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돈데크만2016.10.31
조회336

앞으로 보험은 동부화재를 들어야겠습니다.

사고가 나도 절대로 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피해가 없다고만 하네요.

보험 가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보상을 안해주니 최고 아니겠습니까??

 

명절 직전 9월 8일 저희 사무실에 사고가 있었습니다..(16-03731006)

옆 공사장의 위험한 현장때문에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덤프트럭의 적재함이

저희건물에 연결된 전선에 걸려 두꺼비집이 뜯기면서 건물벽이 일부 훼손되고

배수관이 떨어져나가고 전기와 인터넷이 모두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착한 덤프트럭 아저씨는 자신이 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다며 접수하겠다고 하셨고

옆 공사장 관리인아저씨는 너무나 당연하게 그 기사님이 해결해줄꺼라고 하셨어요.

 

저희 사무실이 택배거든요. 그날이 택배 마감 전날이라 엄청 바빴답니다.

보내려고 놔두신 물건도 많았고 예약받은 물품도 많았구요 업체 예약도 무척 많았습니다.

당연하죠. 명절에 택배 바쁜거 모르는 사람 빼고는 다 아는거잖아요?

 

인터넷도 끊기고 전기도 끊기고 컴퓨터도 고장나고 프린터도 고장이 났습니다.

두꺼비집이 파손되어서 한전 기사는 새 두꺼비집으로 교환을 해야하는데

주문하고 받으려면 빨라야 내일이나 되고 다른데 나가기로 한걸올수 있으면 빼봐야한다며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해보신다고만 하셨습니다.

 

명절이라 배며 식품들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물품 보내신다고 하셨던 고객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택배로라도 보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업체에도 전화해서 다른 택배를 알아보셔야겠다고 했습니다.

전화오는 고객님들께도 저희가 이렇게 문제가 생겨서 언제 수리될지 기약이 없다고

다른 택배를 이용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시에 사고가 났는데 7시경에 겨우 임시 복구가 끝났고

고장 나지 않은 컴퓨터와 프린터로 겨우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미 업체들은 다른 택배로 출고하고 퇴근했구요.

고객들도 이미 다 다른 택배로 보낸 뒤였죠.

 

그리고 보험접수했다는 덤프트럭 아저씨 말만 믿고 기다렸는데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어서 동부화재로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접수 번호를 말했더니 담당자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그분과 통화하는데 3일이 걸리더라구요.

암튼 그분 말씀으로는 사고 난 다음날 바로 사고현장에 왔는데

공사 관계자분이 나오셔서 전기만 고쳐주면 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하여 돌아가셨답니다.

 

정작 사고를 유발시킨 사람이 나와서 아무문제 없다고 한다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돌아갔다는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사무실 건물도 아니고 옆 컨테이너에 있는 사람이 나와서 말을 하는데

그 사람 말만 믿고 돌아갔다니요..

 

암튼 늦었지만 사고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담당자분과 어떠 한분이 더 오셔서 저는 저희의 손해를 증명할 자료를 드렸습니다.

손해사정인을 불러준다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자 이번엔 팀장님이라는 분과 담당자분이 함께 오셨습니다.

자기회사 법무팀의 답변이라는것을 들고 왔습니다.

 

질문:언덕길 올라가다 전선을 건드려 전선이 끊김

대답:통상의 손해도 아니고 특별손해이겠지만 피보험자가 몰랐을꺼라 보상은 안된다.

 

저희는 그저 지나가다 전선이 끊어지고 그 전선 어딘가와 연결된 회사가 아니라

전선을 끌고 가서 건물벽에 두꺼비집을 뜯고 건물 벽을 훼손하고 배수관을 뜯고

전기와 인터넷선이 끊기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보험자인 덤프트럭기사아저씨. 한전아저씨. KT아저씨. 모두 저희가 택배인걸 아셨고

여기 택배회사라 명절이라 너무 바쁜까 빨리 복구해달라고 공사장 관계자도 덤프트럭 아저씨도

저희도 계속 한전 KT에 요청하였습니다.

 

일반 가정집도 6시간이상 전기가 끊기면 피해가 있습니다.

저희 택배회사입니다. 그날은 명절 마감 바로 전날이었구요.

하지만 저희는 아무 피해가 없답니다.

상식적인 피해도 없고. 우리가 피해를 볼꺼라고는 아무도 몰랐을꺼라네요.

 

보상팀장님이란 분은 연락이 없어서 제가 전화를 했더니

마치 구걸하는 거지를 소리쳐서 쫒아내듯이 알아서 줄테니 가만히 기다리라며

줄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보채냐고 소리치시더라구요.

 

결국 기다렸지만 아무 보상을 못받게 되었다는 말만 들었고

자기도 너무하다 싶었는지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동부화재와 통화한 내용은 녹취를 해두었습니다.)

 

저보고 인터넷이나 금감원등에 올리면 본사에서 오히려 괴씸하게 생각해서

보상을 안해준다고 하셔서 그동안 저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는 피해를 보았고 누가 봐도 제가 피해를 봤고

매출액이 줄어든것도 수치로 증빙이 가능한 자료가 있고

그날 아르바이트도 쓰고 11톤 차도 여러대 불렀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가고 이 모든것도 세금계산서등의 증빙이 남아있어서

보상을 받는건 당연하고 손해본 금액을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을지만 고민했거든요.

 

결국 하라는대로 아무것도 하지않고 처분 기다렸더니

저는 전기가 6시간이나 나갔지만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은 사람이 되어있네요.

오늘 최종결정이 날꺼라 팀장님이란분이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까지도 연락이 안오네요.

 

가만히 기다리라고 시키는대로 했더니 결국 저는 시간만 버린 바보가 되었네요.

동부화재 보상하시는분들... 이젠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는거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니 6시간이란 시간도 아무것도 아니겠죠.

아무것도 아닌사람이 어떤걸 할수있는지 기대해보세요.

 

바보취급 당한것 같아서 손해가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너무 화가 나고 눈물도 납니다.

 

6시간 전기 나가서 냉동실에 있던 식품들이 녹은것도 그냥 넘어가고....

지금 글을 쓰는 이 컴퓨터도 그날이후 버벅대길래 그냥 바이러스인가 했더니

수리기사 말이 ssd가 전기충격에 약하다며 그래서 그런것일수 있다고 하네요.

좋은게 좋은거라 소소한건 말하고 넘어가려고 했더니...

동부화재는 저를 바보로 보셨나봅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증빙을 할수있는지 저도 많이 궁금한데... 같이 궁금증을 풀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