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깊은빡침][꼭봐주세요][조언부탁] 남동생때문에 매일매일 죽겠습니다.

여덕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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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글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평범한 20대 초반 여자입니다.제가 하는 이야기는 단 하나의 거짓도 없으며 실제 이야기라는걸 맹세합니다.저에겐 고등학생 여동생과 중학생 남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꺼낼 이야기는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제 남동생은 장손이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물론, 친가친척들에게도 예쁨을 받았죠. 그 탓인지 중학생인 지금도 버릇이 없고 자기가 제일 최곤줄 알아요.어렸을 때부터 남동생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해서 사춘기시절 내내 울면서 지냈고요.
올해 들어 남동생이 연습생인 친구를 만나면서 노래를 엄청 부릅니다. 근데 노래가 소음공해수준이에요. 심지어 어머니께서는 내가 어느순간 집나가면 너(남동생)때문이라고 하셨구요. 낮에만 부르는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 새벽 다 부릅니다. 저번에는 엄마가 야근을 하시고 밤 12시에 집에 오셨어요. 근데 남동생이 그때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노래를 불러서 엄마가 "너는 옆집 생각도 안하냐, 지금 다 자는 시간이다. 근데 이렇게 네가 노래를 부르면 되겠냐"라고 말했더니 남동생이 화를 내면서 "내가 이 집에서 내가 원하는 걸 못하게 하냐"라고 오히려 크게 소리치며 방문을 쾅 닫고 욕하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노래를 아예 부르지말라는게 아니라 시간이 늦었으니 하지말라고 한건데 왜 저렇게 철이 없는건지.
요즘에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인지 패션에 관심이 많아졌어요.그래서 몇달사이 옷사는데만 몇십만원을 쓰는데 어제도 또 옷샀더라고요.후...최근에 엄마 야근이 많아지셨어요. 몇시간을 서서 일하셔서 발이 퉁퉁 부으시고 매일 아프다고 하시고 일을 그만두시라고 몇번이나 말하지만 아빠 월급으로는 동생들 학원비와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셔서 일을 계속 하세요.결국엔 고통이 심하셔서 정형외과를 가셨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참 불쌍한 발이라고 한국에는 맞는 신발이 없으니 해외직구 해야한다고 했대요. 엄마가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일하시는거 보니까 눈물이 핑 돌았어요.근데 이 상황에서도 남동생은 옷사달라고 조르고 있어서 제가 보다못해서 한마디 했습니다."너는 엄마 발 보고서도 옷 사달라는 말이 나오냐, 엄마가 너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저렇게 고통스러워하시면서도 계속 포기 안하고 일 그만 못두시는거다. 근데 지금 옷사달라고? 미친거 아니냐."라고 했더니 남동생이 절 위아래로 훑으면서"엄마 발 아픈거랑 나 옷사는거랑 뭔 상관인데. 인정하지? 나대지마."이러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고 그냥 눈물만 핑 돌았습니다...
언제쯤이면 철이 들까요...사춘기라 해도 이건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원래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첫 이야기라 짧게 썼습니다.원래는 더 심합니다. 정말 동생때문에 속이 너무 아픕니다...어떻게 철 들게 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