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한테 연락 자주 해도 될까요?!

안뇨세여2016.10.31
조회870
안녕하세요 ㅠㅠ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글남겨요 ㅠ
길지만 읽어주세요!

작년 6월 부터 연애시작해 올해 9월 까지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약 500일 가까이 됨)
사귄지 100일 좀 지났을 때 전남자친구가 고향으로 가게되서 장거리 커플이 되었습니다. (기차로 2~3시간)
그 땐 서로 좋아서 장거리 연애도 별 탈 없었습니다. 주말마다 오갔음
계속 그렇게 연애하고 여행도 다니며 만나는 도중 1년 쯤 되던해 전 남친 권태기로 한번 떨어져 지냈습니다.
그 땐 받아들일수 없어서 헤어지는건 보류 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뒤 1~2주 뒤에 다시 재회하고 예전처럼 잘 만났습니다.
그 뒤로 9월에 제가 권태기가 와서 전 남자친구를 찬 상황 입니다.
권태기 올 당시 제가 연락도 뜸해지고 답이 짧아지니 전 남친이 먼저 물어보더군요. 권태기냐고
그래서 처음엔 부정하다가 숨기기엔 그런거 같아서 솔직히 권태기 인것 같다고 말하니 오빠가 먼저 권태기때는 연락안하는게 좋을거같다고. 서로 좋아지려고 그러는 건데 자기가 참아보겠다며 생각할 시간을 준다고 그러더군요.
한 일주일 정도 연락안하다가 부재중이 찍혀있길래 톡으로 왜전화 했냐고 물어보니 보고싶어서 전화했다고, 자기 신경쓰지말고 더 생각하라더군요.
그 날, 기약없는 장거리 연애, 똑같은 데이트 코스 등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이별을 말했습니다.
다음 날 오빠가 헤어지는건 아닌거같다고 만나서 얘기하자는거 매몰차게 만나고 싶지 않다며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그랫더니 연락해서 미안하다며 끊은 뒤 한번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 뒤론 저도 생각정리 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고 했는데 일시적인 설레는 감정보단 익숙한 편안한 감정이 그리워 지고 .. 전 남친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처음 연애다운 연애하면서 많은 사랑을 줬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 그래서 한번은 그동안 고맙다고, 그리고 미안했다고 하고싶은 일 잘됬으면 좋겟다고, 응원한다고. 연락했었습니다. 답장은 고맙다고 너도 직장 잘다니라며. 그렇게 첫번째 연락은 끝내고, 몇주 있다가 다시 제가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일상 안부 묻듯이 .. 답장도 잘 해줫구요 ..
제가 지방에 사는데 업무차 서울에 1주일 정도 가게되어 오빠한테도 셤 끝나고 서울에서 밥한끼먹자고 그랬더니 그날은 교수님 면담 있어서 안될거같다구 담에 꼭 같이 먹자고 그랬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갑자기 오빠가 먼저 연락와서 직장 서울로 옮겼냐며 물어보더라구요.
그 때도 그냥 일상적인 대화로 끝마무리 지었는데 저도 모르게 미련이 남았나 봐요 .

글을 두서 없이 횡설수설 해서 올리는데 ㅠ 어떤 고민인지 아시련지 . .
그냥 전남친한테 한번씩 연락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되돌릴수 있으면 되돌리고 싶긴한데 그건 욕심인 것 같고. ㅎㅎ 어렵습니다. ㅎㅎ 맨날 잠들면 전남친하고 재회하는 꿈꾸고 그래요 ㅠㅠ 담날 일어나면 하루종일 뒤숭숭하고 ㅠ ㅠ ..
전 남친 심리가 궁금해서 판에라도 올려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