서워ㅠㅠ 나 진짜 못 탄단 말이야...응?응? 무서우면 울거야 운다? 운다 나? " ... 시끄러워서 대답도 안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는 내내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 찢어지는줄 " 으ㅓㅏㅇ러ㅏ아ㅏ아ㅏㅓ워워워우아ㅏㅏ아ㅏㅇ!!!!!!!!!! " ...ㄷㄷ이여자 정말 안 되겠더라 " 여보...귀 나갈것같았어... " " 우와! 재밌다! " 뭐요? 사람 실컷 시끄럽게 해놓고 우와 재밌다...?정말...ㅎ " 맞을래? " " 왜애 " " 아오 ㅎㅎ 그럼 다음꺼 타러가자 " 파라오의 분노 타러감ㅋㅋㅋㅋ꿀잼! " 아 무서워ㅠㅠㅠ 파라오가 엄청 노려보잖아 ㅠㅠ 이거 무서운게 틀림없다ㅠㅠㅠ " " 안 무섭다고...진짜 맞는다 " " ㅠㅠㅠ집에 갈래ㅠㅠㅠㅠㅠ " " 야 초등학생도 가만히 있는다 창피하지 않니 " " 그거야 너가 잘 타니까 그렇지이ㅠㅠㅠ " " 그래... " ㅋㅋㅋㅋㅋㅋㅋㅋ타는데 계속 소리질러...정말 뭘 타든 소리를 지르더라 그래도 내가 타자는거 다 타고 결국 뽀뽀 한 백번 받으실분으로 등극하심 " 좋냐 " " 응! 뽀뽀 백번 해줘야돼~? " " 어휴 알았어 " " 근데 있잖아요! " " 네 " " 뽀뽀 백번 말구 키스 열번은 어때요 " "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 응? " " 음 그래요 그럼 " " 근데 그거 알지 " " 뭐? " " 우리집에서 해줘야되는거 " " 왜? " " 왜냐니 ㅎㅎ " " 예? " " 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응큼... " 왠지 모르겠는데요 " " 오늘 다 써야 되는건 아니지 ㅎㅎ " " 맞아. 오늘 다 써야돼. " " 뭐???? 그럼 너 오늘 집 못 들어가지. 아니 한 삼일 못 들어갈듯 " " 자꾸 이상한 소리 할래? " " 이틀이려나... 체력이 될까 근데 ㅎㅎ? 감당 가능해? " " 집에갈래. " " 알았어ㅠㅠㅠ 장난이야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귀여워혼자 이상한 말 다 해놓고 나중엔 또 미안하다고 장난이라고 함역시 무기는 집갈래. 이거야...근데 정말 집 갔어 " 늦었다 애기야. 집 보내줄게 " " 뽀뽀 실컷 써 앞으로 " " 사실 이거 아니어도 너가 해줄거 다 알아 " " 뭐야 ㅋㅋㅋ 놀이기구 왜 탔어 " " 너가 좋아하니까 탔죠. 난 너가 좋아하는 것만 하잖아 " " 너가 싫어하는건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요 " " 너가 좋아하는게 내가 좋아하는거에요. 타니까 재밌던데 그래도? " " 그럼 또 가자고 하면 갈거야? " " 응 가자. 이제 탈 수 있을것 같아. 너랑은 " " 다른 여자랑 타려 그랬냐 " " 너 없으면 놀이공원도 안가지. 잘자요 내 꿈 꾸고 " " 너도 내 꿈 꿔요 주머니에 손 넣고 가요. 손 시려워 " " 그럴게요. 오늘도 사랑해요 " 주머니에 손 넣고 가긴 개뿔...계속 카톡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자꾸 카톡 보내!!!! 답장 안 할거니까 집 가서해 ] [ ㅠㅠㅠ 알았어 ] 결국 뜯어말려서 카톡 안 보내고 ㅋㅋㅋ [ 애기야! 나 집 들어왔어! ] [ 잘했어요 ] [ 음 근데 고백할거 있어 ] [ 뭔데? ] [ 사실 전애인이 집 앞에 찾아왔어요 ] 딥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자꾸 찾아오는지 모르겠더라...집착 엄청 심하지?헤어지고 나서도 이런데 사귈 땐 어땠을까 싶더라 진짜 [ 나가지마 ] [ 얘기하고 올게 ] [ 안돼 나가지마 ] [ 애기야 괜찮아 걱정하지마 ] [ 싫다고 했어 나가기만해. 헤어질거야 진짜 ] [ 헤어지자는 말 쉽게 하지마요 ] [ 안 쉬워. 이 상황도 안 쉬우니까 나가지마 ] [ 왜그래... ] [ 내가 싫어하는거 안 한다며 ] [ 아니 근데 춥잖아 집 가라고 할게 ] [ 추운걸 왜 신경써 너가 ] 싸우기 시작함난 너무 답답했어내가 싫은거 안 한다며... 좋은것만 한다며그럼 내 말 좀 들어줄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고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그래도 가서 둘이 말 해 보라고 하는게 좋은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 언닌 완강했어.자긴 나가서 얘기를 해 봐야겠대.그래야 더이상 찾아오지 않을거래. 그래서 포기했고그러라고 했어.근데 난 화가 난 상태였고 그 날 언니랑 연락 끊어버렸어. " 여보세요 " [ 전화를 몇 번 했어 내가 ] " 왜 전화했는데 " [ 왜그래 진짜 ] " 왜 전화했냐니까요 " [ 애기야 아무일 없었어 이제 정말 안 올거구 ] " 저번에도 그말했잖아. 더러운 꼴 안 보여준다며. 이제 안 올거라며 " [ 하 화 많이 났어요? 나중에 연락할까요? ] " 네 " 끊어버림...아 정말 화 안 풀릴 것 같더라 생각할 수록 화가 났어ㅠㅠ속 좁다고 느껴지더라 자꾸... 그 다음날 학교 일찍 끝나는 날이었는데 언니가 어떻게 알았는지 교실 앞에 서 있었음 " 뭐야? " " 얘기좀해 " " 할 얘기 없어. 애들 본다, 나가 " " 야 " 처음으로 언니가 진짜 화난 목소리로 ' 야 ' 라고 함 ㅋㅋㅋㅋㅋ 당황했어 " 뭐? " " 내가 창피하냐 " " 누가 창피하대? 나가자고 " " 아 진짜 " 언니 바로 계단 내려가서 가버림...난 괜히 그랬나 싶어서 막 울고나랑 집 같이 가려고 했던 경민이가 와서 왜 우냐고 안아주는데 엄청 울음...울다가 겨우 진정하고 밑에 내려갔는데 언니가 서 있었어 " 언니 왔어요? 얘가 자꾸 울어서... " " 울었어? " " 싸웠어요 둘이? 왜 싸워 죽을래? " " 미안 내 잘못이야. 경민아. 내가 데려갈게 " " 그래요! 난 갈게요!! 울지마라? " 경민이 갔는데 언니 보니까 또 눈물남ㅋㅋㅋㅋ언니가 얼굴 가려주고 카페 데려갔어 " 애기야 왜 울어. 울지마 " " 너 미워 진짜 " " 울지마 우는것도 예쁘네 근데 " " 시끄러워 " " 애기야 어젠 내가 미안했어요. 아까 화낸 것도 미안해. 근데 걘 차근차근 얘기 안 하고 화만 내면 또 올 애였어요. 날 좀 이해해줘. 어쨌든 내가 걔 전애인이고, 그럼 내가 걔를 더 잘 알지 않겠어? 이해해주면 안 될까요? 화 풀어줘요 " " 이해해...미안해요 " " 뭐가 미안해 너가. 괜찮아요 난 " 그냥 아무이유없이 화낸 것 같아서 또 미안해서 울음..계속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아주 팅팅 부어버렸지 " ㅋㅋㅋㅋㅋ애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부은거봐라 " " 보지마... 집 갈거야ㅠㅠㅠ " " 오늘은 집 갈까? " " 싫어... 울기만 하고 나 집 보낼거야? " " 아니 보내기싫지 " 이마에 뽀뽀해주는 언니.너무 고맙고 미안하더라. " 애기야 앞으로 안 울릴게. 울지마. 나 때문에 울 일 없게 만들게요. " " 약속 지켜 " " 당연하지. 약속 꼭 지킬게 " " 사랑해요 " 너때문에 운 날이 며칠인데...약속 하나도 못 지킨다 우린. 151
우리 둘만 생각해_12
짠
오늘도 같이 얘기 나눠볼까요:)
저번에 정상이 아니라는 댓글은 마음 아프네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사실 우리가 이해받고 뭐하고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왜 이해해달라고 해줘야하는지. 죄인도 아니고 선처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글 싫으시면 안 읽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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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롯데월드가 너무너무 가고싶어
언니랑 틈만 나면 롯데월드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차타고 30분..거리여서 롯데월드 너무 갔어 ㅋㅋㅋㅋㅋ
내가 사실 놀이기구를 되게 잘타는데(자이로드롭은 도저히...)
언니가 정말 못 탔어 ㅋㅋㅋㅋ
계속 무섭다고 징징대더라고
그래서 타도록 만들었다.
놀이기구 하나씩 탈 때마다 뽀뽀 열번씩 해준다고 했지.
언니가 바로 넘어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정말 쉬운거부터 시작했어 ㅋㅋㅋ
혜성특급...ㅎㅎ
뚜리리ㅣ릴뛰뒤ㅣ두ㅜ띠뚜뛰ㅟㅜ디ㅟㄷ
하면서 효과음 나오니까 언니 또 무서워가지고
" 이거 효과음 무서운것같애...나 나갈래ㅠㅠㅠ "
" 이거 진짜 안 무서운거야... 그냥 빙빙 돌면서 우주구경이나해 "
" 아니야ㅠㅠㅠ아니야아니야ㅠㅠㅠㅠㅠ "
" 조용히해. 뽀뽀해줄게. "
" 지금해줘 "
" 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 많은데 도랏멘...
근데 해줌 ㅎㅎㅎ 신경 안 씀 ㅎㅎㅎㅎ
" 힘이 나는 것 같아! "
" 콘푸러스트냐? 호랑이 힘 솟아나고 그래? "
" 그러엄 당연하지!!!! "
" 아 예... "
그렇게 우리 차례가 됐고 탔는데 타면서도 시끄러움
" 으엉 진짜 무서워ㅠㅠ 나 진짜 못 탄단 말이야...응?응? 무서우면 울거야 운다? 운다 나? "
... 시끄러워서 대답도 안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는 내내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 찢어지는줄
" 으ㅓㅏㅇ러ㅏ아ㅏ아ㅏㅓ워워워우아ㅏㅏ아ㅏㅇ!!!!!!!!!! "
...ㄷㄷ
이여자 정말 안 되겠더라
" 여보...귀 나갈것같았어... "
" 우와! 재밌다! "
뭐요? 사람 실컷 시끄럽게 해놓고 우와 재밌다...?
정말...ㅎ
" 맞을래? "
" 왜애 "
" 아오 ㅎㅎ 그럼 다음꺼 타러가자 "
파라오의 분노 타러감ㅋㅋㅋㅋ
꿀잼!
" 아 무서워ㅠㅠㅠ 파라오가 엄청 노려보잖아 ㅠㅠ 이거 무서운게 틀림없다ㅠㅠㅠ "
" 안 무섭다고...진짜 맞는다 "
" ㅠㅠㅠ집에 갈래ㅠㅠㅠㅠㅠ "
" 야 초등학생도 가만히 있는다 창피하지 않니 "
" 그거야 너가 잘 타니까 그렇지이ㅠㅠㅠ "
" 그래... "
ㅋㅋㅋㅋㅋㅋㅋㅋ타는데 계속 소리질러...
정말 뭘 타든 소리를 지르더라
그래도 내가 타자는거 다 타고
결국 뽀뽀 한 백번 받으실분으로 등극하심
" 좋냐 "
" 응! 뽀뽀 백번 해줘야돼~? "
" 어휴 알았어 "
" 근데 있잖아요! "
" 네 "
" 뽀뽀 백번 말구 키스 열번은 어때요 "
"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 응? "
" 음 그래요 그럼 "
" 근데 그거 알지 "
" 뭐? "
" 우리집에서 해줘야되는거 "
" 왜? "
" 왜냐니 ㅎㅎ "
" 예? "
" 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응큼...
" 왠지 모르겠는데요 "
" 오늘 다 써야 되는건 아니지 ㅎㅎ "
" 맞아. 오늘 다 써야돼. "
" 뭐???? 그럼 너 오늘 집 못 들어가지. 아니 한 삼일 못 들어갈듯 "
" 자꾸 이상한 소리 할래? "
" 이틀이려나... 체력이 될까 근데 ㅎㅎ? 감당 가능해? "
" 집에갈래. "
" 알았어ㅠㅠㅠ 장난이야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귀여워
혼자 이상한 말 다 해놓고 나중엔 또 미안하다고 장난이라고 함
역시 무기는 집갈래. 이거야...
근데 정말 집 갔어
" 늦었다 애기야. 집 보내줄게 "
" 뽀뽀 실컷 써 앞으로 "
" 사실 이거 아니어도 너가 해줄거 다 알아 "
" 뭐야 ㅋㅋㅋ 놀이기구 왜 탔어 "
" 너가 좋아하니까 탔죠. 난 너가 좋아하는 것만 하잖아 "
" 너가 싫어하는건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요 "
" 너가 좋아하는게 내가 좋아하는거에요. 타니까 재밌던데 그래도? "
" 그럼 또 가자고 하면 갈거야? "
" 응 가자. 이제 탈 수 있을것 같아. 너랑은 "
" 다른 여자랑 타려 그랬냐 "
" 너 없으면 놀이공원도 안가지. 잘자요 내 꿈 꾸고 "
" 너도 내 꿈 꿔요 주머니에 손 넣고 가요. 손 시려워 "
" 그럴게요. 오늘도 사랑해요 "
주머니에 손 넣고 가긴 개뿔...
계속 카톡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자꾸 카톡 보내!!!! 답장 안 할거니까 집 가서해 ]
[ ㅠㅠㅠ 알았어 ]
결국 뜯어말려서 카톡 안 보내고 ㅋㅋㅋ
[ 애기야! 나 집 들어왔어! ]
[ 잘했어요 ]
[ 음 근데 고백할거 있어 ]
[ 뭔데? ]
[ 사실 전애인이 집 앞에 찾아왔어요 ]
딥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자꾸 찾아오는지 모르겠더라...
집착 엄청 심하지?
헤어지고 나서도 이런데 사귈 땐 어땠을까 싶더라 진짜
[ 나가지마 ]
[ 얘기하고 올게 ]
[ 안돼 나가지마 ]
[ 애기야 괜찮아 걱정하지마 ]
[ 싫다고 했어 나가기만해. 헤어질거야 진짜 ]
[ 헤어지자는 말 쉽게 하지마요 ]
[ 안 쉬워. 이 상황도 안 쉬우니까 나가지마 ]
[ 왜그래... ]
[ 내가 싫어하는거 안 한다며 ]
[ 아니 근데 춥잖아 집 가라고 할게 ]
[ 추운걸 왜 신경써 너가 ]
싸우기 시작함
난 너무 답답했어
내가 싫은거 안 한다며... 좋은것만 한다며
그럼 내 말 좀 들어줄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고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그래도 가서 둘이 말 해 보라고 하는게 좋은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
언닌 완강했어.
자긴 나가서 얘기를 해 봐야겠대.
그래야 더이상 찾아오지 않을거래.
그래서 포기했고
그러라고 했어.
근데 난 화가 난 상태였고 그 날 언니랑 연락 끊어버렸어.
" 여보세요 "
[ 전화를 몇 번 했어 내가 ]
" 왜 전화했는데 "
[ 왜그래 진짜 ]
" 왜 전화했냐니까요 "
[ 애기야 아무일 없었어 이제 정말 안 올거구 ]
" 저번에도 그말했잖아. 더러운 꼴 안 보여준다며. 이제 안 올거라며 "
[ 하 화 많이 났어요? 나중에 연락할까요? ]
" 네 "
끊어버림...
아 정말 화 안 풀릴 것 같더라
생각할 수록 화가 났어ㅠㅠ
속 좁다고 느껴지더라 자꾸...
그 다음날 학교 일찍 끝나는 날이었는데 언니가 어떻게 알았는지 교실 앞에 서 있었음
" 뭐야? "
" 얘기좀해 "
" 할 얘기 없어. 애들 본다, 나가 "
" 야 "
처음으로 언니가 진짜 화난 목소리로
' 야 ' 라고 함 ㅋㅋㅋㅋㅋ 당황했어
" 뭐? "
" 내가 창피하냐 "
" 누가 창피하대? 나가자고 "
" 아 진짜 "
언니 바로 계단 내려가서 가버림...
난 괜히 그랬나 싶어서 막 울고
나랑 집 같이 가려고 했던 경민이가 와서 왜 우냐고 안아주는데 엄청 울음...
울다가 겨우 진정하고 밑에 내려갔는데 언니가 서 있었어
" 언니 왔어요? 얘가 자꾸 울어서... "
" 울었어? "
" 싸웠어요 둘이? 왜 싸워 죽을래? "
" 미안 내 잘못이야. 경민아. 내가 데려갈게 "
" 그래요! 난 갈게요!! 울지마라? "
경민이 갔는데 언니 보니까 또 눈물남ㅋㅋㅋㅋ
언니가 얼굴 가려주고 카페 데려갔어
" 애기야 왜 울어. 울지마 "
" 너 미워 진짜 "
" 울지마 우는것도 예쁘네 근데 "
" 시끄러워 "
" 애기야 어젠 내가 미안했어요. 아까 화낸 것도 미안해. 근데 걘 차근차근 얘기 안 하고 화만 내면 또 올 애였어요. 날 좀 이해해줘. 어쨌든 내가 걔 전애인이고, 그럼 내가 걔를 더 잘 알지 않겠어? 이해해주면 안 될까요? 화 풀어줘요 "
" 이해해...미안해요 "
" 뭐가 미안해 너가. 괜찮아요 난 "
그냥 아무이유없이 화낸 것 같아서 또 미안해서 울음..
계속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아주 팅팅 부어버렸지
" ㅋㅋㅋㅋㅋ애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부은거봐라 "
" 보지마... 집 갈거야ㅠㅠㅠ "
" 오늘은 집 갈까? "
" 싫어... 울기만 하고 나 집 보낼거야? "
" 아니 보내기싫지 "
이마에 뽀뽀해주는 언니.
너무 고맙고 미안하더라.
" 애기야 앞으로 안 울릴게. 울지마. 나 때문에 울 일 없게 만들게요. "
" 약속 지켜 "
" 당연하지. 약속 꼭 지킬게 "
" 사랑해요 "
너때문에 운 날이 며칠인데...
약속 하나도 못 지킨다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